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맛집 "현대막국수"

강원도로 여행을 갔습니다. 


대구가 고향인지라 남쪽으로는 조금씩 가보는 편인데.. 강원도가 왜그리 멀게만 느껴졌을까요?


수학여행 외에는 처음으로.. 강원도로 떠났습니다. 




이효석 선생님의 메밀꽃 필무렵.. 


책을 읽었을때… 눈을 감고 이 풍경을 상상해 보곤 했습니다.어둠을 밝힐정도로.. 소금을 뿌린듯이 빛나는 메밀꽃.. 


솔직히 메밀꽃을 실제로 처음 보는거라서 더 기대가 됐어요. 


늦게 가서 이미 꽃은 그 절정을 넘어서 버렸지만 소박하게 하얀 메밀꽃은 아직도 소설속의 그 아름다운 향수를 자극했답니다.




 


봉평에 오면 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꼭 먹어야 한다고 해요.아주 유명한 “현대막국수” 집입니다. 


평창군 봉평면 창동2리 가산공원 인근, 화산장(5일장이라고 하네요) 앞에 있는 현대막국수!!


역시나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가게도 확장을 많이 해서 미로같았어요. 


033-335-0314 



 


메뉴판 구경 좀 합니다. 


보통 막국수와 비빔국수를 많이 먹고,메밀부침과 전병을 많이 드신다고 해요. 


나름 저렴한 가격이 맛에 대한 기대를 불러왔습니다.


 



 물도 “봉평샘물”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서 연예인들이 많이 왔다고 합니다.


벽에 걸린 사인들.. 판독이 불가능한 사인도 있고.. 우리 테이블 위에는 양택조씨 싸인이 있었어요. 



 


먼저 메밀전병이 나왔습니다.


일종의 메밀만두라고 할수 있겠죠?


메밀반죽을 부쳐서 피를 만들고 그 안에 김치와 야채, 당면으로 속을 넣었답니다. 


쫄깃한 메밀부침이 고소하고 쫀득한게 색다른 맛이었답니다. 


김치가 들어있어도 많이 맵지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았어요.


울 아들도 호호~ 불면서 많이 먹었답니다.


 


꽉~~ 찬 메밀전병!!


 


 새콤한 비빔국수가 나왔어요. 


이집 국수들에는 김가루가 좀 많은 편이어서 덜어내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소하니 맛있어요. 


소스가 아주 세콤하고 매웠어요. 면은 쫄깃하면서도 딱~딱~ 끊겼답니다. 



 


육수맛이 일품인 4000원짜리 막국수.. 


이곳 메밀국수맛의 진수라 할수 있는 육수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야채와 과일향이 조금 나면서 고기의 구수함과 간장맛도 느낄수 있는데 오랫동안 가마솥에서 우린듯한 진한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여기에 메밀면을 넣고 계란에 각종 야채와 고기.. 양념장이 더해져서 이곳만의 특별한 막국수가 완성이 됐어요. 


울 남편.. 나오자 마자 후루루~~ 마시더니 사리 하나 더 추가시켰답니다.


 


 계산서..


3명이서 배가 빵빵하게 먹었는데도 14000원이면 됩니다.사리를 더 추가했는데 사리값은 받지 않는다고 하세요. 


인심도 좋네요. *^^* 


태어나 처음으로 메밀꽃을 보았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메밀꽃의 향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메밀이 주는 아름다움과 향기로움을 입으로도 느꼈네요. *^^*


 강원도에 가시면…. 봉평에 가신다면.. 꼭 현대막국수에 가보세요.


그리고 꽃향기 가득한 메밀의 맛에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평창군 봉평면 창동2리


가산공원 인근, 화산장 앞


033-33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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