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즐겁다]제1강 인간의 성격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적응해 나가는 총체적인 능력을 ‘지능’이라
한다면, ‘성격’이란 ‘나름대로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독특한 행동패턴 및 사고방식’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다른 예를 들자면, 운전하는 능력을 지능이라 한다면, 운전하는 스타일은 성격에 해당한다.
교통질서는 법규로 통제할 수 있지만, 인간의 성격은 서로간의 개성 차이가 매력이면서 동시에 갈등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성격유형들의 특성을 이해하여 서로를 배려하는 것만이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심리학을 비롯해 ‘인간의 성격’이라는 주제는 항상 매력 있는 주제로 떠오른다. 인간의 성격은 ‘타고나는
특성’과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의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형성되며, 평생에 걸쳐서 변화를 겪지만
기본 골격은 변하지 않는다.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20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identity)에 대한 갈등이 많은 시기이므로, ‘성격이론’의 연구를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적응과 성장을 위해서 매우 유익하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자신만의 시각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한다. 쉽게 자신의
관점을 다소 객관적인 것이라고 단정하고 타인의 행동을 여러 가지로 판단하는 식이다 그러나 타인들이
에니어그램에서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를 알게 되면, 그들의 행동은 우리가 동의하든 않든 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이치에 닿는 일관된 인생철학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에니어그램이란? 그리이스 어로 ‘9개의 점’을 뜻하는 ‘에니어그램’은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일깨우는
2천 년 비전의 지혜이며, 21세기 인류의 영혼을 일깨우는 획기적인 자아개발 프로그램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인간은 ‘9가지의 성격 유형’으로 분류되며 어떤 사람이라도 그중 하나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에니어그램의 각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 행로에서 만나기 쉬운 장애나 함정,
타고난 재능, 사고하고 행동하고, 존재하는 방식에 특성을 지닌다. 현재, 에니어그램이 가장 많이
보급된 나라는 미국으로 가정 불화 해결에서부터 일반 사업에 이르기까지 에니어그램은 인간학을 생활이나
업무 수행의 지침으로 사용하고 있다.

에니어그램의 목적과 유용성 에니어그램은 사람 개개인이 중요한 면에서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자신의 세계관을 면밀히 파악한 다음, 다른 사람들을 그들에게 익숙한 그들만의 세계관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에니어그램은 우리가 조금의 거짓도 없이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고 그들의 야망을 높이
살 때,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다양한 적용 방법을 통해 알려준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이 어떤 성격유형에 속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하는 데 유용하다.

     
  에니어그램의 9가지 성격은 다음 공식에 의해 분류되며 각각의 성격에
해당하는 번호가 있다.

– 힘의 중심에 의한 분류:
배짱형(8번, 9번, 1번 유형),
가슴형(2번,
3번, 4번 유형), 머리형(5번, 6번, 7번 유형)

– 행동방식에 의한 분류: 공격형(1번, 3번,
8번 유형),
의존형(2번,
6번, 7번 유형), 움츠림형(4번, 5번 9번 유형)

힘의 중심에 대한 설명(배짱형/ 가슴형/ 머리형의 특성)

인간은 생명력과 기력의 원천으로 세 가지 주요 중심을 갖는데, 이는 머리, 가슴, 배짱으로 세 가지
성격 유형의 뿌리가 된다. “힘의 중심”이란 쉽게 말해 인간이 위기나 문제 상황에서
취하는 행동방식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 살맛이 나는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배짱형의 특성
– 긴박한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몸으로 표현하면서 문제에
정면 대결.
– 무엇이든 자기가 스스로 원해서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기감각을
중요하게 생각

– 의식이 간섭치 않는 자연스런 행동: 직관적으로 빠르게 파악,
열정적이고
육체적이며 단순 솔직.
– 객관성이 없고 독선적인 경향. 어떤 상황이 생기면 내 위치부터 정한다.
– “내 의지가 센가?” “네 의지가 센가?”가 이들의 관심사:
모든 것은 내
뜻대로 움직여야
한다. 공격적으로 살면서, 정작 자신의 번민과
공포에는 접근하지
않는다.
– 자신의 본능, 생명력의 근원, 힘에 이끌림: 몸, 기본적인 삶의 기능,
생존에 관심

– 분노가 이들의 압도적인 감정이다.

* 8번 유형(도전적 권력형):
단도직입적인 공격 스타일로 자신의 위치를 확보. 단호하고 무서운 인상인 사람도 많다. 지나치게
정의에 집착하며 함부로 대적하기 힘들다. (고르바쵸프. 김두환 스타일)

* 9번 유형(평화유지형):
평화를 좋아하고 겸손, 유순하고 느긋하지만 매우 완고한 유형. 용감하고 단언적이지만 잘 나서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만족하는 성향이 있어서 배짱형이 아닌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최불암
스타일)

* 1번 유형(완벽적 개혁가):
끝없는 점검을 통해서 완벽을 추구. 항상 자신이나 타인의 결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비판한다. 성실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주위에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한다.(간디. 힐러리 스타일)

가슴형의 특성
– 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집중: “당신은 나를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
“당신은 무엇이 필요한가?”
– 일 처리도 사람 위주로 한다: 대인관계를 통한 접촉으로부터 직관적인
상황파악

– 사교적. 다른 사람에게 안테나가 열려있다. 다른 이들의 인정과 사랑에
기대어
살기에 관계에 대한 불안에 지배된다: 원하는 이미지를 내보이며
사랑과
관심 및 자존감을 유도함으로써, 내면의 본질과 깊이 연결되지
못한
것을 보상함. 정체감이 약함. 자기도취적 상처.
– 과장된 연대감으로 자신의 공격성을 억압, 자신을 숨긴다. 속으로는
공허,
무력, 슬픔, 수치심을 느낀다.

* 2번 유형(도우미, 자선가형):
없어서는 안 될 협조자로 칭찬 받기를 원함. 매우 따뜻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많은데, 내심으로는
보답과 인정을 바란다. 타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재빨리 파악하면서 자신의 욕구는 내세우지 못한다.(데레사
수녀 스타일)

* 3번(성공제일주의): 일처리가
빠르고 재주가 있으며 목표지향적. 성과를 얻는데 과도하게 집착하고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성취를
통해 인정받고자 하며, 일의 성취에 감정 표출은 방해가 된다고 보고 이를 외면함. 의외로 차갑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정치가 스타일)

* 4번(낭만적 개성주의): 자신이
심오하고 진실하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원함. 자신의 내면을 주시하며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하여 상처받기
쉽다. 우울한 경향이 많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미적 감각이 뛰어나고 창의성이 있으며 개성이 강하다.(제임스
딘, 안성기 스타일)

머리형의 특성
– 가냘픈 몸매, 빈약한 근육
– 어떤 상황에 부딪히기 전에 미리 생각한다: 행동하는 것보다 분석하는
것이
무기라고 믿음. 문제를 따로 떼 놓고 그 구성요소들을 들여다보고,

하나하나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를 체계나 이론에 비춰 봄.
즉 사태를 관찰, 분석, 비교, 대조한 후 행동함.
– 강한 결단력이 필요.
– 감정들을 객관성이나 단순한 논리로 감추는 수가 많다.
– 내심은 고립되고 혼돈스러우며 무의미함을 느낀다

* 5번 유형(지식 탐구형): 항상
생각에 잠겨서 분석하기를 즐기며, 행동으로 옮기는데 느리다. 지나치게 내면에 몰두하는 경우 총체적인
상황 파악이 떨어져서 매우 괴팍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신중하고 섬세하다. 감정을 억제하며 매우
인색한 경우도 있다.(철학가 스타일)

* 6번 유형(안전지향 충직형):
조직의 규범에 충실하며 성실하다. 스스로의 기준에 의거해서 살아가기보다 권위자의 지시에 따라감으로써
안전한 삶을 도모한다. 항상 내면의 불안에 시달리는데 때때로 내면의 공포와 강박적으로 맞서 싸우는
경우도 있다. 집단에 매우 협조적이다.(현모양처형 스타일)

* 7번 유형(열정적 낙천가):
항상 즐거움을 추구하며 한 가지 일에 충실하지 못하고 일을 많이 벌려서 실속이 없는 경우가 있다.
두려움의 원인을 찾아 대결하는 대신, 그것에 자극 받아 새롭고 흥미로운 가능성을 찾아다니면서 두려움을
회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다.(피터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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