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술래잡기 후기



연극 술래잡기 관람하고 왔습니다.
대학로 우리네 극장. 혜화역 2번출구에서 가깝고 찾기도 쉬웠습니다.
의자가 너무 붙어 있어 옆사람과 어깨가 부딪힐 정도여서 약간 힘들었지만 ^ ^

밀실에 갖힌 두 남녀가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서 밀실을 탈출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슬프고도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반전이 있기 때문에 자세한 스토리는 말하면 안될것 같아요.)

공포보다는 스릴러에 가깝고, 단순한 흥미위주가 아닌 학대, 폭력, 사회적 관계, 애정결핍이 얼마나 큰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강한 연극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중인격이라는 소재는 영화 아이덴티티와, 밀실이라는 소재는 영화 올드보이, 연극 중간중간 티비화면에 산타가 등장하는 부분은 영화 쏘우와 흡사합니다. 하지만 연극이라는 공연의 특성상 좀더 긴장감있게 공연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반전 자체는 예상할수도 있을법한 수준이지만, 배우들의 연기자체에 집중하다보니,
반전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결과를 알고 나니, 슬며시 웃음이 나더군요.(내가 이걸 왜 예상 못했을까 하는 느낌)

마지막에 두 자아의 여성이 서로 대화하는 부분에서는 주인공이 불쌍해서 저도 모르게 약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연극이 끝난 후 퀴즈코너가 있었습니다. 다중인격을 보인 여성의 진정한 핵심 자아는 누구일까 하는 질문이었는데, 정답을 듣고, 갸우뚱 했습니다. 제가 연극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나봐요.  ㅜ ㅜ

꼭 한번은 보고 싶은 연극이었는데, 좋은 기회 주신 럽젠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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