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세계를 향해 도전하라! – 글로벌 챌린저 그 후…













홍상은 양은 같은 과에서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진 선배들과 팀을 결성해서 ‘기업박물관’에 대해 탐방을 하고 왔다. ‘기업박물관?’ 이름만 들어서는 그 소재가 생소하다. “기업박물관은 기업에 관련된 산업이나 활동에 대해서 기업이 주체가 되어 홍보 전시하는 것은 물론, 그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역할을 하지요.” 팀의 막내인 홍상은 양의 말이다.
탐방을 위해서 팀을 결성한 경우였지만, 팀웍으로 인한 문제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여학생 4명이다 보니 힘든 경우가 많았다. 시차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일정에 맞추어 움직이려다 보니 특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물었더니, ‘항상 지각했던 팀원’과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단다. 식당에서나, 호텔에서나, 차를 타는 시간까지도 항상 지각을 했던 그 팀원 때문에 비행기를 놓칠 뻔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팀웍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었을텐데, 서로 장난스레 넘어가곤 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홍상은 양은 현재 한 외국계 기업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다. 이 곳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관련한 실무 경험을 많이 쌓고 싶다고 한다. 이 역시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도전한 결과이다.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열심히 했지만, 반면, 제대로 놀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어렵게 얻은 외국여행(?)의 기회인데, 인터뷰 준비를 하느라 놀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만약 놀았다면 상을 타지 못했을 거란다.^^;;





정지혜 양은 같은 학과에 재학중인 3명의 친구들과 ‘조명을 통한 야간 경관의 관광 자원화’라는 주제로 탐방을 다녀왔다. 국제학부는 그 특성상 한가지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하기 때문에, 처음 탐방 주제를 정할 때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저희가 가장 재미있어 하는 부분을 탐방하기로 했어요. 서울시에서 꼭 필요하지만 취약한 부분들에 대해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야간 경관에 대한 것이었죠.” 다만, 이들은 조명이나 디자인 계열 전공의 학생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정책적인 면에서 어떻게 문화상품으로 만들면 좋을 것인가에 중점을 두었다.
빛쟁이 팀은 프랑스 리옹과 파리, 체코 프라하, 영국 런던 등의 도시를 15박 16일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탐방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에 대해 물으니 주저 없이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특히 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사람들 말이다. “한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었고, 저희가 조명 전공자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국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려던 모습이 참 감사했어요.”
다만, 인터뷰를 요청할 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난처했던 적도 많았다고. 러시아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했는데, 그 분이 체코어를 잘 할 줄 모른다거나, 유럽쪽이다보니 전화 통화할 때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탐방을 다녀온 후에는 주변을 둘러 볼 때도, ‘자기가 아는 분야만 보인다’고, 그것과 관련된 내용만 눈에 보이더란다. 가령, 청계천이나 남산타워 재개장 등, 관광자원들이 어떻게 상품화가 되어가고 있는지에 자주 관심이 간다고. 하지만, 탐방과정 중에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 “기술적인 측면을 많이 놓쳐서 아쉬웠어요. 저희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인터뷰를 했던 분께서 저희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어하셔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같은 학과에서 팀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1~2명 정도는 공대나 기타 다른 분야 전공자가 함께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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