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단 모두 모여라! LG Let`s Go 봉사단 팀 리더 워크숍













바야흐로 최근 대학가는 봉사활동 전쟁이다. 학점인정을 위해서 혹은 기업 채용시의 혜택을 위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번에 LG-굿네이버스가 함께 주최한 ‘Let`s Go 봉사단’은 조금 다르다. 여타 다른 봉사 활동이 정해진 틀에 맞춰서 활동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Let`s Go 봉사단’은 자원봉사 영역부터 대상, 실행 계획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80개의 동아리는 심층면접에서 보고했던 기획안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장애인, 지역사회 및 노인, 국내 거주 외국인 등 구체적인 분야에서 해외 오지 의료봉사, 자폐아 원예치료,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교육 등이 눈에 띈다. 자신의 전공을 살린 기획은 물론, 담당 교수 및 기타 담당자에게 직접 자문을 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동아리들이 선발되었다는 것이 주최측의 의견. 이틀 간의 워크숍 현장에서 각 분야의 팀들이 모여서 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담당 자문위원을 통해서 부족했던 지식을 배우는 등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친목 도모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도 단순한 놀이가 아닌 서로의 협동심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함께 하는 봉사의 참 의미를 새삼 깨달았다며 밝게 웃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이번 행사의 활기찬 출발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볼런티어21자원봉사리더쉽 센터의 박윤애 소장은 “자원 봉사 프로그램이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평가하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자원봉사자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참여시키고 그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며 각 팀의 리더로 참가한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자원 봉사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2007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Let`s Go 봉사단’은 활동 기간 중 중간 보고회, 현장 지도 등을 통해 사회공헌에 대한 전문성을 체득하게 된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대학생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것이다. “사실 이런 행사 참여하는 게 처음이라서 기대도 많이 하고 그만큼 긴장도 많이 했는데,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덕분에 많은 걸 배우는 것 같아요. 봉사하면서 가장 좋은 게 봉사대상자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때거든요, 이제 그 분들이 더 환한 웃음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문대학교 환경공학과 유승민) 각 팀의 리더로 참여한 만큼 하나라도 더 배워서 가야겠다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은 물론, 서로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토론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이번 행사는 NHN의 사회공헌 사이트 ‘해피빈 (http://happybean.naver.com)’을 통해 각 봉사팀의 활동 현황과 체험기 등을 실시간으로 알릴 예정이며, 활동 종료 후에는 자원봉사 결과와 참가자들의 참가 소감 등을 모아 자료집으로 발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틀 간의 교육 일정을 모두 마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일일이 서로에게 악수를 하고 안부를 전하며 아쉬움을 달래는 학생들이 하나 같이 하는 말은 “나눌 수 있는 기쁨을 알고 있는 학생들이 생각 보다 무척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대학생들의 봉사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전국 대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운)

새벽에 스위스전의 패배가 아쉽긴 하지만, 모두가 함께 하나 되어 나눌 수 있는 축제이기 때문에 승패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냐며 환하게 웃는 ‘Let`s Go 봉사단’. 그들의 긴 여정 또한 승패에 관계 없이 모두가 함께 되어 나눌 수 있기에 벌써부터 설렌다. 처음 만날 때의 어색함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잠깐 주어진 자유시간에 바닷가를 배경으로 서로 엉켜서 사진을 찍는 그들의 웃음이 왠지 더 밝아 보이는 건 아마도 ‘나누는 기쁨’을 알고 있는 따뜻한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닐까. 소외된 이웃을 향한 ‘Let`s Go 봉사단’의 개성 넘치고 참신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봉사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그 날까지 그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해본다.





봉사활동을 다니다 보면 정말 이런 저런 목적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봉사는 자신이 가진 열 개 중에 하나를 나누는 일인 것 같아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작은 행동, 누구나 충분히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전공이 이공계 쪽이다 보니 이런 기회가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Let`s Go 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된 게 너무 기뻐요. 이번 행사가 자원 봉사 활동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자원 봉사가 많이 알려지고 또 사람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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