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강림한 불꽃 같은 글챌 열기, LG글로벌챌린저 설명회

각 대학가에 내린 봄의 전령, 다시 LG글로벌챌린저가 돌아왔다. 여기, 부산에도.

지난 1994년에 첫걸음을 떼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LG글로벌챌린저(이하 글챌)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탐방 공모전이다. 탐방지는 전 세계 어디든 선정할 수 있으며, 대학생 스스로 탐방 계획과 일정(여름방학 13박 14일 한)을 자유로이 작성하면 탐방지 전액을 계획한 대로 지원하는 특전이 있다. 대학생이란 명패만 있다면 남녀노소 지역불문하고 도전할 수 있으니, ‘꿈의 공모전’이란 타이틀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뿐이랴. 각 분야의 최우수팀과 대상 수상팀 총 24명에게는 LG에 입사할 기회를 제공한다. 자, 이런 금싸라기인 글챌을 잡으려면 어떤 묘략이 있어야 하는 걸까? 작년 27.9:1이란 경이로운 경쟁률을 뚫고 책까지 발간한 선배 챌린저 대원이 전국 6개 지역의 13개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글챌 설명회를 열었다는 소식. 그 중 부산대학교의 현장은 불꽃이 강해 시리기까지 했다.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은 대낮부터 분주했다. 직접 만든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해보는 이은정(부산대학교 대기환경과학과 07학번)은 지난해 자연과학분야에 합격한 챌린저 대원이다. 옆에서 팀장이었던 최유미(부산대학교 대기환경과학과 06학번)도 손을 거들며 포스터와 현수막을 준비하는데 정신이 없다. “작년 1차 심사에는 부산대에서 다섯 팀이 올라갔는데 최종 합격팀은 저희밖에 없었어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한편 아쉬움도 많이 컸죠. 올해 좀 더 기회를 얻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했어요. 은정이와 저는 같은 연구실에 있으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수정, 보완했고요.”라며 포부를 내비쳤다.

드디어 오후 4시 30분이 되고, 설명회가 시작되었다. 보통 50~100명 정도로 지역마다 편차는 약간의 편차가 있는 참석률 가운데, 이곳에선 총 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먼저 이은정의 주도 아래 개괄적인 내용과 <마루아띠(부산대학교 팀 이름)>의 탐방 과정에 대해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질문하고 메모하는 손놀림이 저마다 빨라진다. 벌써 탐방 계획서를 70% 정도 완성했다고 봐달라는 주문부터 이제 막 글챌에 대해 알아 늦지 않았냐는 걱정, “딱 꼬집어 합격하는 비법이 뭔가요?”라는 질문까지 예리하고도 직접적인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가장 긴장한 것은 오히려 답변하는 선배 챌린저 대원이었다. “모두 붙게 도와주고 싶지만, 어느 팀에게 쏠린다는 이야기는 싫어서 공정하게 알려주고 싶다.”라는 팀장 최유미는 그녀만의 긴장감과 넉살이 동시에 묻어났다.

두 시간 남짓한 설명회가 끝나고 인사를 깊이 하는 <마루아띠> 팀원들. 고개를 들자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모두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들의 주위로 몰려든다. 더욱 자세하고 묻지 못했던 세부적인 것에 대해 묻고 싶은 눈치다.

글챌 설명회는 4월 8일까지 계속된다. 지원서 접수는 4월 18일부터 28일까지다. 이번엔 작년보다 얼마나 더 놀라운 경쟁률을 보일지, 그만큼 어떤 재기와 포부로 맞서 대응할지 부푼 기대를 던져본다.

Tips! 황 기자의 접수 및 계획서 작성법
작년 글챌 대원이었던 황 기자가 밝히는, 글챌 대원으로 가는 기본 노하우.

① 탐방 계획서에 개인정보(학교, 학과 등)를 절대 노출하지 않는다.
② 탐방 계획서는 탐방의 당위성을 가지면서 보기 좋고 자세하고 논리적으로 작성할 것.
③ 글챌 설명회에 꼭 참석해서 선배 챌린저 대원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좋은 팁을 수집할 것, 개인적인 연락처를 얻어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탐방 계획서 및 서류 제출은 최소 1시간 전에 제출하는 게 좋다. 마감 시간이 다 되어 올리려다가 ‘서버가 다운됐어요.’, ‘파일 하나를 빠뜨렸어요.’라는 말은 스스로 점수를 깎을 뿐이다.

선배 챌린저 대원이 발간한 책이 궁금하다면
http://www.lgchallengers.com/value/popup_news/201101-glchal-book
LG글로벌챌린저2011 설명회의 일정을 알고 싶다면
http://www.lgchallengers.com/notice/global_notice/20110322_global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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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가 재미있네요..ㅋㅋㅋㅋ 손글씨는 의도한건지 아닌지 모르지만,
    대학생다움과 생생함이 느껴져서 느낌이 좋습니다 :)
  • 으헣

    덕현 기자님 반가웠습니다. ^^ 역시 글챌은 언제나 설레고 도전 의식을 주네요 !
  • 엄PD

    오호 ! 제 주변 친구들이 글로벌 챌린저를 준비하고 있는데 황기자의 팁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빨리 알려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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