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아더스 네번째 포스팅

 

 

 

 

안녕하세요. 서강대학교 띠아더스팀의 막내 정태환입니다.

저희는 매 포스팅을 각자 알아서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이 네번째, 제 차례군요. 사실 각자 알아서 포스팅을 작성한다는 것이 포스팅의 통일성을 유지하는 측면에서는 해가 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형식의 자유를 준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나름대로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글을 쓰고 있는 장소는 시카고가 아니라 아리조나입니다. 시카고에서 5박 6일이라는 긴 시간을 묵었는데도 불구하고 장소를 옮겨서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저희가 묵었던 호텔의 인터넷 환경이 좀 지나칠 정도로 불안정하더라구요. 네이트온을 켜면 10분 대화하는 것 조차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ㅡㅠ 포스팅? 꿈도 못 꿨죠. 러브젠 메인화면에서 글 쓰는 페이지까지 넘어가는 것 조차 불가능한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포스팅이 좀 늦어버렸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

각설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팀이 시카고에서 먹고 보고 듣고 했던 것들을 제가 찍은 사진들과 함께 매우매우 생생한 모습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자 그럼 아름다운 시카고로 다같이 떠나보시죠~

 

 

 

저희는 8월 19일 목요일날 시카고에 도착했어요. 뉴욕에서는 공항에서 숙소까지 콜밴을 타고 가서 굉장히 편하게 이동했는데, 시카고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로 했어요. 확실히 공항 앞에서 바로 택시타고 가는 것과 직접 캐리어를 끌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게다가 저희가 묵는 호텔 주변이 위험지역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가는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지도조차도 제대로 인쇄가 안돼서 길 찾는것도 애먹었었구요. ㅠㅠ

 

그래도 막상 여차저차해서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나니 정말 살 것 같더라구요. 호텔 시설도 예상외로 좋았구요! 그렇게 저희 팀의 시카고 여행이 그 막을 열게 되었습니다.

 

 

시카고에 도착한 다음 날, 저희는 바로 고대하고 고대하던 크루즈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당 8만원씩이나 되는(!) 돈을 지불하고 예약했던거라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지요. 더군다나 시카고에서 운영하는 크루즈중에 가장 최상급의 크루즈였더군요. 저희는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를 해서 나름 멋지게 옷을 차려입고 호텔을 나섰답니다.

  

 

항구에 도착해서 봤던 우리의 크루즈 Odyssey II호는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선착장까지 가는 도중에 다른 배들도 보았는데 우리가 탈 배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훗ㅋㅋㅋㅋ 아무튼 아슬아슬하게 티켓팅을 해서 드디어 손꼽아 고대하던 크루즈에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오자마자 켈리라는 이름의 서버가 자리를 안내해 주더라구요. 이야, 선내는 굉장히 멋졌습니다. 럭셔리한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창 너머로 보이는 미시건 호수의 경치는 더할 나위없이 멋졌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자리에 앉아 좋은 풍경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여담인데, 송한아씨는 이 사진 안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봤을땐 무지하게 잘나온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세요?ㅋㅋ)

 

자리를 안내 받고, 점심 메뉴를 고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보니 배의 출발을 알리는 경적이 울리더라구요. 뿌~~~ 그렇게 크루즈 항해는 시작되었습니다. 배가 출발하니 저희 바로 옆 쪽으로 흑인 아져씨 두 분이 오셔서 자리를 잡더니, 너무너무 아름다운 재즈곡을 연주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재즈를 정말 좋아하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시카고의 마천루를 바라보고, 거기에 흑인 소울이 폴폴 묻어나는 재즈를 들으니 진짜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습니다. 진짜루요. 만약 런치크루즈가 아니라 디너크루즈를 탔다면……..ㅋㅋㅋㅋㅋㅋ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즐거울 것 같네요.

 

식사를 마치고, 선상 전망대에 올라서 우리 팀원들과 다 같이 사진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크루즈여행을 마쳤답니다.

(보너스샷)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다같이 간 곳은 바로 ‘밀레니엄 파크‘에요. 저희가 갔던 뉴욕과 시카고에는 도심속에 공원이 많이 있더라구요. 밀레니엄 파크도 도심에 자리잡은 공원 중 하나입니다. 규모 자체는 다른 공원에 비해서 작은 편이지만, 공원 내에 예술적인 조형물들이 많고(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콩 모양 조형물도 밀레니엄 파크에 있습니다.) 또한 공원 안에 Art Institution of Chicago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예술적 특징 덕분에 시카고 여행객들의 HOT SPOT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죠.

 

특히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건 역시 콩 모양의 조형물이었어요. 우리 팀원들에게도 마찬가지였죠. 콩 조형물 자체가 규모도 크고 되게 재미있는 녀석이어서 정말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조형물에 딱 붙어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특히 저 조형물 안쪽 패인 부분이 인기가 많았는데 왜인지는 직접 가서 한번 구경하고 오세요. ^^

아무튼 이 콩 조형물 근처가 광장도 넓고 조경도 좋고 해서 사진도 많이 찍었답니다. 맨날 팀원들 사진 찍어주느라 분주하던 저도 여기 와서는 괜히 폼좀 잡아보고 사진도 찍어봤어요 ㅋㅋㅋ 이런데 와서 아니면 또 언제 허세부려보겠어요 훗

 

사실 공원 구경하다가 Art Institute of Chicago를 발견하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좀 늦어서 입장료 내고 들어가도 폐관시간 때문에 얼마 못 보고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념품 샵에서 대리만족 하고 나왔는데요 조금 더 넉넉히 시간이 있었다면 한 번 볼 수 있었을 텐데 이것도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네요.. 여러분들도 다들 느끼셨겠지만, 여행 계획을 좀 철저히 세워놓는 것은 준비할 때는 잘 몰라도 나중에 가서 보면 진짜 편하고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아쉬워서 사진이나 찍고 나왔습니다.

여기는 밀레니엄 파크에서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로 이어지는 구름다리에요.

구름다리 밑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제가 찍은거 맞아요!ㅋㅋㅋㅋㅋ

 

 

뉴욕처럼 시카고도 굉장히 번화한 대도시라 그런지 쇼핑할 곳도 굉장히 많답니다. 시카고의 메인 스트리트인 State Street를 따라 여러 브랜드의 매장과 대형 할인매장(TJMAXX, Nordstrom Rack 등의 창고형 매장도 여기에 위치해 있고), 백화점이 위치해 있으며, Michigan Avenue를 따라서는 여러가지 명품 매장이나 나이키 타운 등 상대적으로 고급스러운 점포와 백화점이 많이 위치해 있답니다. 저희는 배가 고픈 가난한 학생이기 때문에^^ Michigan Av.에서는 그냥 윈도우 쇼핑만 하고 실제로 쇼핑은 State St.에 있는 땡처리 매장에서 많이 했답니다. 저두 정가 90달러의 스니커즈 하나를 50달러에 구했어요~

위에서 소개한 TJMAXX나 이와 비슷한 성격의 Nordstrom Rack은 원래 매장에서 팔다가 남은 것들을 재고정리 차원에서 창고형식으로 몰아놓고 파는 곳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입는 사이즈나 잘 나가는 디자인의 옷/신발/가방 등은 찾기가 힘들답니다. 그렇지만 내 맘에는 드는데 누군가의 손을 아직 거치지 않은 보배들도 많이 숨어있어요. 다만 그걸 발굴해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과 고된 신체노동이 필요할 뿐이죠. ㅠㅠ 그렇지만 정말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건질 수 있고(한아누나는 15달러에 폴로 카라티를 구했답니다) 물건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 엄청나게 크거든요.. 여러분도 미국에 가시거든 꼭 이런 할인 매장을 들러보세요. 전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찾아다녔던 것 같아요. 다른 도시는 안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와 비슷한 매장은 시카고 말고도 여기저기 더 있긴 하겠죠?

그 외에도 수제 가방 파는 곳이나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것들을 파는 곳, 가재도구를 파는 곳 등 쇼핑할 수 있는 곳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물건들도 물건이지만 놀라운 것은 역시나 건축의 도시 시카고 답게 가게들 하나하나가 건물이 정말 예뻐요. 진짜 담고 싶은 풍경이 많았지는데 제가 30mm짜리 단렌즈 하나만 들고 온 바람에 풍경을 찍기에는 화각이 잘 나오질 않아서 생각하는대로 찍을 수가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어두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아무튼 건물들은 정말 너무너무 멋집니다.

 저흰 오늘 새벽 열기구가 예약되어있었는데 날씨로 인해 취소됐어요……….. 슬픔슬픔. 그리고 태환인 포스팅하다말고 잠이 들었네요. (지은)

(한아) 어우 포스팅이 참 길었죠, 리더로서 제가 끝내겠습다.

마지막으로 내일 포스팅 예고편, 내일 드디어 동영상이 올라올겁니다.

안녕녕녕녕녕녕~ 끝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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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씸사마

    모델이 좋은건가요....사진 넘 이쁘당..ㅡㅜ
  • 김한솔

    마지막 사진 얼굴만 있는거 같아..ㅋㅋㅋ
  • 띠아더스

    정태환 이자식... 나만 사자머리 사진으로 올리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ㅡ지은
  • 고고싱고고싱

    키아~역시...사진이 다르다 달라 ㅋㅋㅋ
  • 가글녀

    카메라가 달라서 그런가.. 사진 속에 컬러가 살아있어요ㅎㅎ
  • YooL

    우왕 예쁜사진들! > <" 마지막 사진 태환이 어떡해 ㅋㅋㅋㅋ 다음편 기대기대
  • 신현상

    역시 태환이가 있어서 사진의 퀄러리가 높구만 ㅋㅋㅋ
  • 인여좀

    마지막 사진 어떡해 정말 공포스럽네요...ㅜㅜ 근데 사진 정말 이쁜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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