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럽젠 2012 리뉴얼 이벤트] 개구쟁이 왕자님과 장보기 ^^

개구쟁이라는 말로는 감당이 완되는 5살 왕자님 지환이와 장보로 가는일은


늘 험난하기만 한것 같아요 . 대형마트가 걸어서 5분 거리도 안되기 때문에


재래시장에서 구입할 수 없는 물건들은 웬만하면 대형마트로 장을 보러가는데요


한번 장보러가면 ” 이거 사줘 ~ 저거 사줘 ~ ” 를 입에 달고 다니기 때문에


늘 장을 보러 오는건지 애를 보러가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정신이 없기 일수인데요


며칠전에도 어김없이 대형마트로 장을 보러갔는데 시어머니 방문 1일전이기에


아이를 말릴 틈도 없이 불꽃 장보기에 돌입하고 있었는데


여느 때처럼 들려야할 ” 엄마 사죠 사죠 ~ ” 소리가 안들리는 겁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마트에서 아이 잃어버린 사건인가 보다 하고 덜컥 겁부터 나서


여기 저기 둘러보니 . 자동차 잔기스 없애는 왁스 파는 아저씨 앞에서 두손 번쩍 들고


서있는 지환이를 발견했네요 . ” 어머 너 여기서 도대체 뭐하는 거야 ? ” 라고 물으니


주변 아줌마 호호호 웃으면서 하는 말이


” 자동차 기스 때문에 속상한 분 손들어 보세요  ” 라고 말하는 아저씨 옆에


지환이 녀석 찰싹 붙어서 두손 번쩍 들더랍니다.


처음에는 귀엽구나 ~ 하면서 아줌마 아저씨들 에게 열심히 그 자동차 기스 제거제를


판매하시던 아저씨 . 지환이의 질문 폭격과 ” 왜요 ? ” 소리에 그만 지치셨는지


제발 아이좀 데리고 사라져줘 !하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시더라고요


” 너는 차도 없는 애가 여기서 뭐하는 거야 ? ” 라고 말하니


자기 장난감 자동차도 연식이 오래되서 잔기스를 제거해야 한다고 거기 서있었더랍니다.


어디서 다섯살 짜리가 ” 연식 ” 이라는 말을 배웠는지 알길도 없지만


아저씨가 걸레로 왁스를 바르고 싹 한번 문지르니 지워지는 잔기스를 보고


마치 뽀로로님 강림하시는 것 같은 환한 미소 지으면서


마트 장바구니에 살포시 왁스 제거제를 넣어놨더군요 .


참 갈수록 사달라는 구매 품목 다양해 지는 우리 지환이와의 장보기 .


힘들기도 하지만 이런 깨알같은 재미도 있어요 ^^


아이들과 장보며 오늘도 힘 꽤나 빼고 계실 우리 줌마들 !!


올라만 가는 물가에 한숨짖지 마시고 오늘 한번 웃으면서 다시 힘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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