좋은 공모전 판별법

마케팅 공모전, 광고 공모전, 아이디어 공모전, 디자인 공모전, 논문 공모전, UCC 공모전… 우리 주변에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공모전들이 매달 끊임없이 열리고 있다. 우리는 길거리에서, 대학교 게시판에서, 인터넷에서 쉽게 공모전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던가. 너무 많은 공모전이 열리는 만큼 어떤 공모전을 택해야 할지조차 어려울 터. 소중한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활용하려면 무엇보다도 ‘좋은 공모전’을 구별하고 그 안에서 파악할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안 다고 하지 않았던가. 기자가 왈가왈부하는 것보다는 공모전을 많이 경험해 직접 몸으로 경험한 이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중앙대학교 김광연(공모전 30회 이상 수상)과 한양대학교 곽정빈(공모전 연합 동아리 씽유 회장)씨의 이야기를 종합한 것이다.

Q. 좋은 공모전과 나쁜 공모전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A. 좋은 공모전인지 나쁜 공모전인지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주관적인 기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공모전을 하는 이유를 생각한다면 ‘어디에서 주최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름도 알지 못하는 곳에서의 공모전 수상은 당신이 쌓고자 하는 스펙에 큰 도움이 되지 못 한다. LG의 HSAD 대학생 광고대상이나 삼성의 제일기획 대학생 광고대상, 현대자동차의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 등 대기업이 하는 공모전에 사람이 몰리는 것도 그 이유이다.

대기업이 주최하는 공모전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결과에 관해서 상당히 신뢰가 간다는 것이다. 대기업들은 객관성을 더하기 위해 외부에서 평가를 위해 교수를 초빙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노력하고 수상작 또한 그만큼 수준이 높다. 하지만 일부 작은 기업이나 단체에서 하는 공모전은 어떻게 그 작품이 수상하게 됐는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더러 있다. 물론 아닌 곳들이 더 많지만 아무래도 대기업의 공모전이 신뢰가 더 가는 것은 사실이다.

또 하나 구별할 수 있는 TIP은 공모전 사이트의 유무 여부이다. 공모전 사이트가 없다면 일정이 자주 변경되는 등 불성실하게 운영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포스터만 올려 놓고 공모전에 대해서는 제대로 관리를 안 하는 것이다. 이런 공모전은 수상을 한 후에도 상금을 늦게 주는 등 골머리를 썩게 하기도 하니 유의해야 한다.

좋은 공모전 or 나쁜 공모전 TIP

1. 큰 기업이 주최할수록 과정과 결과에서 신뢰가 더 간다.
2. 공모전 사이트가 없는 공모전일 경우 부실 운영의 가능성이 있다.

Q. 공모전 정보는 어떻게 얻나요?


A. 공모전에 관한 정보를 얻는 방법은 아주 쉽다. 학교 게시판 그리고 스펙업, 대티즌, 대학내일, 씽유, 아웃캠퍼스 등의 공모전 사이트에서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이런 곳에서 여러 포스터를 보고 무엇을 할 지 선택한다. 선택 이유는 기업의 이름, 상금 금액, 주제가 마음에 들어서 등 다양할 수 있다.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작은 곳의 공모전을 할 수도 있고 더 높은 성취감을 얻기 위해 큰 곳의 공모전에 지원할 수도 있다. 이렇게 공모전을 선택하게 되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자료 수집이다. 보통은 인터넷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한다. 하지만 인터넷 안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체크해야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공모전 홈페이지 혹은 기업 홈페이지, 전년도 수상작 그리고 포스터이다. 이 3가지만 잘 파도 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공모전을 30회 이상 수상한 김광연은 “중요한 건 정보가 아니라 그 정보를 활용한 분석이다”라고 말한다. 누구나 같은 정보를 얻지만 다른 결과물을 낸다는 것. 공모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모두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만 그 승패는 얼마나 그 정보를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공모전 정보 수집 시에 중요한 TIP

1. 기업의 홈페이지를 분석하라! 이 곳에 많은 보물들이 숨어있다.
2. Q&A 게시판에는 보물 같은 질문들이 숨어 있다. 이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3. 전년도 수상작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필수!

공모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남기는 말

“우선 공모전은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돼요. 공모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공모전 기획서의 70%가 자료수집이라는 겁니다. 물론 수상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 이상의 많은 것을 얻어가려는 자세도 중요해요.”

-김광연 (공모전 30회 이상 수상자)

“공모전은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업의 이름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서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것이 공모전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며 쌓여가는 우정은 공모전의 가장 큰 매력이구요.“

-곽정빈 (공모전 연합 동아리 씽유 회장)

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공모전들이 열리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또한 수많은 학생들과 경쟁할 수 있는 공모전이라는 기회에 도전하는데 이 기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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