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 20기


1. 나를 정의한다면?
2% 부족할 때.

2. 현재 중독되어 있는 것은?방 꾸미기.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해 와서 4인 1실, 2인 1실을 이용해 ‘내 방’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 방이 생겼다! 맙소사! 너무 좋아서 쓸고 닦고 때 빼고 광내고 꾸미며 사랑으로 방을 대하고 있다.

3. 이것만큼은 다른 기자보다 자신 있다!
돌아다니기. 어머니는 내가 어릴 때부터 자꾸 집에 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려고 해서 키우기 힘드셨다고 고백했다. 지금도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걸 정말 좋아한다. 전국 방방곡곡 취재 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테다!

4. 나만의 모토
생각하며 살자. 단, 현재를 뛰어넘는 고민은 금물.

5. 1년 후 나의 모습은?보드의 왕! 보드 타고 멋지게 달려야지.


1. 나를 정의한다면?
‘B급’이다. ‘비급’이라고 발음하면 안 된다. ‘B급’ 감성으로 최대한 세게 ‘삐끕’이라고 발음해야 한다.

2. 현재 중독되어 있는 것은?
신문. 아침에 신문을 안 보면 그날 하루 종일 찝찝하다. 하필 내가 읽지 않은 신문에 내 인생을 바꿔 줄 만한 엄청난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불안하다. 일종의 병이 아닐까.

3. 이것만큼은 다른 기자보다 자신 있다!
읽기. 시와 소설, 그리고 신문과 사회과학에 관한 책을 항상 들고 다닌다. 그렇게 머릿속에 계속 채워 넣다 보면 실수로 몇 개가 흘러나와 조금은 괜찮은 기사가 되지 않을까.

4. 나만의 모토
‘다시 실패하라. 또 실패하라. 더 낫게 실패하라.’ 슬라보예 지젝의 말이다.

5. 1년 후의 나의 모습?
주변 사람으로부터 ‘할 만큼 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나의 기사들이 부끄러웠으면 좋겠다. 1년 간 그만큼 나의 실력과 수준이 향상했다는 의미일 테니까. 지금 이 글 역시 예외는 아니다.


1. 나를 정의한다면?
생글생글한 이목구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차도녀도 아니다.

2. 현재 중독되어 있는 것은?
만들어 내기. 꼴라주 혹은 몽타주. 연출 혹은 재구성. 없던 것을 만들어 내고 있던 것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

3. 이것만큼은 다른 기자보다 자신 있다!
나는 충분히 세상을 미화할 줄 알고 그 아름다움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를 만끽할 줄도 안다. 그리고 그게 사실인지 허구인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 또한 안다.

4. 나만의 모토
못에서 뭍으로 나와 사랑하되, 다만 거리를 두라.

5. 1년 후 나의 모습은?
어쩌다 보니 3년 동안 스키장엘 못 갔다. 그 한을 풀겠다며 다 튼 볼을 사과처럼 둥글게 오므리고 신나게 보드 타고 있을 것 같다.


1. 나를 정의한다면?
제 14의 아해. 이상이 <오감도>에서 13인의 아해들을 무서운, 그리고 무서워하는 아해들로 나누었듯이, 세상도 사람들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려 한다. 하지만 나란 존재는 분류하려야 할 수 없는 독특한 존재다.

2. 현재 중독되어 있는 것은?
고전영화. 구성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돌려 말하기보다는 곧이곧대로 드러내어 나 자신을 주인공에게 쉽게 이입할 수 있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

3. 이것만큼은 다른 기자보다 자신 있다!
발상의 전환! 남들이 하는 일반적인 생각들을 최대한 지양하고 ‘송종혁’스러운 것을 지향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 틀 안에 갇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4. 나만의 모토
당장 죽어도 후회 없는 삶을 살자.

5. 1년 후 나의 모습은?
경건한 마음으로 얼마 남지 않은 군입대를 위해 주변을 정리하지 않을까. 그 전에 난 1년 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1. 나를 정의한다면?
겉만 봐선 모르는, 알록달록 일곱 빛깔 무지개 같은 여자.

2. 현재 중독되어 있는 것은?
미친 듯이 책에 파묻혀보기. 대학생 권장도서 100권을 1년 안에 읽을 계획이다. 100개의 목록을 빨간 펜으로 하나하나 지워가는 것만큼 짜릿한 일이 어디 있을까. 한 줄, 한 줄 목록을 지워 나갈수록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는 소양도 그만큼 쌓여 가겠지?

3. 이것만큼은 다른 기자보다 자신 있다!
욕심. 욕심쟁이인 나는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많아서 항상 무언가 하는 것을 좋아한다. 조금씩 조금씩 무언가를 이루어가는 걸 보는 것은 너무나도 즐겁다.

4. 나만의 모토
노력 없이 쓰는 글은 감흥 없이 읽힌다. 성공한 글이 아니라, 가치 있는 글을 쓰자.

5. 1년 후 나의 모습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10년 전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을 수도 있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를 수도 있다. 럽젠을 시작한 지금의 내가 찰랑찰랑 물을 채워나가, 1년 뒤에는 남들에게 그 물을 따라줄 수 있을 만큼의 그릇으로 성장해 있고 싶다.


1. 나를 정의한다면?
지구상에 딱 한 명이면 충분한 녀석. 물론 여러 가지 의미에서다.

2. 현재 중독되어 있는 것은?
한적한 밤길을 걸으면서 휘파람 불기. 실력은 대한민국 상위 10% 정도? 한밤중의 경기도 부천 원미구 어디선가 휘파람 멜로디가 들려오면 이배운인 줄 아시길.

3. 이것만큼은 다른 기자보다 자신 있다!
모두가 힘들어 할 때 나 혼자 의연하기. 안 좋은 일이 크게 닥칠수록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는 덕분이다. 역으로 자잘한 스트레스에 약한 건 함정.

4. 나만의 모토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용기를 가지고 패배하라.

5. 1년 후 나의 모습은?
단언컨대, 여전히 열정이 꺼지지 않아서 더 큰 진보를 향하고 있을 것. 재작년에도 그랬고,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러하니까.


1. 나를 정의한다면?
아메바. 단순하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변하며 적응한다는 장점이 있다.

2. 현재 중독되어 있는 것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부터 에그 베네딕트까지, 휴학을 시작하며 전국 맛집들의 브런치 메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레서피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직접 해 먹이는 재미가 훨씬 더 크다.

3. 이것만큼은 다른 기자보다 자신 있다!
잠 안 자기. 예술대학의 특성상 매일같이 야작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이틀에 한번 자는 것도 익숙해졌다.

4. 나만의 모토
Seize the moment. 순간을 즐겨라!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

5. 1년 후 나의 모습은?
1년 후의 내가 알아서 하고 있겠지! 다만, 좋은 것과 더 좋은 것을 구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에 다짐을 하나 더 보탠다면, 익숙함에 속아 진짜 소중한 것 잃지 말기.


1. 나를 정의한다면?
경계에 있는 사람. 덜렁대다가도 치밀하고, 밝은 것 같다가도 한없이 염세적이고, 대책 없이 철없는 것 같다가도 성숙할 때가 있다. 나는 경계에 서서 끊임없이 변할 수 있는 사람이다.

2. 현재 중독되어 있는 것은?
걷기. 시간이 허락한다면 지하철 4~5개 역은 걷곤 한다. 걷는 그 순간이 온전히 내 것이 된 것 같아 행복하다. 그리고 두부. 원래 콩 음식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즘 두부가 정말 맛있다.

3. 이것만큼은 다른 기자보다 자신 있다!
음식 가리지 않고 잘 먹기, 웃긴 이야기 들려주기

4. 나만의 모토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

5. 1년 후 나의 모습은?
지금보다 더 철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


1. 나를 정의한다면?
화려한 꽃들 사이에 숨어있는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2. 현재 중독되어 있는 것은?
밤 열 시만 되면 브라운관을 정복하는 드라마. 특히 로맨스 드라마. 절대 흔하지 않은 여배우들의 미모와 패션, 어디 빠지지 않는 완벽한 스펙의 남주인공, 그리고 운명적인 사랑까지. 보고 나면 헛웃음 짓게 만드는 한 편의 픽션에 불과하지만 한 시간이 주는 달콤한 환상은, 떨쳐내기 어렵다.

3. 이것만큼은 다른 기자보다 자신 있다!
표면 뒤에 감춰져 있는 이면을 간파하기. 문득 스쳐 지나가는 한 마디, 어떤 몸짓에서 그 사람의 감정과 의도한 바를 잘 캐치해낸다. 한마디로 눈치가 빠르다고나 할까?

4. 나만의 모토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줄 것이다.

5. 1년 후 나의 모습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매일 학교를 뛰어다니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노트북 혹은 책을 들여다보면서 부산스럽게 뭔가를 작성하고 있지 않을까?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사람보다는 가슴 속에 지니고 있는 목표와 열정이 변치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1. 나를 정의한다면?
슬로우 스타터. 배우는 것도, 잘하는 데도 느리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 더 오래, 끝까지 할 수 밖에 없다.

2. 현재 중독되어 있는 것은?
굿모닝 팝스. 매일 본방 청취에 실패하지만 통학길에 혼자 실실거리며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3. 이것만큼은 다른 기자보다 자신 있다!
버티는 근성. 잘하든 못하든 무슨 일을 시작하면 포기하지 않고 버틴다. 결국에는 해낸다.

4. 나만의 모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5. 1년 후 나의 모습은?
두려움과 불안함 없이 순간과 현재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