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방송인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 [기획 1] 방송계의 속살 파헤치기 : 방송국의 제작 과정과 방송인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 [기획 2] KBS 박대기 기자 : “순발력보다는 순간에 대처하는 순발력과 기지가 있어야 해요
- [기획 3] MBC 최대웅 작가 : “작가는 오지랖도 넓고 귀가 열려 있어야 하죠.”
- [기획 4] SBS 조문주 PD : “창작의 욕구와 재미를 향한 열정이 PD의 기본 조건입니다.
- [기획 5] MBC 김완태 아나운서 :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 많은 것을 접해야 합니다.”
- 기획 6] iMBC 임준일 PD : “한 분야에 미쳐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아야 합니다.”
방송’은 영어로 ‘Broadcasting’. ‘넓게 (Broad) 던진다(Cast)’ 라는 의미가 있다. 다시 말해 전파를 통해 멀리 보내고 전달해 준다는 뜻이다. TV 방송은 우리나라에서 1956년 처음으로 시작되어 지금은 오락, 교육, 정보 등 전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되었고 우리 생활 속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방송사 중에는 KBS, MBC, SBS 등 소위 말하는 공중파가 있고 케이블, 위성방송 등의 다양한 채널도 있다. 또 앞으로 미디어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종합편성 채널이 생기면서 방송직업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방송사는 방송사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크게 보도본부, 제작본부, 라디오본부, 기술본부, 편성본부, 경영본부로 이루어져 있다. 보도본부는 보도국, 보도제작국 등으로 이루어져 주로 뉴스를 담당하고 있고 제작본부는 드라마국, 예능국, 시사교양국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술본부는 방송의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편성본부에서는 편성국, 외주제작국. 아나운서 국이 포함되어 있다. 경영본부는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방송사의 인사, 회계 등을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렇게 거대한 조직에서 PD, 방송작가, 아나운서, 기자 등의 다양한 사람이 모여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모이게 된다. 방송물 제작이라는 일 자체가 협업이 많아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비빔밥을 잘 비벼 내려면 서로 많은 회의와 의사소통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뉴스, 드라마, 예능, 시사/다큐,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고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프로그램 제작과정은 대체로 기획/구성, 준비/연습, 촬영/녹화, 편집/완성 과정으로 되어 있다. 기획, 구성 단계에서 프로그램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PD와 작가가 회의를 거치게 되고 그 후 출연자를 섭외하고 대본작성, 기술적인 부분 등에 대한 준비가 이루어진 후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촬영된 테이프를 보면서 또다시 작가와 PD의 회의를 거쳐 편집하게 되고 완성본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출연자가 기획회의에 참가하게 되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또 뉴스는 주로 기자들의 취재 내용으로 이루어지고, 스포츠 프로그램은 아나운서가 대본을 쓰거나 즉흥적인 애드립을 하는 등 보도분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방송사 시험은 ‘언론고시’라고 불릴 만큼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경쟁률은 몇백 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하며 늘 호사를 이룬다.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어려운 시험을 통과할 돌파구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때 마치 오아시스처럼 새로운 열쇠를 제시할 3대 방송사의 4명의 실무진, 그들의 목소리를 크게 들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