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난타, 블루맨 그룹 메가스타 월드 투어


미국판 난타, 블루맨 그룹

선지난 달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있었던 
<블루맨 그룹 메가스타 월드 투어>는 그 명성에 걸맞게<br />
공연 1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br />
독자들 역시 한껏 기대에 부푼 표정이었다. 계속해서<br />
이어지는 블루맨들의 퍼포먼스와 대극장을 가득 메웠던<br />
비트는 1시간 40분이라는 공연시간이 너무나도 짧게<br />
느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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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글, 사진_박미래/ 14기 학생기자 고려대학교 언론학부 06학번

파란 얼굴의 세남자의 유쾌한 만남

국내에서 인텔 광고로 먼저 선보였던 블루맨 그룹의 최신 버전인 메가스타. 즉 ‘록 콘서트 완전 정복’이다. 블루맨 3명은 PVC를 이용해 만든 악기 튜불럼을 두드려 음악을 들려주며, 무대 위 대형 멀티미디어와 연결된 카메라로 짓궂은 장난을 시작한다.

객석으로 내려가 한 관객의 뱃속을 내시경 검사하는 것 마냥 들여다보고, 급기야 자신들이 사고 싶은 ‘록 콘서트 완전정복’ CD를 관객의 신용카드로 결제해 버린다. 그리고 CD에 나와있는 매뉴얼대로 관객들의 반응을 유도하면서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되었고, 어느 새 관객과 밴드는 하나가 된다.

리드미컬한 음들과 블루맨들의 거침없는 무대 매너는 한시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능청스러울 정도로 무표정한 그들의 얼굴과는 반대로 그들이 막대기를 두드리는 순간 시작되는 화려한 공연은 모던 아트가 결합되어 더욱 환상적인 무대가 된다. 하지만 단지 그들의 공연은 발랄, 유쾌하기만 한 건 아니다. 화면에서 보여지는 애니메이션과 철학적인 노래 가사는 흥분의 도가니 속에서도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에 대해 잠시 생각하게 만든다. 음악, 예술, 코미디가 한 데 섞여 절묘한 조합을 이루는 블루맨 그룹의 공연은 오랫동안 묵혀둔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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