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가 품고 있는 이야기 <왜 그래>

100년도 더 된 오래된 포장마차.

이 낡고 허름한 포장마차라는 공간을 통해 일제 강점기, 군사독재정권, 현대에 이르기까지 3대를 이어오는 세 모녀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술,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소박한 안주에 술잔을 기울이며 다양한 사람들이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서민들의 삶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포장마차는 많은 사연을 담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를 그대로 축소시킨 것 같네요.

정리해고 당한 샐러리맨, 취업이 힘든 청년, 목표 없이 공부만 해야하는 청소년, 진상 손님들 때문에 질린 술집 아가씨 등 연극은 모두가 힘든 하루를 위로하며 저렴하게 술 한잔 할 수 있는 포장마차를 통해 서민적이고 그리운 공간을 잘 그려냅니다.

배우들 모두 상당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힘이 대단하네요.

극 초반, 술 취해 투닥거리는 김정균, 김재만 두 배우 너무 재미있구요.  극 중후반 독재정권에, 일본정부에 저항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들 모두의 강렬하고 뜨거운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초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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