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외출 캘린더

수많은 바람 중에서도 가장 아리따운 바람은 ‘봄바람’이더라. 엉덩이는 들썩들썩, 가슴은 뭉클뭉클, 12인의 소채리가 던지는 봄맞이 출사표.

*편집자 주 : 마감 기한 순.‘가야지, 가야지’하다 보면, 곧 끝납니다.

21세기 새로운 감성 충전

<클림트 인사이드 KLIMT INSIDE>

클림트 인사이드

IN SHORT 퇴폐와 순수가 공존하는 논쟁의 거장,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을 21세기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전시

TIME 2016.12.08 ~ 2017.04.18

PLACE 성수 S-Factory

CONTACT klimtinside.modoo.at

배수경의 선택 _

전통적인 회화 작품이 아닌 21세기의 감성을 더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싶다.

<키스(1908)>와 같은 클림트의 대표작을 전자음악과 함께 미디어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시간! 클림트의 작품과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특별한‘인증샷’을 남기고 싶은 이에게도 좋은 기회다.

 


단편영화, 그 여운으로의 초대

<제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IN SHORT 부산국제영화제보다 더 긴 역사를 가진단편영화제. 각양각색의 영화 프로그램은 물론 오픈 토크, 포럼,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준비 완료

TIME 2017.04.25 ~ 2017.04.30

PLACE 부산 영화의전당

CONTACT www.bisff.org

이승준의 선택 _

단편영화는 장편영화와는 분명히 다른 매력이 있다. 숨막히는 전개의 단편영화를 보고 난 후 느끼는 여운은 생각보다 묘하다.

이번 해 준비한 것도 풍성하다.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가 경합하는 경쟁부문에 이어 2017년 주빈국 캐나다와 내년 주빈국 뉴질랜드의 다양한 ‘주빈국 프로그램’, 해외 우수 단편영화 초청작을 만나는 ‘월드 쇼츠’, 가족을 위한 ‘패밀리 단편’, 그리고 부산지역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오퍼레이션 키노’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영화 프로그램이 있다.

‘BISFF 아시아 단편영화 오픈 토크’나 ‘부산국제트랜스미디어포럼’, ‘VR∙인터랙티브 미디어 특별전시’ 등도 주목할만한 부대 행사. 개성이 명백한 단편영화의 여운, 그에 잘박잘박 젖어보는 건 어떨까.

 


유쾌하게, 그리고 은밀하게

<Ryan Gander : Soft Modernism>

Ryan Gander : Soft Modernism
Ryan Gander : Soft Modernism

IN SHORT 영국의 현대 개념미술 작가인 라이언갠더의 국내 첫 개인전. 셀피와 SNS 등 현시대를 바라보는 작가의 생각이 새롭게 플러스

TIME 2017.03.29 ~ 2017.05.07

PLACE 갤러리 현대

CONTACT www.galleryhyundai.com

김은지의 선택 _

지금 뜨는 영국 디자이너의 작품을 언제, 다시, 직접 볼 수 있을까. 가히 모더니즘을 유쾌하게 비튼 전시다.

사유의 폭을 넓히고, 그 속내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30여 점의 작품이 있다는 게 포인트. 땅에 추락한 아이스크림을 두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가장 큰 좌절일 거라 짐작하고, 타인의 초상을 그린 거울을 가득 선보이며 나에게만 집중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꼬집는 식이다.

더불어 현시대의 SNS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흥미롭다. 그는 “스마트폰이라는 인터페이스가 삶에 스며들어 일상 재현과 나르시시즘, 거짓이 증가하고 SNS에서 ‘좋아요’를 갈망하는 현상까지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당신의 생각은?

 


5월의 푸른 꽃, 녹차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

IN SHORT 국내 녹차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녹차 생산지인 보성에서 열리는 먹거리 축제. 녹차 뷰티 체험, 국제 차 요리 페스티벌, 녹차 밭 버스투어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

TIME 2017.05.03 ~ 2017.05.07

PLACE 한국차문화공원 및 보성차밭 일원

CONTACT dahyang.boseong.go.kr/index.boseong

김현지의 선택 _

녹차를 싫어했던 나도 녹차의 세계로 입문하게 한 축제다. 녹차 셰이크와 아이스크림, 녹차 먹인 떡갈비와삼겹살(고기 is 뭔들)등 다양한 음식이 녹차 성애자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5월이면 노랗고 분홍으로 뒤덮인 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이곳에 간다면 푸르름의 절정도 만끽하고 쾌청한삼림욕도 가능하다는 점! 녹차 밭을 걷다 보면 영화 <여름향기>의 손예진이 되는 듯한 기분은 덤이다.


거리 공연으로 콧바람 쐬기

<2017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17 안산국제거리극축제

IN SHORT 세계 곳곳의 예술가가 안산의 거리와 문화 광장을 무대 삼아 펼치는 공연예술축제.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공연을 비롯해 청년 예술가의 아트 프리마켓도 기획 중

TIME 2017.05.05 ~ 2017.05.07

PLACE 안산 문화 광장

CONTACT www.ansanfest.com

조윤의 선택 _

우리나라에선 아직 생소한 ‘길거리 예술’을 맛볼 수 있는 곳.안산 길거리와 광장 등 야외무대이기에,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심오한 행위 예술부터 디제잉퍼포먼스,마술쇼까지 한 곳에서 무료로 즐길 기회는 흔치 않을 터. 하루쯤은 실내 전시나 공연은 뒤로하자.대신 화창한 5월의 햇살까지 만끽할 수 있는 안산으로!

 


개발 분야에 한 발짝

<Unite’17 Seoul>

Unite’17 Seoul

IN SHORT 전 세계 8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글로벌 unity(유니티) 개발자 컨퍼런스

TIME 2017.05.15 ~ 2017.05.17

PLACE 코엑스오디토리움

CONTACT uniteseoul.com/2017

김준호의 선택 _

이번 <유나이트 서울>은 ‘게임엔진 그 이상(More than an Engine)’을 주제로 어떤 분야에서든 유니티를 활용해 창작 및 개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철학을 담았다.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참석할 수 있는 40여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게임 개발 외에도 VR, AR, 아티스트를 위한 강연 등의 프로그램도 놓치지 말 것.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개발 분야에 대해 경험하는 절호의 기회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혹은 그 언저리

<2017 서울장미축제>

2017 서울장미축제

IN SHORT 장미의 날, 연인의 날, 아내의 날 3가지 테마로, 천만 송이 장미를 만끽하는 축제. 마켓, 퍼레이드, 체험 부스등 장미 관련 이벤트도 풍성

TIME 2017.05.19 ~ 2017.05.21

PLACE 중랑천 장미터널 일대(중화체육공원, 수림대공원, 묵동천장미원, 중랑천로 일원, 중화수경공원)

CONTACT seoulrose.jungnang.go.kr

서예림의 선택 _

대학생에게 5월이란,날도 풀리고 중간고사도 끝난 여유의 달이다.

잠시 전공서에서 벗어나 어여쁜 장밋빛 풍경을 보고싶은 이에게 강추!봄바람은 나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는 이를 위해 입장료와 공연 관람료 모두가 무료다. 장미 앞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상설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체험할 가치가 있다.

로즈 퍼레이드나 마켓, 사진관, 비보이 공연, 뮤직 파티 등 나열하기에 입이 아플 정도.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IN SHORT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야외 재즈 음악 페스티벌. 대중성은 물론 음악성을 겸비, 믿을만한 라인업으로 유명

TIME 2017.05.27 ~ 2017.05.28

PLACE 올림픽공원

CONTACT www.seouljazz.co.kr

주보배의 선택 _

상상해보라. 봄기운을 머금은 재즈 선율이 가슴을 두들긴다.
새하얀 거품이 올라온 맥주캔을 들고,찌릿찌릿한 일상을 포착할 카메라를 든 그 풍경!

이어폰으로만 음악을 들었던 당신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나들이다.
잔디밭에 누워 청명한 봄 날씨를 느끼며아티스트의 명곡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의 라인업 역시 빵빵하다. 팝과 재즈,일렉트로니카 장르를 넘나드는 자미로콰이 뿐만 아니라 혼네, 타워 오브 파워 등 거물급 아티스트가 대거 포진해 있다.

혹 ‘재알못(재즈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해도 걱정은 붙들어 맬 것. 에픽하이, 넬, 자이언티, 정승환&샘킴 등 아티스트가 그 날을 음악으로 황홀하게 할 테니.

 


향긋한 오감의 향연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

IN SHORT 각양각색의 꽃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창의적인 전시 아래 펼쳐지는 15만㎡ 규모의 축제. 희귀 식물 전시, 화훼 문화 체험 프로그램, 꽃꽂이 경진대회 등 구성력 있는 행사도 가동

TIME 2017.04.28 ~ 2017.05.14

PLACE 일산호수공원

CONTACT flower.or.kr

임우성의 선택 _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이다.

지난 97년 시작해 올해 12번째 행사를 맞이하면서, 25개국의 3백여 업체가 꽃을 위해 모였다. 덕분에 행사는 꽃 구경에만 그치지 않는다.

자연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와 경진 대회, 공연 등 다국적 이벤트가 있어추억 만들기에 한몫을 한다. 민들레의 흩날림보다 더 빠르게 흘러가는 지금, 잠시 멈추고 다채로운 꽃의 변주곡을 들어보는 것은?

 


시인 박노해가 사진으로 건네는 자유

<쿠르디스탄>

쿠르디스탄

IN SHORT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과 글이 전시되는 무료 전시회. 그가 상임이사직을 맡은, 비영리단체 <나눔문화>에서 운영하는 전시 공간도 주목!

TIME 2016.12.30 ~ 2017.06.28

PLACE 라 카페 갤러리(서울 종로구 백석동 1가길 19)

CONTACT blog.naver.com/racafe/220892778300

조수안의 선택 _

시인이자 평화운동가로 활동하는 작가답다.

나라를 잃은 쿠르드인의‘자유를 위한 저항’을 담은 전시로, 터키와 이라크, 시리아, 이란 등에 찢어져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음을 울리는 짧은 글과 사진으로부터 관람객이 얻는 건 바로 희망. 전시 공간은 카페 겸 갤러리로, 계절에 따라 바뀌는 차 종류의 매혹도 있다.

걷기 좋은 부암동에서 사진전도 구경하고, 봄을 맞이해 희망을 노래하는 그들의 이야기도 듣는 게 어떨까.

 


잊었던 ‘빙봉’ 찾기

<픽사 애니메이션 특별전>

픽사 애니메이션 특별전

IN SHORT 지난 85년, 존 라세터와에드캣멀, 그리고 스티브잡스가 합심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특별전시회

TIME 2017.04.15 ~ 2017.08.08

PLACE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CONTACT pixar2017.modoo.at

김현지의 선택 _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2015)>속 ‘빙봉’을 아는지. 어린 시절 주인공 라일리의상상 속 친구로 등장한다.

실제로 빙봉은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존재했다. 누구에게나 동심을 잃을 때쯤 빙봉과 헤어지는 경험은있었던 것. 픽사는 잊을 법한 그 순간을, 우리의 눈에 담게 돕는다.

이번 전시는 특유의 상상력으로 그 순간을 이야기하는 픽사의‘과정’을 보게 한다. 픽사의 초기 단편부터 유명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즐기길. 그리고 나만의 상상도 다시 한번 그려보길.

 


봄의 설렘이 자분자분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IN SHORT 매회 최대 1백명에게 접근이 제한된 경회루를 특별 개장

TIME 2017.04.01 ~ 2017.10.30

PLACE 경회루함홍문

CONTACT www.royalpalace.go.kr:8080/content/guide/guide26.asp

곡숙진의 선택 _

고궁에 관심이 많은 내게 경회루는 ‘아름답지만 닿을 수 없는’ 건축물이었다.

연못을 사이에 두고 바라만 본 궁궐 속 연회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 7개월만 유효한 이 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경회루 2층에도 직접 올라갈 수 있다.

기둥과 구조등의숨은 비밀을 알아가는 재미가 일품!자분자분 그곳에 들어간 기억, 봄의 설렘도 가슴 속으로걸어 들어왔다.

사진발 tip
‘사진발’tip : 실내가 어두운 편. 2층에서 실내화를 갈아 신고 바닥에 털썩 앉아 찍으면, ‘경회루 속 나’란 주제로 괜찮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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