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챌린저,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사실 두 해전, 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기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지금도 생소한 ‘개인용 비행기(Personal Air Vehicle)’를 주제로
준비하면서 시작단계부터 ‘이건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을 했는데
대상까지 거머쥘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지금이야
겸손함을 바탕으로 웃음을 가미하여 이렇게 이야기 하지만,
그들의 준비과정과 탐방스케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상은 분명 땀 흘린 노력의 대가였다. “글로벌 챌린저에

도전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나서는 중간고사도 내팽개치고
3개월 남짓을 매달렸어요. 아마 밤을 샌 것을 포함하면
6개월의 시간을 글로벌 챌린저 준비에 꼬박 할애했죠.
해외탐방이요? 그건 더 배고프고 고난의 연속이었어요.
오전부터 짜여진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고 저녁에는 다음날
인터뷰를 준비하고 밤늦게까지 인터넷중계에 매달리면서
2주를 빡빡하게 보냈어요. 아마 고3때보다 잠을 더 못 잔
것 같아요.” 두 사람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특히 낚시광인
이준호 씨는 대서양에서 낚시를 못해본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한다.
다른 힘든 점은 없었느냐고 질문에 윤성욱 씨에게서 뜻밖의 답변이 이어진다.
“사실 4명 팀원 중에서 준호 형과 제가 가장 많이 부딪혔어요. 사실 제가 계획이 없는 성격이라 조금 놀면서 하자고 하면, 준호 형이 워낙 꼼꼼하고 계획적인 성격이라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많이 혼났죠.(웃음) 한번은 형이 저에게 비행기표를 던져주고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길래, 그때부터는 말 잘 들었죠.(웃음)”



두 명은 글로벌 챌린저로서 모든 일정을 마쳤지만, 아직도 그들은 제2의 도전을 진행 중이다. 그들은 작년 6월, LG전자에 동기로 입사하여 현재 핸드폰과 관련된 MC사업부에서 일하고 있다. 이준호 씨는 MC해외지원 블루오션 혁신그룹에서 변화무쌍한 해외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다하고 있고, 윤성욱 씨는 MC연구소 개발2실 연구원으로서 핸드폰 안테나의 무선성능을 연구하고 있는 게 그의 몫이다. 비록 둘의 사무실은 여의도와 가산동에 따로 떨어져있지만, ‘세계 최고의 핸드폰을 만들어보겠다.’는 그들의 목표는 한 곳에 닿아있다.
아직 회사 내에서는 그들이 글로벌 챌린저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하지만 혹시나 글로벌 챌린저 출신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 더 신경을 쓰고 노력하게 되다고 둘은 입을 모은다. “괜히 색안경을 끼고 보실까 봐 친한 몇몇 분들께만 말씀 드렸어요. 어떤 때는 글로벌 챌린저의 경험을 자랑하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아직은 팀에서 막내라 튀고 싶지 않아서요.” 얼마 전, 윤성욱 씨는 팀원들과 사내 식당에서 우연하게 식사를 하던 중에 진땀을 뺀 적이 있다. 우연히 사내 방송을 통해 글로벌 챌린저 시상식 장면을 보게 되었고, 윤성욱 씨는 밥을 먹다 말고 뚫어지게 시상식을 시청하다가 평소 윤성욱 씨가 글로벌 챌린저 출신이라는 걸 알았던 친한 선배의 폭로(?)로 그 자리에서 글로벌 챌린저를 설명하느라 본의 아닌 ‘글로벌 챌린저 홍보대사’가 되었던 것이다.
글로벌 챌린저가 그들에게 무엇을 주었느냐고 묻자, 잠시 곰곰이 생각을 하더니 ‘생각을 바꿔준 동기’라고 답을 내린다. “우선 글로벌 챌린저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저 일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는데, 지금은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그리고 해외탐방을 통해서 더 큰 발상의 전환을 가져왔어요. 주변에서는 흔히 ‘선진국을 따라잡자.’고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역으로 우리 팀의 주제였던 개인용 비행기(Personal Air Vehicle)의 사업화처럼 아직은 세계적으로 시작 단계인 사업에 우리가 먼저 도전하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어요.”라고 말하는 두 명 모두에게 글로벌 챌린저의 경험은 유용한 재산이 되었다.



그들은 다시 대학생활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싶다는 질문에 주저 없이 글로벌 챌린저를 꼽는다. “물론 학생신분으로서 많은 상금도 탔지만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과 선배, 후배들에게 술값으로 더 많이 나갔기 때문에 물질적으로 남은 건 없어요.(웃음) 하지만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얻은 것에 만족한다.”고 그들은 말한다.
입사 일년 차답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두 명 모두 일에 대한 욕심을 내비친다. “공대생 출신으로 마케팅 일을 해보다 보니 아직은 모든 게 생소해요. 대학에서 수학문제만 풀다가 입사해서 처음 듣는 마케팅, 무역 용어에 사실 아직은 정신이 없어요. 지금은 제가 자신 있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스템 관련 업무를 맡아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하는 데,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껴요. 요즘에는 어학능력을 키워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금은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7개 국어에 도전하고 싶어요. 해외법인에서도 영업을 해보고 싶어요. 특히 중동지역에 나가서 회사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보고 싶어요.(이준호)”
“걱정이 많아요. 지금은 배우는 단계인데, 하나 하나가 쉽지 않고 책 속에 있는 내용이 실상에서는 정답이 아닐 때가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많은 사례를 경험하면서 노하우를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PL(Product Leader)이 되어서 제가 만들고 싶은 핸드폰을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고 무엇보다 글로벌 No.1의 핸드폰을 만들고 싶어요.(윤성욱)”
글로벌 챌린저 도전 당시, 둘은 인류에게 처음으로 불을 가져다 준 프로메테우스의 정신을 본받고자 팀 명도 ‘PROMETHEAN’으로 지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그들은 오늘도 프로메테우스를 자처하며 회사에 버팀목이 되어 글로벌 챌린저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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