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씨룸 | 하얀 바다에 꿈, 열정, 그리고 버섯을 심다 – LG글로벌챌린저 20기 대상팀

머씨룸 팀 네 명이 탐방지에서 찍은 사진. 네명 모두 빨간 티를 입고 머씨룸을 상징하는 부속물을 들고 있다. 뒤로 보이는 바닷가와 정박한 배의 풍경이 상쾌하다.
LG글로벌챌린저 20기가 그 화려했던 막을 내린 지도 4개월. 그리고 이제 글로벌챌린저 21기의 새로운 시작이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함께 두어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뜨거운 열정을 추스르며 조용히 재야에서 칼을 갈고 있을 예비 글챌러들. 진정한 글챌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갖추고, 또 어떤 각오를 다져야 할까?

끝없이 펼쳐진 앞길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예비 글챌러들! 바로 그들을 위해 글챌 20기 대상에 빛나는 머씨룸(muSEAroom) 팀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달콤살벌했던 LG글로벌챌린저의 추억. 그 치열했던 순간을 회상하는 수다에 동참해 글챌의 진정한 면모, 또 훌륭한 글챌러가 되기 위해 명심해야 할 깨알 팁들을 살짝 엿들어보자.

안녕하세요, 팀 muSEAroom입니다!

머씨룸 팀 네 명이 탐방지에서 찍은 사진. 네명 모두 빨간 티를 입고 머씨룸을 상징하는 부속물을 들고 있다. 뒤로 보이는 바닷가와 정박한 배의 풍경이 상쾌하다

머씨룸은 한동대학교 이규리(26), 이주연(26), 임평화(27), 한예정(26) 학생 4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물에 띄워 특정한 장소를 표시하는 물건인 기존의 부표들은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져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썩지 않는 바다쓰레기로 떠다니게 되는데, 머씨룸팀은 이것에 주목했다. 버섯균사를 이용한 식물성 친환경 스티로폼 부표를 만들자는 주제를 계획했고, 뉴욕, 메사추세츠,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글챌 탐방활동을 통해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가지고 왔다.

머씨룸팀원 세명이 함께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 테이블에 놓여진 과일차, 빵, 케잌이 눈에 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이규리, 이주연, 임평화 대원. 한예정 대원은 LG 신입사원 연수에 들어가 참석하지 못했다.

그들끼리도 간만의 재회였던 터, 서로 반가운 기색을 숨기지 못하는 머씨룸 팀. 얼핏 보았을 때는 참 안 어울리는 개성들이 모인 것 같았지만,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똑같이 드러나는 열정과 적극성을 보며 이들이 어떻게 화합했고,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는지 쉽게 납득할 수 있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머씨룸이 돌아보는 LG글로벌챌린저

임평화 대원의 단독샷. 왼손에 마시던 차를 쥐고 오른손을 앞에 댄 체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
팀에서 리더 역할을 맡은 임평화 대원. 큰 오빠다운 든든함이 느껴졌다.

남자 한 명, 여자 셋이라는 다소 독특한 성비 구성. 이들은 어떻게, 어떤 이유로 한 팀이 되었을까? 1년 동안 동고동락할 사람들인 만큼 원래 친분이 있던 사이끼리 팀을 구성한 건 아닐까 예상했지만 흥미롭게도 세 여자 대원과 임평화 대원은 글챌을 시작으로 처음 만난 사이였다.

이주연: 학교에 글챌 설명회가 있었어요. 그때 한예정 대원이 LG글로벌챌린저에 지원하기로 결심하고 팀을 꾸리기 시작했죠. 그래서 영어에 능통한 대원으로 저, 디자인 대원으로 규리를 불렀어요. 문제는 팀에 너무 여자만 있어서 리더십과 추진력을 보여줄, 이른바 ‘오빠’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평화 오빠가 들어왔죠.”

‘하얀 바다에 버섯을 심자’라는 모토, ‘버섯부표’라는 독특한 주제는 얼핏 들었을 때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어떻게 버섯부표를 주제로 삼았는지, 혹시 주제를 선정할 때 반신반의 하지는 않았을까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의외로 시원했다.

임평화: ‘버섯 스티로폼’이라는 주제는 청소년 과학 잡지에서 처음 접했어요. 네 명 다 보는 순간 ‘이거다’ 하고 확신이 들었죠.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또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기술이라 자료 찾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다 보니까 답이 나오더라고요.”

이규리: 처음에는 버섯 스티로폼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일단 글챌에 뽑히자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그렇게 뽑히고 나니까 동기부여가 생겨서 더 열심히 하게 됐죠.”

이주연 대원의 단독 샷. 양손을 깍지낀 채로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
팀에서 섭외 역할을 맡은 이주연 대원. 활기차고 발랄한 모습에 에너지가 넘쳤다.

사람의 본 모습을 보려면 함께 여행을 가라고 했던가. 글챌은 그 자체로 1년간의 긴 여정일 뿐만 아니라 결코 만만치 않은 해외탐방도 거쳐야 한다. 때로는 서로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불편한 점도 생겼을 법 하다. 하지만 머씨룸 팀은 애교수준의 섭섭함을 토로할 뿐, 오히려 서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주고받았다.

임평화: 탐방 기간엔 저녁에 다 같이 어울리면서 맥주 한 잔 정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각방을 쓰는데다가 다들 술을 안 좋아하다 보니 맨날 저 혼자 마셨어요. 욕조에 따뜻한 물 받고요.(웃음) 이외에 딱히 서로에게 섭섭하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성비상 혼자 있는 게 정 불편하면 게스트하우스를 빌려서 다른 여행객들과 합숙을 하기도 했고요.”

이주연: 오빠가 굉장히 많이 배려해 줬어요. 여자들이 운전을 못하다 보니 운전도 혼자 다 하고 짐도 많이 들어줬죠. 돈 아끼려고 불편하게 잔 적도 있고요. 저희가 감정표현이 적극적인 편이 아닌데도 항상 긍정적으로 싫은 소리 없이 다 해주니 너무 고마웠어요.”

이규리: 글챌 활동은 1년 동안 길게 지속되잖아요. 이 기간 내에 한 사람이라도 무너지면 다른 한 사람이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없어서 너무 고맙죠. 다들 열정의 크기가 같아서 누구 하나 더 힘들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규리 대원의 단독 샷. 가볍게 미소지으면서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좌측으로 창문과 커튼이 보인다.
팀에서 디자인을 맡은 이규리 대원. 차분한 한 마디마다 깊은 생각이 묻어났다.

팀원 모두 시작부터 끝까지 열정을 놓지 않았던 머씨룸 팀. 이토록 원만하고 멋있게 글챌 활동을 했던 그들이었지만, 감히 대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이주연: 글챌은 최종발표 전까지 절대로 심사 결과를 미리 알려주지 않아요. 그래서 최우수상을 발표할 때도 ‘어, 왜 우린 없지?’하고 엄청 떨렸죠. 그러다가 딱 대상 발표가 났을 때의 그 기분을 아직도 못 잊을 것 같아요.”

임평화: 확실히 대상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 2013년 글챌 대상도 한동대학교 팀이 받았거든요. 행여나 심사위원분들이 ‘이 학교는 작년에 받았으니까 또 주지는 맙시다.’ 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렇지 않았어서 더욱 기뻤어요.”

이규리: 욕심이 없지는 않았죠. 한예정 대원한테 ‘대상받을 예정’이라는 식의 농담도 했었으니까요. 노골적으로 수상을 노렸던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기왕 할 거면 제대로 하자는 욕심은 있었어요. 또 우리 학교의 이름을 걸고 나간다는 점에서 부담도 있었고요.”

LG글로벌챌린저는 공식적인 모임이나 행사와 더불어 대원들이 주도하는 비공식 모임도 자주 가진다. 선의의 경쟁이기는 하지만 글챌 대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는 묘한 라이벌 의식이 없지 않을 터. 머씨룸 팀 역시 다른 우수한 팀들을 보며 자극 받았다고 한다.

임평화: 우리 학교는 포항에 있다 보니 솔직히 비공식 모임에는 자주 못 갔어요. 대부분 모임은 서울에서 이루어지는데 우리가 공식행사 외에 서울로 올라가기는 어려우니까요. 대신 글챌 페이스북 활동 공유를 보면 ‘이 팀 정말 잘한다’는 게 딱 느껴져요. 특히 이번에 최우수상을 탔던 ‘어게인 몽타주’팀도 탐방 후에 있었던 발표회, 강연 등의 활동 내용을 보며 굉장히 잘했다는 느낌이 들었죠. 또 저희와 비슷하게 친환경, 자연과학계열 분야를 탐방했으니 여러 모로 자극이 됐어요.”

이것만은 꼭! 예비 글로벌챌린저 대원들에게 조언 한 마디

머시룸 팀의 탐방중 단체 사진. 각자 ‘LG글챌’이 한 글자씩 쓰여진 보드를 들고 있다.

웃음과 감사가 끊이지 않았던 머씨룸 팀과 LG글로벌챌린저와의 추억.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 1년이나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는 오직 좋은 추억과 기억만이 남아 있었다. 그렇다면, 이토록 완벽한 글챌 활동을 위해서는 과연 최우선적으로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팀은 가장 중요한 자질로 각자 끈기, 이타성, 즐김을 꼽았다.

임평화: 글챌 활동을 하면서 거듭 끈기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1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계속 일에 치이다 보면 정신력이 흐트러질 수 있죠. 육체적으로도 지치지 않게 체력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주연: 이기적이면 절대 안 돼요. 글챌은 저 혼자 하는 활동이 아니라 팀원이 함께 하는 활동이니까요. 내 역할 끝났으면 그만이라는 태도 말고, 다른 팀원의 일을 돕는 자세가 필요해요.”

이규리: 저는 즐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 경우에는 4학년인데다 다른 해야 할 일도 많아서 글챌활동 동안 순간순간을 너무 조급하게 생각했죠. 그 과정에서도 보다 여유를 가지고 즐겁게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커요.”

LG글로벌챌린저 대원으로서 중요한 자질을 일러준 머씨룸 팀. 하지만 오직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좋은 결과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자질을 멋지게 발휘하기 위해서는 비장의 능력과 요령이 있어야 한다.

임평화: 우리 팀의 규리 대원처럼 디자인을 할 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요. 디자인을 할 수 있어야 본인들이 갖고 있는 콘셉트나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거든요. 디자이너가 손댄 구체적인 시각화는 타인에게 표현하고 설득을 하는데 굉장히 유리해져요. 빼곡한 글씨보다 깔끔한 그림 한 장이 더 직관적으로 청중에게 와 닿죠. 또 저희 팀만의 심벌을 곳곳에 활용해서 시각적으로 통일되고 보다 정확한 느낌을 주기도 했고요.”

이규리: 프로젝트가 하나의 논리잖아요. 그 논리를 설명할 때 어느 부분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지에 대해 의견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것을 서로가 다른 시각으로 살피면서 균형과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죠. 저희 팀도 회의를 할 때는 항상 의견이 분분했어요. 할 건 많은데 사소한 하나 가지고 계속 늘어지니까 진이 빠지기도 했고요. 하지만 결과적으론 좋죠. 논의를 한 만큼 가장 좋은 답이 나오니까요.”

임평화: 대부분의 연구는 먼저 가설을 세운 다음에 그에 맞춰서 진행되잖아요. 글챌도 마찬가지예요. 보고서의 뼈대는 탐방 전에 완성하고 해외에서 탐방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 뼈대에 살을 채워 넣는 것이죠. 즉 탐방을 기획하면서 ‘우리가 여기서는 이것을 꼭 얻어와야 해.’ 라고 정해야 하는데 그것이 참 쉽지 않아요. 서로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다르니까요.”

머씨룸 팀의 탐방 중 단체사진. 머씨룸팀과 글챌을 상징하는 현수막을 들고있으며 최 우측에 외국인도 함께 현수막을 들고 있다.

탐방활동을 보다 잘 마치려면 ‘준비물’, 즉 물질적인 측면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 해외 탐방 시 꼭 각별히 체크해야 할 준비물을 묻자 머씨룸 팀은 어렵지 않게 답했다.

이규리: 글챌 활동을 위해서 카메라 하나를 일부러 장만했는데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 덜컥 고장이 나버렸어요. 탐방 내내 카메라를 하나만 가지고 다니느라 놓친 부분이 많이 생겼죠. 카메라는 한 명 있다고 나머지 대원들은 안 챙기는 게 아니라 최대한 많을수록 좋아요. 또 인터뷰 내용은 반드시 녹음하시고요.”

이주연: 탐방지에서 만날 분들께 드릴 작은 선물을 챙기세요. 저희는 차 세트를 준비해갔어요. 또 팀을 상징하는 소품, 글챌 현수막 같은 걸 챙겨가서 사진 찍을 때 같이 들어주면 좋아요. 방문지를 섭외할 때는 메일을 먼저 보낸 다음에 전화를 걸어주시고요. 숙소는 가급적 인터뷰 장소와 가까운 곳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한 LG글로벌챌린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풀어놓은 머씨룸 팀. 그러나 자질, 능력, 준비물 외에도 팀만의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기에 대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던 것 아닐까. 특별히 팀이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를 묻자 대원들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답변을 내놓았다.

임평화: 일단 참신한 연구주제가 필요한 것 같아요. 누구나 ‘오~’ 할 수 있는, 그리고 연구 성과를 발표할 때는 멋있어 보이려 하지 말고 과장하지도 말고요. 모임 시간은 가능하면 최소화 하는 게 좋아요. 두 시간 이상 논의가 이어지면 반드시 집중력이 흐트러지니까요. 각자가 맡은 파트를 확실하게 조사해 와서 회의가 깔끔하게 끝나도록 하세요. 몸이 지친 오후보다 오전에 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아요.”

이규리: 사실 버섯 스티로폼 기술에도 단점은 있어요. 이상적인 아이디어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적용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죠. 저희는 이런 점도 숨기지 않고 보고서에 상세하게 실었어요.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주장을 넣었고요.”

이주연: 발표심사에서 너무 많은 말을 하지 마세요. 저희 팀이 무엇을 했는지 줄줄 나열하기보다는 정말로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고 군더더기 없이 문답을 주고받아서 특히 호평을 받았어요. 또 ‘이것은 인체에 유해합니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비약해서 다루기보다는 얼마나, 어떻게 몸에 안 좋은지 정확한 팩트를 다뤄서 제출했고요.”

뭘 망설이나요? 지원하세요, LG글로벌챌린저에!

가시적으로, 그리고 실제로도 결코 쉽지 않을 LG글로벌챌린저의 길. 지금 이 순간에도 무수한 예비 글챌러들이 올해에 접수장을 넣을까 말까 망설이고 있을 것이다. 이토록 지원을 망설이는 후배들이게 이규리 대원과 이주연 대원은 얼핏 상반돼 보이는 조언을 남겼지만 결국 ‘할 거면 제대로 하라’는 뜻의 핵심 메시지를 남겼다.

머씨룸 팀의 인터뷰 중 장면. 임평화 대원이 왼손을 내민 채 무언가를 설명하고 두 대원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이규리: 망설인다는 것 자체가 확신이 안 된다는 것이잖아요. 해보니까 알겠어요. 어느 정도의 자신감과 확신. ‘나 이거 아니면 안 된다.’라는 각오가 아니면 차라리 글챌 안 하는 편이 나아요. 물론 막상 시작한 다음에 각오가 생길 수도 있겠죠. 어쨌든 글챌 활동은 나 혼자만의 활동이 아니라 팀원과 함께하는 활동임을 기억하세요.”

이주연: 저는 그냥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실 저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눈 딱 감고 시작한 타입이거든요. 지원할 당시에는 이렇게 힘든 활동이 될 줄 몰랐죠. 대신 시작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지는 태도가 필요해요.”

임평화: 우리는 항상 정보의 수용자였지 생산자 역할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글챌 활동은 우리가 정보의 생산자가 되는 것이죠. 바로 그것의 가치를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또 우리는 학교에서 한 학기 단위로 대부분의 활동을 끝내는데 익숙했지만, 이건 1년 단위 활동이라는 점을 생각하시고요.”

머씨룸 팀의 탐방 중 단체 사진. 해수욕장에서 네 명 모두 앉은 체 사진을 찍었다. 각자 앞으로 LG글챌이 한 글자씩 쓰여있는 보드를 들고 있다.

조별과제 잔혹사가 판치는 현실에서 머씨룸 팀의 LG글로벌챌린저 일대기는 너무나 특별하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키워드는 알고 보면 짧고 명료하다. 끈기와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 꼼꼼하게 임하라는 것. 너무나도 당연하고 지극한 소리이지만 사실 곱씹을수록 하나하나가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가치들임을 깨닫게 된다.

인터뷰를 마칠 즈음, 이규리 대원은 “사회는 우리한테 꿈꾸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LG글로벌챌린저는 우리가 정말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행여나 실패를 해도 그것에 대한 책임을 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그렇게 20년 동안 젊은 꿈을 키워왔고 그 소중한 사명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다가올 LG글로벌챌린저 21기 대원 모두, 머씨룸 팀의 조언과 기운을 전수받아서 오직 좋은 추억만을 만들고, 가슴속에 품어왔던 큰 꿈을 세계로 활짝 펼쳐내는 성공적인 글챌 활동이 되기를 기원한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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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머씨룸이라니 센스있는 팀명부터 벌써 아우라가 남다르네요!!ㅎㅎ 대상이라니... 축하드립니다!!!
  • 2015년 글로벌챌린저 대원을 목표로 준비하고있는데 다소 독특한성비구성과 탄탄한 팀웍에 감탄하고갑니다.
    저희팀도 머씨룸팀처럼 열심히 준비해서 꼭 글챌 대원이 되고싶네요 글챌은 준비기간부터 주제선정까지 팀웍이 진짜 중요한 활동인것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이지예

    모든 팀이 그렇지만 글챌 대원들 하나 같이 치밀하고 단단하신 거 같아요~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한 글로벌 챌린저도 새삼 다시 보이네요~ 글챌은 녹록치 않은 기회지만, 기회를 잡은 대원들을 그만큼 성장시키는 거 같아요~ 인터뷰에서 느꼈습니다. 저도 많이 배우고 가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정리 돋보이는 기사 감사합니다!
  • 최동준

    면접현장에서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부터 단결력이 심상치가 않았던 팀인데.. 기사로 다시 만나보니 더 반가웠습니다. 머씨룸 팀 다시한번 대상 축하드립니다~ 기사 잘 봤어요:)
  • 이휘주

    글챌 대상이라니!!! 정말 부럽습니당ㅠㅠ
  •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게
    오래도록 기억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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