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말하는 우리의 삶과 예술

강의명 얼굴을 읽다, 현대미술을 읽다.
강사명 박영택
강의 일시 2010년 9월 11일(토) 오후 5시 ~ 6시 30분
강의 장소 홍대 주차장길, 서교예술실험센터 지하 1층
참고 도서 박영택의 <얼굴이 말하다>
참여 방법 현재 ‘알라딘’과 ‘와우북 페스티벌’에서 9월 7일까지 강연회 참여 댓글 이벤트 중이다. 댓글을 남기고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알라딘 blog.aladin.co.kr/culture/4044836
와우북 페스티벌 cafe.naver.com/wowbookfest.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854
누군가 이야기한 적이 있다. 얼굴은 그 사람의 내면을 보여준다고. 사람을 대할 때 가장 먼저 인지하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상대의 얼굴이다. 매일 보는 지겨운 자신의 얼굴이라도 얼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사람은 적다. 이런 인간의 다채로운 얼굴과 동시에 현대미술에 주목한 미술평론가 박영택은 말한다. ‘얼굴은 책이다. 그가 살아온 삶의 이력과 상처들로 울울한 숲이다. 따라서 얼굴은 속일 수 없다. 그것은 문자로 쓰일 수 없는, 쓰이지 않은 역사책이다. 따라서 우리는 누군가의 얼굴을 읽는다. 본다는 표현은 어딘지 부족하다. 얼굴은 읽어야 하는 텍스트다. (중략) 규칙 없는 문장이 얼굴이다.’라고.

작가 박영택은 현재 경기대 교수로 재직중인 미술평론가로, 금호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 95년엔 뉴욕 퀸스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연수를 했다. 제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 2010 아시아프 총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동아미술제 운영위원, 박수근미술관 운영위원이다. <예술가로 산다는 것>, <식물성의 사유>, <가족을 그리 다> 등의 저서와 다수의 칼럼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밀도 있게 조망해왔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 강연회 ‘얼굴을 읽다, 현대미술을 읽다.’에서는 미술평론가 박영택이 말하는 우리 현대미술 속 얼굴에 대해 들을 수 있다. 그의 저서 <얼굴이 말하다>에서 알 수 있듯 그는 회화, 사진, 조각 작품들을 예로 들며, 개인사와 사회, 문화의 초상과 그 외에 그가 의미를 도출해 낸 이야기들과 초상을 보면서 문득 자신의 얼굴이 겹쳐보일 때의 공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체적으로 그는 58명의 작가와 그의 99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야기꾼의 기질을 발휘한다. 그 속에는 ‘밥 먹는 얼굴-먹고 산다는 것, 지워진 얼굴-당신은 누구입니까, 우는 얼굴-이렇게 울어봤나요, 욕망의 얼굴-시선을 탐하다, 눈 없는 얼굴-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하여.’ 등의 흥미로운 소제목을 가지고 다양한 얼굴을 포착해낸다. 그 얼굴에는 전쟁의 상흔과 농촌의 고된 현실, 식민지 시대에 짓밟힌 여성으로 대표되는 사회의 기억, 작가의 머릿속에 자리한 고유한 개인의 기억, 형체를 알 수 없는 그로테스크한 예술의 기억 등이 각인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강연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평소 스치고 지나갔던 수많은 나, 그리고 우리의 얼굴과 표정을 살펴봄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우리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얼굴은 일상 속에서 흔한 이미지가 되었지만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다. 본연의 고유한 얼굴은 세상의 단 하나뿐인 얼굴이며, 그 속에서 발견되는 삶과 사회, 감정의 메타포는 세상의 어떤 그림과 사진도 보여주지 못하는 생생한 예술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지금, 거울을 들여다 보자. 내 얼굴에 깃든 나의 내면과 삶, 내가 속한 이 사회가 보이는가? 혹 고개를 갸우뚱하다면 이 강연은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메시지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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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할아버지의 얼굴은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얼굴인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보는 눈이 조금씩 생기다보니 사람의 표정이 대부분의 인격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강연에 매우 관심이 가는군요 특히 눈 없는 얼굴이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한 거라는 거는 어떤걸 정확히 말하는 걸까 참 궁금합니다.
  • 삼다

    와 정말 강의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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