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놀러 가는, 명지대학교 방목학술 정보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도서관은 의미 그대로 책 보고 공부하는 ‘도서관’이었다. 그러나 이제 각 대학의 도서관이 경쟁적으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어 가고 있다. 정보실, 열람실과 같은 학습을 위한 시설뿐 아니라 영화, 전시회 관람을 위한 아트센터 등의 시설도 함께하게 되었다. 2008년 개장한 이화여대의 ECC는 수많은 대학생에게 문화 충격(!)을 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열람실이 있는 도서관 건물 안에 예술영화 상영 영화관, 대형 서점부터 안경집, 고가의 유명 체인 음식점까지, 여러 가지 즐길 거리를 캠퍼스 안에서, 그것도 한 건물 내에서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명지대학교 도서관 홈페이지



그로부터 2년 후인 2010년 4월 4일, 명지대는 서울 인문캠퍼스에 방목학술 정보관을 개관했다. 방목학술 정보관은 이화여대 ECC처럼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문화와 휴식공간을 마련한 도서관이다. 디지털 기술로 선보이는 문화 전시 공간 Art see와 수족관 Mu-아쿠아리움을 마련되어 있어, 중간고사 공부를 하다 지친 학생이라면 Mu-아쿠아리움에서 상어가 수족관을 누비는 것을 보고 Art see에서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를 감상하며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겠다.

여가활동 지원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라 도서관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해 두어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유리곡면체를 이용한 디자인으로 자연미와 채광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더라도 광합성을 핑계 삼아 햇볕 쬐러 나올 필요가 없어졌다.

한편, 오는 18일 LG연암문화재단과 명지대학교는 고지도 수집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대규모 서양 고지도 자료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동북공정과 독도 논란에 대처할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하니, 최근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표시하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저지할 만한 많은 고지도가 수집되기를 바랄 뿐이다. 곧 방목학술 정보관 Art see에서 동해를 east sea로 표기한 누런 지도를 볼 수 있기를.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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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한 번도 못가봤는데..ㅋㅋ 내년에 꼭 가봐야겠어요~
  • 와~ 명지대 도서관 참 멋집니다.
    마치 고급 호텔같은 느낌이에요.
    수족관에 전시공간에 아쿠아리움에 와우~!!
    완전 브라보입니다.
    명지대생들은 공부할 맛이 !
    책읽는 맛이 나겠어요~
    부럽 부럽~
  • 와 인테리어가 정말 예뻐요~
    수족관엔 상어가 있고 고흐의 멋진 명작들까지! 도서관이 도서관이 아니고 정말 테마파크같은 느낌이 날 것 같아요~ 더 많은 사진 보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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