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글챌’ 위 나는 ‘주제’

최초, 그리고 최고의 대학생 해외 탐방프로그램으로 떵떵대는 LG글로벌챌린저(이하 글챌). 튀는 탐방 주제의 화수분인 글챌의 끝은 어디인가. 지금은 지나간 글챌 주제도 열어봐야 할 때.
사진 : LG글로벌챌린저 사무국, FreeQration(www.freeqration.com)

누에야, 미세먼지를 부탁해



한동대 <맆커버리>팀 |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실크리프로 막는다(2015년)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싸매도 피하기 힘든 미세먼지. <맆커버리>팀은 미세먼지의 해결방안을 누에에서 찾았다. 누에가 만들어낸 실크와 식물에서 추출한 엽록소로 만든 ‘실크 리프’가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한다는 것. 실크 리프를 실제로 개발한 연구진도 이를 미세먼지 해결에 적용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누에와 먼지의 연결고리를 찾아낸 생각이 ‘착한 기술’을 낳은 좋은 사례다.

 


 

사람과 로봇의 우정을 찾아서



한양대 <소공소공>팀 | 자폐아를 위한 소통가능 보조로봇, Socially Assistive Robot (2016)

친구가 되어주는 로봇이라니•••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을 현실에서 꿈꿨다. <소공소공>팀은 자폐 아동과 소통하고 도움을 주는 로봇을 탐방 주제로 삼았다. 자폐 아동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 치료사의 수는 감소하는 현실의 돌파구였다. 단순한 치료 활동에서 나아가 자폐 아동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을 도와주고 싶다는 대원들. 그들의 바람처럼 기술이 하루빨리 상용화되길.

 


 

커피 찌꺼기의 화려한 변신



명지대 <에너지 프레소>팀 |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 바이오 매스 에너지가 되다(2015)

길거리에 보이는 수많은 카페에서 남은 커피 찌꺼기에 대해 생각해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에너지 프레소>팀은 커피찌꺼기를 바이오 매스 에너지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더불어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이 기술이 왜 우리나라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다. 일상 속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소재를 파헤쳐낸 대원들의 예리한 시선이 돋보인다.

 


 

티끌 같은 굴을 모아 태산 같은 파도를 막자



충북대 팀 | 골칫거리 굴 껍데기의 변신 : 친환경 방파제 (2016)

‘작은 굴로 파도를 막을 수 있을까’라는 의심에, 팀은 단호히 마침표를 찍는다. 대원들은 해안 쓰레기로 방치되는 굴 껍데기를 방파제로 이용하는, 일석이조의 해법을 제시한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실시되는 굴 껍데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방파제 ‘리프볼’을 면밀히 연구,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강점으로 승화시킨 점이 인상적이다.

 


 

페인트를 칠하면 전기가 생기는 마법



연세대 <달을 품은 해>팀 | 태양광 페인트를 활용한 에너지 빈곤층 지원 모델 제안(2016)

페인트를 칠하는 것만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 불가할 듯한 사실에, <달을 품은 해>팀은 강하게 긍정한다. 대원들은 어디든 쉽게 칠할 수 있는 태양광 페인트를 활용해 누구나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모델을 제안한다. 팀 명처럼 태양광 에너지로 추운 달동네를 따뜻하게 품고 싶다는 대원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에너지, 이들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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