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C Day4 in Stockholm
며칠 안 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래도 정이 들어서 숙소를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익숙해진 것과 헤어지는 것은 누구에게도 달갑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언제나 우린 그런 달갑지 않은 일들을 해야만 하고, 빈 자리는 새롭게 익숙해져야 할 것들로 채워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어떤 것을 보내야 할 일이 있더라도 슬픈 표정보다는, 미소와 함께 다시 만나길 기원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하루 종일 이동만 했기 때문에 활동 내역은 없지만 무척 피곤한 하루다. 이제 우리는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