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GLOBAL CHALLENGER

LG글로벌챌린저를 인생에 있어 손에 꼽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두 챌린저를 만났다. 두 주인공은 바로 이재우(31, 연세대 도시공학과 97), 이슬(33, 연세대 정보대학원). 이들에게 글로벌챌린저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글로벌챌린저를 통해 평생의 소중한 인연을 만났기 때문이다.

글, 사진_이재욱/제14기 학생 기자(고려대 정치외교학과 05학번)

LG글로벌챌린저 공식 1호 커플 이재우/이슬 부부

글로벌챌린저를 통해 평생가약을
취재를 하며 만난 챌린저들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이 챌린저로 선택됐음을 자랑스러워했고, 평생의 잊지 못할 추억이라 평가했다. 하지만 글로벌챌린저를 거쳐간 수많은 청춘들 가운데 이재우, 이슬 이 두 사람보다 더욱 글로벌챌린저에 의미가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 이들은 2003년도 챌린저이자, 이제 결혼한지 2년이 다 돼가는 부부다. 글로벌챌린저를 통해 인연을 만든 두 사람은 2007년 2월에 그 인연의 결실을 맺었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14년간 총 470개 팀 1,740명의 챌린저 가운데 챌린저끼리 결혼하게 된 공식 1호 커플이다.

이슬, “글로벌챌린저는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었죠. 지금껏 살아온 인생에 있어 최고의 추억으로 꼽을 정도로요. 무엇보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남편을 만나게 됐기 때문이 아닐까요.(웃음)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챌린저들은 해외탐방을 떠나기 전 2박 3일간 글로벌 매너 등 마땅히 챌린저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들을 배운다. 공식적인 교육시간이 끝나면 챌린저들끼리 삼삼오오 비공식적(?)인 친목의 시간들을 갖는데, 이 때 두 사람은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재우, “그 때 당시 5팀 정도가 한 방에 모였던 걸로 기억이 나요. 사실 숙소 내에서는 음주행위가 금지되어 있었는데, 친구들 몇이서 술을 좀 챙겨놨다가 공식적인 시간들이 끝나고 몇 명이서 서로 친해지기 위한 시간을 가졌죠. 그 때 당시 제 아내도 자리를 함께 했는데, 사실 그 땐 제가 무슨 감정을 느꼈던 것도 아니었고, 더군다나 결혼까지 하게 될 줄이야 상상도 못했죠.”

그 당시 모였던 5팀은 인화원에서 교육이 끝나고도 아쉬운 마음에 서울에 도착해서 못다한 얘기들을 나눴고, 해외탐방을 떠나기 전까지도 서로 많은 도움들을 주고 받으며, 우정을 쌓아갔다.(지금까지도 매년 2~3차례 모임을 갖는단다.) 더군다나 이재우씨와 이슬씨는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어서 더욱 자주 만났는데 그렇게 잦은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챌린저들에게 전혀 아닌 척 교제사실을 숨기며 지내왔다고.

이재우, “챌린저 동기들끼리 스키장에 놀러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당시, 동기들 눈을 피해가며 서로 챙겨주느라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웃음) 사실 숨길 필요까진 없었지만 괜히 다 친한 사이인데, 둘 만 사귀는 게 좀 부끄러워서 말하지 않았죠. 근데 어느 날, 학교 앞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챌린저 동기에게 데이트 현장을 들키고 난 뒤로 삽시간에 동기들 사이에 저희의 교제사실이 알려졌죠.”

행복했던 결혼식의 추억
그리고 4년간의 뜨거운 사랑 끝에, 2007년 2월 많은 챌린저들이 자리를 빛내 준 가운데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슬, “보통 결혼식을 하면 저희 사장님 이름으로 화환이 전달되고는 하는데(현재 그녀는 LGCNS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그 때 ‘LG 회장 구본무’라고 해서 회장님 이름으로 화환이 배달됐어요. 당시엔 예상 밖의 일이라 저와 남편 모두 깜짝 놀랐고,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회사 동료들로부터 혹시 LG가문사람이냐는 의심도 받은걸요.(웃음) 아무튼 저희는 그 날 회장님의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고, 지금도 화환에 묶여있던 리본을 기념으로 간직하고 있어요.”

평소 구본무 회장은 LG글로벌챌린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다. 현재 LG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슬씨도 “입사한 후 회장님을 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외부적으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구회장은 매년 글로벌챌린저 발대식과 시상식에는 예외 없이 참석함으로써, 글로벌챌린저에 많은 애착을 드러내 왔다.

이재우, “회장님께서도 저희가 글로벌챌린저를 했을 당시 농담 삼아 “챌린저끼리 결혼한 커플이 하나도 없나. 좀 생길 만도 한데 말이야.”라고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그 말을 실제로 이뤄낸 셈이죠. 그리고 화환뿐만이 아니라 저희 혼수로 PDP TV도 보내주셨답니다.”

챌린저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이제 2009년 새해도 밝고, 올해에도 전국의 수많은 청춘들이 또 LG글로벌챌린저를 향해 도전할 것이다. 이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두 사람에게 부탁했다.

이재우,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무던히 흘렀지만, 아직도 챌린저로서의 추억들은 생생히 제 삶 속에 살아있습니다. 글로벌챌린저를 통해 소중한 친구들을 얻었고, 젊은 날에 그리고 지금까지 그들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으면서, 제 인생을 발전 시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엔 수많은 공모전들이 있지만, 주제선정부터 보고서 제출까지 아무것도 없는 하얀 캔버스에다 완성된 그림을 그려내는 것처럼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글로벌챌린저가 유일무이하다고 자부합니다. 수많은 청춘들이여, 도전하십시오.”

이슬, “저는 글로벌챌린저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Tip을 드리고자 합니다. 실제 챌린저를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글로벌챌린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2가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먼저 팀 구성이 중요합니다. 호흡이 맞고 열정이 넘치는 친구들과 팀을 이루는 것은 합격의 첫 번째 원동력입니다. 다음으로 주제 선정이 중요합니다. 제가 사무국 사람들과 좀 친해진 뒤에 그분들로부터 “주제를 보면 대충 합격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유비쿼터스의 전략적 활용’이라는 주제로 합격했고, 해외탐방을 다녀오고 얼마 후에 유비쿼터스라는 말이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제 동기 중 한 명은 ‘모기지론’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했는데, 그 말 역시, 해외탐방이 끝나고, 많은 인구에 회자되었답니다. 장차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는 선구안을 갖추는 것, 대단히 중요합니다.”

벌써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글로벌챌린저로서의 그들의 무한한 열정과 모험심은 아직도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넘치는 끼를 어떻게 주체해야 할 줄을 모르는 젊은이, 평범한 대학생활에 무언가 변곡점을 갖고 싶으신 젊은이, 이유 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방랑벽이 있는 젊은이, 뜨거운 열정과 두려워할 줄 모르는 모험심을 가진 젊은이 다 여기로 오라. 평생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잘하면 평생을 함께할 인연까지 만들 수 있는 2009 LG글로벌 챌린저에 도전하시라.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얻는 걷은 제가 생각한것 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알았네요~!! 정말 멋있으면서도 정말정말 신기해요 ^^

글로벌 스토리 더보기

2018 LG글로벌챌린저 서류심사 스케치

[파인다이닝] #4. ‘나다움을 찾아라’ 조중현 디자이너와의 만남

LG글로벌챌린저 2018, 글채리가 답해주는 FAQ

탐방계획서 파헤치기

23기 글채리들의 사진 잘 찍는 법

[2018] LG글로벌챌린저 캠퍼스설명회가 궁금하다면

새로운 24기에게 전하고 싶은 말 <뽀또엽서3 dear. 24>

새로운 24기에게 전하고 싶은 말 <뽀또엽서4 dear. 24>

[2012] LG글로벌챌린저 분야별 탐방계획서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