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챌린저 발대식..”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보라”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이 구본준 LG 부회장(왼쪽)에게 성공적인 탐방 각오를 담은 메시지 보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주)LG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보고, 이전과 다른 방법을 찾아 도전해달라”

구본준 LG 부회장이 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대학생들에게 한 당부다.

구 부회장은 “기술이 발전하고 융합되면서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갈 환경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는 항상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수반하지만, 꿈과 열정이 충만한 젊은 여러분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이 여름방학 기간 중 약 2주에 걸쳐 원하는 주제를 정해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 세계 현장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본무 LG 회장은 1995년 회장 취임과 함께 시작된 이 행사에 지난해까지 22년 동안 매년 참석하며 대학생들을 격려했고, 올해는 동생인 구 부회장이 행사를 주재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 부회장을 비롯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선발 대학생 및 가족 등 약 430명이 참석했다.
총 35개팀 140명의 대학생을 선발한 ‘LG글로벌챌린저’의 올해 경쟁률은 20대1에 달했다.

LG (86,700원 상승400 -0.5%)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기술’,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시의성 있는 참신한 탐방 주제들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폐 태양광 패널 사후처리 및 재활용 방안 △해초류를 이용한 친환경 펄프 △정신 보건 서비스 개선을 위한 AI기술 도입 방안 △인체의 소프트웨어화를 통한 임상시험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재생 △업사이클링으로 섬 물부족 해결 등의 주제가 선정됐다.

LG는 탐방 후 보고서를 심사해 7개 수상팀에게는 장학금과 부상을 지급한다. 수상팀 중 졸업예정자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 및 외국인 대학생에게는 인턴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LG글로벌챌린저 출신 직원들은 150여명이다.

한편 구 부회장은 이날 발대식이 끝난 후 공항으로 이동,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하기 위한 출장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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