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의 메세지 연극 투명인간 후기


가족의 분열과 소외라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담고자 하는 연극입니다.

아버지의 생일에 장난으로 시작한 투명인간 놀이가, 아버지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어버린다는 내용.

이 연극을 만든 극단 동은 신체 행동과 움직임에 대한 탐구를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도 1년에 가까운 준비기간을 통해, 무대 언어를 선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4명의 배우(아버지,어머니,아들,딸)들이 보여주는 움직임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무중력상태(?), 마네킹상태등의 표혐이 너무 추상적이라서 도대체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배우들이 엄청 몸부림을 치는데, 소통은 되지 않고, 자신 혹은 타인을 투명인간처럼 대하는 모습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대중적인 작품은 분명 아닙니다. 무대장치도, 건축공사에나 쓰일법한 비계용 쇠파이프로 되어 있는데, 정말 삭막해보이더군요.

이 시대 사회와 가족의 불통에 대한 메세지임은 분명해보이지만, 관객들과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네요. 공연 중간에 나가는 분도 봤습니다.

많이 어려웠지만, 의미있는 작품이라 기억해보렵니다~ 기회주신 럽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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