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의 표정으로부터 읽다, 제16회 LG글로벌챌린저가 남긴 것


2010년도 끝자락에 도달하는 요즘, 각종 단체에서는 그 해를 돌아보며 함께 나누는 시상식들이 열린다. 때는 11월 4일, LG트윈타워 지하 강당에서도 올해로 16번째가 되는 ‘LG글로벌챌린저2010 시상식’이 열렸다. LG글로벌챌린저(이하 글챌) 16기의 활동을 정리하고 그를 치하하는 이번 자리에는 주인공인 16기 대원을 비롯해 LG 관계자와 지난 기수의 대원, 그리고 글챌 도전을 앞둔 꿈나무들까지 다양하게 참관했다. 비단 수상자뿐만이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한 해를 정리하는 동시에 열린 미래를 나눈 ‘진정성’이 도드라졌던 이번 시상식. 제16회 글챌 시상식이 그들 각자에게 남겨준 감정을 그들의 표정에서 찾아본다.

16기 LG글로벌챌린저 대원의 표정 1
거리낌 없이 감정을 드러내는 당당함

시상식을 시작하기 1시간 앞둔 오전 9시, 이미 16기 글챌 대원은 관객석을 가득 채우고 서로 그간의 회포를 푸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리엔테이션을 함께 마치고 세계 각지로 떨어져 다양한 경험을 했을 그들은 누가 봐도 오랜 친구들로 오인할 만큼 돈독해 보였다. 하지만, 리허설이 시작된다고 하자 금세 엄숙해졌고, 다시 또 본인들의 활동이 담긴 영상이나 노고를 격려하는 회장님의 축사에는 우레와 같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수상 발표 때는 또 어떠한가. 감격에 겨운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보이는 것도 전혀 창피해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대표로서, 전 세계 곳곳을 돌아보고 온 그들이 쌓은 것은 한낱 ‘체면’ 따위가 아니었다. 통찰력과 진지함으로 자신을 무장하면서도 스스럼없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16기 글로벌 챌린저들. 그들의 눈에서는 누구라도 그들 활약의 후원자인 양 함께 가슴이 찡해지는 진실성이 가득 느껴졌다.

다양한 시상식 참관자의 표정 2
자랑스러움 그리고 다른 컬러의 열정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은 해마다 이례적으로 LG그룹의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계열사 사장과 임원들이 참여한다. 16기 글챌 활동의 영상을 감상 후 전해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는 구본무 회장의 축사는 비단 그들의 활동을 지켜봐 온 이들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처음 그들의 활동을 접한 모두의 감정까지도 대변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글챌 설명회를 제공해 이에 도전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도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 당일 설명회는 물론, 모든 설명회는 누군가의 지시나 부탁이 아닌 글챌 OB들이 자처하여 기획, 운영하는 것이라는 사실에서도 그들의 자부심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설명회에는 현재 상을 받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다양한 얼굴이, 저마다 각기 다른 컬러의 열정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대상을 수상한 경북대학교 ‘탄소발자국’팀의 표정 3
‘우리’를 생각하는 뜨거운 눈물
대상을 받은 경북대학교 ‘탄소발자국’ 팀은 자신의 팀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의 근원에 대해 그들은 멋쩍은 듯 웃으며 1년 동안의 도전기를 회상했다. 처음 ‘스펙’이라는 요건에 큰 비중을 두고 도전했지만, 직접 부딪힌 1년이란 격동의 세월은 전혀 다른 것을 선물했다는 것. 그들은 가장 값지게 얻은 것이 상금도, 입사 자격증도 아닌 ‘사람’인 것 같다고 전했다.
노고를 돌아보며 치하하는, 그리고 영광의 얼굴을 지켜보는 모두의 표정을 돌아보면 시상식이 단지 이번 한 해를 예쁘게 포장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젊은 꿈을 응원하고 함께 그 꿈을 풀어나갔던 LG 임원진들은 수상자들과 기쁨을 함께하며 ‘다음’을 위한 진정성을 다시 한번 가다듬었을 것이다. 자진하여 글챌 설명회를 기획, 운영했던 지금까지의 글챌 OB들처럼 이번 수상자의 가슴에도 미래로 이어지는 열정이 새겨졌을 것이다. 수상자들이 보여준 열정과 의리, 눈물이 글챌 꿈나무들의 건강한 도전정신에 불을 지폈을 것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누군가 말했다. “지구는 둥글어서 끝처럼 보이는 모든 것이 시작일 수도 있다.”라고.
 
지난 한 해의 한 해의 보고이자 자양분, 그리고 출발점과 지침이 될 수 있었던 제16회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 이는 한해 활동의 종결을 알리는 행사였으나 그 누구도 끝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 모두에게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다시 미래로 연결되는 행사의 진행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글로벌 스토리 더보기

비건라이프 in 제주 2탄ㅣ제주도에서 비건을 말하다 with LG글로벌챌린저 비긴 팀

두리모두의 브이로그! 2탄! 영국편

두리모두의 덴마크 브이로그! 한번보시죠 :)

두리모두의 해외 탐방기관 소개!

V50로 촬영된 비긴 팀의 한국 비거니즘 탐방기

비긴 팀의 비건맛집탐방! 함께해요! 비긴 팀과 함께 begin the vegan!

비건이 무엇인지 같이 살펴볼까요? 비긴 팀과 함께 begin the vegan!

Eatsulin 팀이 체내주사형 경구제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2012] LG글로벌챌린저 분야별 탐방계획서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