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문제적 연극 에쿠우스 관람하고 왔습니다!!

에쿠우스 연극에 초대되어 기쁜 마음으로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으로 고고씽!!

동국대 6번출구에서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이해랑 예술극장 . 위치가 참 좋더군요.

문제적 연극이다, 노출이다, 이슈가 꽤 많은 연극인 것 같아 기대감 품고 관람하였습니다.

에쿠우스’는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의 작품이죠. 
그의 출세작 중 하나인 이 작품  ‘에쿠우스’는 당시 영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범죄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합니다. 스물여섯 마리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마구간 소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신과 인간, 종교와 성의 문제를 접목시킨 아주 깊이 있는 연극 인 것 같습니다.

 ‘에쿠우스’는 라틴어로 ‘말’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주인공 소년인 앨런에게 ‘말’은 생명이자 종교이며, 곧 자기 자신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말 여덟 마리의 눈을 찔렀을까 이점이 제일 궁금했습니다.

 그에게 잠재되어 있는 의식을 끌어내기 위해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는 앨런과 대화를 시작합니다. 말에 대한 소년의 열정, 기독교 광신도인 어머니와 무신론자 아버지에게서 앨런은 잘못된 욕망과 광기에 사로잡히게 된 것 같습니다,
말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질주하는 모습은 진짜 말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배우의 움직임과 음향이 적절하게 잘 표현되어 더욱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의사인  ‘다이사트’가 보여주는 기성세대의 상실과 절망 역시 이 연극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역시 전라의 노출입니다. 하지만 표현을 위한 수단일 뿐 전혀 선정적이지 않고 의식이 되지도 않았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위선과 교만뒤에 숨겨져 있는 종교, 신,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역동적이고 멋있게 그려낸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LG럽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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