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不虛傳’ 대학가의 바로 그 맛

2백여 개의 대학교보다 더 유명한 대학가 맛집이 있다? 대학생의 입맛을 사로잡은 명물의 맛과 인테리어, 그리고 서비스까지 치밀하게 분석했다.


 이 곳의 와플을 대표하는 것은 초코 와플과 허니 와플이다. 와플의 아성에 버금가는 버블티를 함께 주문하는 것은 필수다. 상쾌한 과일 맛과 쫄깃쫄깃한 젤리가 씹히는 맛이 절묘하다.
허니 와플과 초코 와플 둘 다 맛나지만, 초코 와플이 좀 더 와플의 겉에 둘린 크림과 잘 어울린다. 실재 판매량도 훨씬 높아 검증된 사실. 이곳의 와플은 갓 구운 따끈따끈한 빵 위에 크림과 토핑의 어울림으로 입안에 살살 녹는다. 한 가지 주의점은 손에 크림이 많이 묻을 수 있다는 점!
인테리어와 가격, 서비스  인테리어는 깔끔하지만, 적당히 앉아서 먹을 장소는 없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화창한 날씨를 즐기며 벤치에 앉아 먹는 것이 좋을 듯. 가격은 대학 내에 있는 숍인만큼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이탈리아식 그릴 샌드위치, 빠니니 집이다. 이 메뉴의 장점은 뒤 끝없는 담백함. 고기류와 채소류의 어우러짐도 좋지만, 빠니니만의 빵 맛이 더더욱 깔끔한 맛을 살려준다. 이곳 주인은 빠니니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를 횡단한 유학파다. 이탈리아 빠니니의 맛을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학가의 맛집이라니, 충분히 매력적이지 아니한가.
인테리어와 가격, 서비스  여성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실내가 돋보인다. 귀여운 푸 캐릭터가 벽에 있고 아기자기한 돼지인형, 액자에 담긴 그림 등이 주요 소품이다. 가격은 한 끼 식사로 부족함 없는 양에 비해 저렴하다. 인심 좋은 아저씨의 웃음도 이곳의 인기요소 중의 하나일 듯.


 중국집이지만 탕수육이 더 유명한 곳이다. 자장면과 탕수육을 함께 시키거나 탕수육만 시키는 손님이 눈에 띈다. 이곳의 탕수육은 맛으로 다른 숍과 차별화를 둔다. 달콤함과 매콤함이 혀 안에서 동시에 느껴지는데, 전반적으로 맵지만 달콤한 맛으로 포장되어 먹을수록 자꾸만 손이 가는 마법에 빠진다.
인테리어와 가격, 서비스  일반 중국집과 비교할 때 깔끔하다. 가격은 일반 중국집과 별반 다르지 않다. 바쁜 가운데에서도 친절함을 잃지 않는 아르바이트생이 신기할 정도다.


 이름처럼 뚝배기에 스파게티를 담아주는 곳. 여느 스파게티집과 다를 바 없는 크림소스보다는 토마토소스를 추천한다. 토마토소스의 스파게티는 매콤한 맛이 식욕을 자꾸 자극하기 때문. 오코노미야끼 위에 뿌리는 가다랑어포를 스파게티 위에 뿌리는데, 이것 때문인지 먹을수록 달콤한 오코노미야끼를 먹는 듯한 기분에 휩싸인다.
인테리어와 가격, 서비스  유난히 줄을 서야 하는 집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나무가 반겨주지만, 다른 스파게티집에 비해 특색이 있진 않다. 가격도 큰 차이가 없다. 이곳에선 아주머니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요리를 만드는데, 장사가 잘된 탓인지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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