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젠리뉴얼이벤트] 나만의 아지트와 고양이와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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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아지트라고 하면 본인이나 친구들이 자주가고 잘 모이는 곳인데요.
하지만 저에게는 작년부터 혼자만 가는 아지트가 있습니다.그렇다고 다양한
물건으로 가득해서 언제나 즐겁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동네에 한적한 자그마한 공원인데요.제가 이곳을 찾게 된 것은 올
봄 부터 입니다.하루를 마감하고 조용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집과 가까운
곳이라서 2-30분씩 거닐다가 돌아오는 곳이였어요.그렇다고 매일 밤바다
가는 곳은 아니고 가끔은 답답하고 생각이 필요할 때 하루를 조용히 정리하고
싶을 때 가는 곳이었습니다.하지만 어느 날 공원에서 잠시 조용히 머물던 저는
주변에서 서성이는 고양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보이는 모습으로 봐서는
사람에게 일정기간 이상 길들여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잇었습니다.그렇게
그 날은 낮선 고양이와 가볍게 상견례를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하지만
다음 날 웬지 고양이의 행방이 궁금해진 저는 200ml 짜리 우유와 작은 그릇을 들고
공원에 가게되었습니다.조금 시간이 흐른후에 어제의 고양이가 모습을 나타냈고
전 멀찍이 떨어져서 준비해 둔 작은 그릇에 우유를 따라주고 멀찍이 물러서 있었습니다.
배가 몹시 고팟던지 고양이는 허겁지겁 우유를 다 먹더라구요.그렇게 그 날은 마무리 하고
다음 날 역시 그 곳을 찾아간 저는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돌아왔습니다.그렇게 하루 걸러
이틀 걸러 찾아가게 된 것이 이제는 일주일에 4-5번 이상은 찾게되는 저만의 아지트가
되어버렸습니다.나의 번번한 방문은 어느 덧 고양이에게 “콩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게
되었고 마치 다정한 친구처럼 서로에게 친근한 존재가 되어있었습니다.
비록 말은 하지 못하는 고양이지만 서로에게 “오늘 하루는 어땟는지?” 라고
물어볼 수 있을 정도로 정신적인 교감을 많이 나눠버린 사이로 발전을 했습니다.
지금도 바쁘지 않으면 일주일에 3-4번 이상은 찾아서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제게는 세상 그 어떤 아지트보다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하지만 제가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주위에서 아무도 모르고
있어요.그래서 그런지 더욱 더 이곳이 비밀스럽게 나만의 공간처럼 느껴지는데요.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콩이”와 함께 깊은 우정을 쌓아가고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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