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광고인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통째로 아낌없이 드립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광고 대행사 HS애드, 제일기획, TBWA, 이노션, SK M&C의 실무진이 말하는 100% 리얼한 직업 정보를!

럽젠에서는 대학생의 초관심 대상인 직업군에 관한 종합 정보를 기획 연재할 예정입니다. 그 첫 번째 테이프를 끊는 것은 광고 대행사로, 미래의 주인공이 되는 길의 친절한 안내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 편집자 주
광고, 이제는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이다

광고(廣告)란 넓을 ‘광’자와 알릴 ‘고’자가 합쳐진 단어로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널리 알리는 것’을 말한다. 라틴어의 어원을 대입하더라도, 결국 ‘반복하여 부르짖음으로써 주의를 끌게 하는 것’이라 정의된다. 고대의 광고는 도망간 노예를 잡기 위해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광고가 이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민감한 광고 분야도 끊임없이 변화의 진통을 겪고 있다.

예전의 광고는 ATL(Above the Line)이라고 해서 4대 매체(TV, 신문, 라디오, 잡지)를 중심으로 광고가 전파됐다. 그러나 요즘은 사람들이 이런 4대 매체를 많이 이용하기보다 인터넷의 이용도가 높아지고 다른 미디어를 이용함에 따라 4대 매체를 중심으로 했던 광고의 비중이 작아지고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커지는 부분이 BTL(Below the Line)이다. BTL은 보통 우리가 아는 TV 광고나 인쇄 광고가 아닌 이벤트, PPL,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런 BTL은 보다 고객과 가까이하면서 소비자를 참여시키고 소통하는 방식이다. TV 광고로는 직접 만져보지 못했던 제품을 실제로 행사장에서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까닭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 쪽에서도 바로 소비자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두 분야에서 최근 모두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인사이트다. 이는 억측보다는 실제 고객의 소비행태나 생활 패턴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고객이 원하는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광고 전략을 말하는 것으로, 쌍방향의 광고가 주목받고 있음을 증명한다. 사람들과 미디어의 변화에 따라 광고도 그 폭을 넓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기획하는 AE, 제작하는 Creative, 고객과 함께하는 Interactive

광고 일이라고 해서 기획과 제작만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광고계에는 숨겨진 직업군이 많다. 광고 대행사의 직업군은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기획, 제작, 미디어, 프로모션, 인터랙티브, PR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광고 기획을 하는 사람은 AE(Account Executive), AP(Account Planner)다. AE는 광고주와 제작 사이에서 이견을 조율하고 광고 피드백을 하는 역할을 하며 광고의 전체적인 큰 틀을 짠다. AP는 시장 조사를 비롯해 광고 전략을 짜는 역할을 한다.

대략적인 광고 조직도 (회사마다 세부적인 것은 다름)


제작에서 CD(Creative Director)는 담당한 광고 제작을 총괄적으로 관리한다. CW(Copy Writer)는 광고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내고 그에 들어가는 문구를 제작한다. AD(Art Director)는 광고와 관련해 배경이나 시각적인 디자인을 담당한다. 미디어의 미디어 매니저는 어떤 매체를 통해 광고할 때 광고의 효과를 더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한다. 프로모션과 인터랙티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과 직접 접촉하고 기업이나 제품의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전한다. PR은 언론 매체를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해 제품 등의 광고를 한다.

광고 제작과정


이전에는 광고주로부터 AE가 프로젝트를 받아 제작팀에 전달해 제작팀이 광고를 만들면 미디어 팀에서 광고 매체를 선정하는 순차적인 방식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체계적으로 분리된 업무가 아닌 서로의 일이 겹치며 상호작용하는 추세다. 한 가지 프로젝트가 있을 때 다양한 직업군이 함께 모여 회의를 해 실질적이고 효율성 있는 광고를 기획, 제작하는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통합 마케팅이 바로 그것이다. AE와 제작팀, 미디어 팀이 함께 회의하고 일을 진행하며 AE는 수시로 광고주와 제작팀 사이에서 이견을 조율하고 피드백을 준다. 서로 소통함으로써 착오를 줄이고 일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기본적인 광고 제작 과정

ATL 작업

광고주+AE : 광고주로부터 AE가 프로젝트를 받음. -> AE+AP+제작팀 AE는 광고주의 요구를 제작팀에게 회의를 통해 전하고, AP는 시장 조사를 하고 광고 전략을 짬. -> 제작팀(CD, CW 등) 전략을 토대로 좋은 광고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냄 -> AE+제작팀 : 제작팀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회의를 하고 AE는 피드백을 줌. -> 광고주+AE : AE가 나온 광고 기획, 컨셉을 광고주에게 보여줌. 여기서 광고주가 좋다고 하면 계약 성사, 직접 제작에 들어감. 광고주가 거부하면 다시 AE는 광고주의 의견을 듣고 절충, 조율해 위의 활동을 반복함(광고주가 OK할 때까지). -> AE+AP+제작팀 : 광고주가 광고 기획과 제작을 허락하면 촬영 등의 실제 제작에 들어감. 이 사이에서도 제작팀은 직접 관여해 활동하고 기획팀도 수시로 피드백을 줌. -> 매체팀 : 광고가 만들어지면 매체팀에서는 어떤 매체를 이용해야 효과적으로 광고를 할 수 있을지 회의하고 광고 매체 선정

BTL 작업

광고가 나온 후든, 광고와 동시에 진행되든 BTL 활동도 함께 이루어짐. 모든 ATL 광고가 BTL과 함께 진행되는 것은 아님.

산전수전 공중전의 실무진들이 말하는 광고인이 되기 위한 조건!

우리나라 최고의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는 실무진은 신기하게도 ‘광고인이 되기 위한 조건, 노력’에 대해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광고인이 되기 위한 선배의 ‘깨알 같은’ 3가지 조언이다.

1. 작은 회사의 문부터 두드려라.
공채로 신입사원을 뽑기도 하지만, 실제로 광고 대행사는 경력 사원을 많이 뽑는다. 실무진 대부분은 큰 대행사에 입사하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처음부터 큰 대행사를 들어오려 하기보다 중소기업 대행사에서 경력을 쌓으라고 말한다. 그러다 보면 경력도 경력이지만 인맥도 쌓이기 마련이다. 요즘은 인맥도 하나의 경쟁력이다. 본인의 능력을 인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통해 회사를 옮기게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 능력을 쌓는 것은 물론, 자기 자신을 PR하는 것도 중요하다.

2. 토익, 광고 공모전은 기본, 나만의 잡다한 지식을 쌓아라.
광고인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제 공모전이나 토익 같은 ‘스펙’은 기본이다. 그보다 인턴은 입사에 많이 도움이 되지만, 그보다도 본인만의 남다른 ‘스펙’이 있어야 한다. 그 방법은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 광고만큼 ‘트렌드’에 민감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요하는 곳도 없다. 그만큼 스스로 통찰력을 키우고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3. 긍정적인 마음, 인간적인 마음을 가져라.
인턴이 상대적으로 입사하기에 유리한 이유는 그 사람을 ‘겪어’ 봤기 때문이다. 광고 일은 성실하거나 창의력이 뛰어나다고만 되는 게 아니다. 이를 기본으로, 일을 순발력 있고 융통성 있게 진행할 줄 알아야 하고 사람을 대할 때 친화력도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이 적성에 맞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점. 새로움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자신이 낸 아이디어가 탈락되어도 툴툴 털고 일어나는 소탈한 사람, 일을 진행할 때 빠릿빠릿한 행동력을 가진 사람이 실무진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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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w 정말 좋은 정보네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_^*
  • 천혜진

    와 대단하세요~ 기사만 봐도 박수가절로짝짝짝
  • 조세퐁

    드디어 공개!!! 들인 공만큼이나 멋있고 알찬 기사! 어서 빨리 다음기사를....
  • 이주현

    박보람 기자가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 앞으로 이어질 기사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두둥~
  • 주전자안의녹차

    우와~~!! 다음에 이어지는 기획기사들도 너무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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