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속속들이 알려주는 2019 LG글로벌챌린저

대학생 최고의 대외활동, 탐방 국가와 주제를 직접 정해서 떠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올해도 그 서막이 올랐습니다. 2019 LG글로벌챌린저, 연간 일정부터 선배들의 수상 노하우까지 한 번에 살펴보겠습니다.

2019 LG글로벌챌린저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


LG글로벌챌린저, 왜 지원해야 할까요? 먼저 어마어마한 혜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LG글로벌챌린저에 선정되는 대원들에게는 항공비, 숙박비, 식비와 교통비 등 소정의 해외 탐방비를 지원하고, 탐방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한 5팀에게는 LG 입사 또는 인턴 기회를 제공합니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장학금LG 전자제품까지 부상으로 주어지죠.

무엇보다 젊음을 무기로 넓은 세상에 부딪혀본 경험과 LG글로벌챌린저를 통해 맺은 끈끈한 네트워크는 앞으로의 인생에 엄청난 자산이 된다는 점! 이 정도면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집중! 2019년부터 달라진 LG글로벌챌린저

1. ‘재학생’, ‘휴학생’ 관계없이 동일 학교 4인으로 팀 구성 가능
기존에는 동일 학교 4인 ‘재학생’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휴학생’도 포함할 수 있어요.

2. 주제와 관련된 별도의 ‘추가 결과물’ 제출 가능
탐방 보고서뿐만 아니라 선택사항으로 팀의 주제를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영상, 3D 프린팅, 모바일앱, 기계, 장치, 센서, 모형, 디자인, 렌더링 등을 제출할 수 있어요.

3. 탐방 보고서는 파워포인트 발표 형태로, 탐방 종료일 5주 이내 제출
15분 발표 기준으로 최대 70장 이내의 파워포인트 형태로 제출하면 돼요!

선배들이 말하는 글챌 수상 노하우

대학 졸업 전 꼭 한번 도전하고 싶은 LG글로벌챌린저, 막상 지원하려니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서류 전형부터 면접과 탐방까지, 전년도 수상팀 텔레토비즈, 리본레더(Reborn Leather), 애니세이브(Anisave) 선배들로부터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

① 서류 전형

Q. 팀은 어떻게 구성하셨어요? 팀원들을 구성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요?

텔레토비즈: 팀원을 구성할 때 가장 중시했던 부분은 ‘목표와 의지가 같은가’였습니다. 저희 팀은 모두 4학년이거나 추가 학기생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수상과 입사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임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갈등 상황이 생겨도 쉽게 극복하고 끝까지 함께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 어린이 TV 뉴스 도입 프로젝트’를 주제로 탐방한 텔레토비즈 팀
애니세이브: ‘1년 동안 서로 믿고 같이 할 수 있는지’를 가장 신경 썼습니다.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4명이 모였을 때 낼 수 있는 시너지를 많이 고려했습니다.

Q. 탐방 주제는 어떻게 선정했나요?

텔레토비즈: 주제를 정하는 데에만 3개월 정도가 걸렸어요. 처음부터 주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고 시간을 충분히 투자했습니다.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가 무엇일까’, ‘아직 한국에 도입되지 않은 해외 선진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 이 두 가지 방향에서 접근했는데요.

그러다 ‘어린이 뉴스’라는 개념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 우리 사회에 비전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내 어린이 TV 뉴스 도입 프로젝트’를 탐방 주제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상입양, 유기견을 위해 벽을 허물다’를 주제로 탐방한 애니세이브 팀

Q. 탐방계획서 작성 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애니세이브: 수많은 탐방계획서 중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디어가 참신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해외 탐방을 보내주는 활동임을 고려해 우리 팀의 아이디어가 꼭 해외에 나갈 필요성이 있는지를 점검했습니다. ‘아이디어가 차별성이 있어? 해외를 꼭 나가야 해?’라는 물음을 지속적으로 던졌습니다.

② 면접

Q. 면접을 앞두고 어떤 준비들을 했나요?

리본레더: 면접을 앞두고 2주간 매일 만나 회의하고, 탐방계획서에 대해 각자 10분 동안 발표하는 시간을 매번 가지면서 방향성을 점검하고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했습니다.

또한 학교 교수님, 취업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실제 면접 시간에 맞춰 훈련했고 팀원들끼리 끊임없이 면접을 시뮬레이션하면서 면접에 대한 부담을 줄였어요. 외국어 질문의 경우 외국어 담당 친구가 있었지만 주제 설명 같은 일반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팀원 모두가 영어로 답변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생쓰레기 가죽으로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제안한 리본레더 팀

Q. 면접에서 가장 당황스럽거나 어려웠던 질문은 무엇이었나요? 어떻게 답변하셨어요?

리본레더: 면접관 분들이 저희 주제를 생소해 하시고 실현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지셨습니다. 면접 내내 주제를 이해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한 면접관 분께서 ‘생쓰레기 제조 과정을 영어로 설명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가죽 제조과정 자체를 전문 용어와 화학 용어로 설명해야 했기 때문에 영어로 설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한 팀원이 면접관 분들께 “주제가 너무 생소하기 때문에 한국어로 제조 공정을 먼저 설명하고 영어로 설명하겠습니다.”라고 센스 있게 답변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당일 하늘색 셔츠와 검은색 슬랙스로 의상을 맞췄어요.” (텔레토비즈 팀)

면접을 기다리며 (애니세이브 팀), 면접이 끝난 후 기념 셀피도 찰칵! (리본레더 팀)

Q.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면접 노하우가 있다면요?

텔레토비즈: 면접은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해요. 모든 공격에 방어할 수 있는 방어논리를 꼭 준비해야 하고, 꼬리 질문이 들어오지 않게 답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질문엔 모든 팀원이 적절히 분배해서 대답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꼭 나올 것 같은 질문은 무조건 하나씩 나눠서 외웠습니다.

이 외에도 첫 질문은 거의 주제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설득력이 강한 팀원이 맡는다거나, 외국어 질문은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대답할 수 있게 앞부분 질문을 그 외 팀원들이 주로 대답하는 식으로 사소한 부분까지 전략적으로 준비했습니다.

③ 탐방

Q. 탐방 기관, 전문가 섭외는 어떻게 진행했나요? 섭외를 위해 준비했던 우리만의 팁이 있다면?

리본레더: 탐방계획서를 쓸 때부터 탐방 기관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먼저 이메일 양식을 작성해놓고 팀원 모두 해외 콘택트에 집중했는데요. 탐방 목적에 따른 기관들을 분류해서 기관별로 분담하여 효율을 높였고 이메일-개인 SNS-전화 3단계로 진행하면서 콘택트가 될 때까지 시도했습니다.

또 콘택트 진행표를 만들어 날짜와 현황을 기록하면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했죠. 꼭 가야 하는 기관에 수십 통의 이메일과 국제전화, SNS 메시지를 보내 해외 탐방 기간 중에 섭외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집착의 끝판왕이었던 팀원 덕분에 만날 수 있었던 과일 가죽 기술 개발자와 함께
텔레토비즈: 메일을 보낼 때 “이 분야에선 너희 기관이 가장 유명하고 1등이라고 알고 있다, 너희의 도움으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OO가 생길 수 있었다”라는 식으로 받는 분의 기분을 좋게 해 드리고, 책임감도 느껴지도록 요령껏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 저희가 작성한 메일 양식은 인화원에서 열린 콘택트 메일 관련 강의에서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인화원 교육에서 모범 사례로 뽑힌 콘택트 메일 양식

Q. 탐방을 떠나기 전 이것만은 꼭 체크하라고 말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리본레더: 첫 번째, 탐방 가기 전까지 해외 기관에 수시로 연락해서 방문 날짜와 인터뷰 변동사항을 확인하세요! 사전에 콘택트가 완료된 기관이라도 실제 탐방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인터뷰 일정을 상기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희 팀은 글챌에 선발된 후 일주일에 한 번씩 기관에 연락을 취했고, 탐방 가기 일주일 전에는 전화도 했습니다.

두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탐방 기간 2주는 결코 짧지 않아요. 달라진 음식, 환경 때문에 몸에 이상이 올 수 있거든요. 몸이 아프면 인터뷰, 여행은 물론 옆 팀원들도 함께 힘들어집니다.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보람차고 즐거운 해외 탐방을 할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영국에서 기관 두 곳의 인터뷰를 무사히 끝내고 찍은 사진

Q. 탐방 후 보고서를 작성할 때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애니세이브: 해외 탐방에서 배운 부분을 국내 환경에 맞춰 적절히 적용하는 부분입니다. 해외 탐방이 끝났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닙니다. 국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현실성을 따져봐야 하는데 이 부분은 전문가분들과 많은 상의를 거쳐야 합니다. 보고서를 제출할 때까지 인터뷰는 끝난 게 아니라는 사실!


유기견 관련 국내 기관 인터뷰를 했던 강동리본센터

Q. 마지막으로, 2019 LG글챌에 도전하는 지원자들에게 ‘이것만은 꼭 기억하라’고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텔레토비즈: 뻔한 말 같지만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면’ 길은 열립니다. 저희는 실제 탐방 보고서를 작성할 때 한 달간 방을 빌려 합숙하기도 했고, 간절한 마음으로 다른 학교 선배님께 SNS, 메일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했습니다.

저희도 ‘이런 대단한 기관에서 우릴 인터뷰해줄까?’, ‘우리가 한다고 뭐가 바뀔까’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도전하고 부딪히면 안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욕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LG글로벌챌린저 24기 슬로건처럼 ‘세상은 도전하고 볼 일’입니다!


실제로 텔레토비즈 팀이 한 달간 합숙했던 학교 앞 원룸. “탐방 보고서를 쓰는 내내 거의 학교에서 회의를 하고 이른 아침 숙소에서 쪽잠을 자는 생활을 했답니다.”
애니세이브: 도전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25기 대원으로 뽑히는 분들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외에도 팀워크를 끈끈하게 다질 수 있는 방안도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장기 대외활동이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이 부족할 수 있는데 끈끈한 팀워크가 이를 해결해 줄 수 있거든요.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탐방 중간의 여행은 LG글챌의 또 다른 묘미! 암스테르담 스카이라운지에서 즐거운 애니세이브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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