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다시 만난 엘드챌!

LG드림챌린저 홈커밍데이의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대리석이 깔려 있는 행사장 입구에는 빨간 테두리로 칠해진 흰 배경 위에 ‘WELCOME LG Dream Challenger’라고 쓰여 있는 판넬이 서 있다. 사진 위에는 검은 글씨로 ‘다시 만난 세계, 다시 만난 엘드챌! : LG드림챌린저 홈커밍데이에서 생긴 일’이라 쓰여 있다.
누군가는 배를 타고 지구 한 바퀴를 돌아서 왔다. 누군가는 새벽부터 일어나 진해에서 5시간을 꼬박 쏟아 당도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곳이 있어 기뻐요.” 그들은 누굴까? 바로 LG드림챌린저의 멘토와 멘티들이다.

홈커밍데이의 시작을 알리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LG드림챌린저를 거쳐 간 모든 이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바로 ‘LG드림챌린저 홈커밍데이’가 그 자리다. 엘드챌 대원들은 캠프를 통해 2박 3일 동안 짧고 강렬하게 만났던 아쉬움을 이 자리에서 달랠 수 있다. 갈팡질팡했던 대학생활에 대해 생각하고, 목표를 설정해 더욱 나은 대학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은 서로 각자의 자리에 머물다 반가운 얼굴로 모여들었다.
홈커밍데이를 축하하는 홍익대학교 마술동아리 매직스의 공연 모습. 무대 위에는 ‘LG Dream Challenger HOME COMING DAY’라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마술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 사진은 한 남자가 검은 정장을 입고 마술 도구로 보이는 끈을 입에 물고 양 손으로 끈 아래에 매달려 있는 빨간 리본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이 남자가 한 손에는 흰 상자를, 한 손에는 마이크를 들고 마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에는 남자 옆에 도우미로 보이는 듯한 한 여자가 서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잘 지냈어?’부터 시작해 다양한 안부가 오가는 사이 홈커밍데이 행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마치 ‘마술’ 같았던 엘드챌의 시간을 돌이켜 보기 위해, 홍익대학교 마술동아리 ‘매직스’의 공연이 엘드챌 대원들을 맞아주었다.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웃음소리는 반가움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어느 때보다 더 즐거운 소리로 행사장을 채웠다.
엘드챌 대원들이 캠프 당시 활동하던 모습들을 담은 사진이 영상으로 제작되어 상영되고 있는 모습. 위 왼쪽 사진부터 순서대로 엘드챌 멤버들의 활동 모습이 보이며, 화면 한 쪽에서 ‘잘 지내셨나요 여러분 / 낯설었던 첫 만남… / 그리고… 1년… / 다들… 잘 살고 있는 거죠?’ 라는 카피가 쓰여 있다.
어둠 속에서 상영되기 시작한 추억의 흔적들을 보고, 행사장 곳곳에서 엘드챌 대원들은 잠시 옛날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어색하고 낯설기만 했던 첫 순간, 서로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곧 자기 자신을 알아보던 그 시간. 초심이 가득한 그때 그 모습들을 통해서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지나갔다.

LG드림챌린저로부터 편지 왔어요! “나에게 엘드챌이란…”

처음엔 엘드챌 지원서 쓰는 것도 귀찮고, 막상 엘드챌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을 땐 조금 막막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보낸 짧고 강렬한 시간은 분명 자신을 더 오래, 더 멀리 바라보고 달려갈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을 것이다. 1기부터 4기까지, LG드림챌린저를 건너온 멘토, 멘티들은 어떤 의미로 엘드챌을 자신의 삶에 새겨 넣었을까?

이혜리 멘티가 엘드챌 홈커밍데이 포토월에 서서 LG Dream Challenger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웃어 보이고 있다. LG드림챌린저 4기 멘티 이혜리(숙명여대 멀티미디어학과 2)

LG드림챌린저 캠프 이후 거의 만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얼굴을 봐서 정말 반가웠어요. 사실 저는 꿈도 없고 무엇을 해야 할 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엘드챌 캠프에 참여하고 난 뒤부턴 사람들이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볼 정도로 열정적으로 변하게 되었어요. 좋은 친구들이나 꿈을 향한 동반자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안승민 멘토가 엘드챌 홈커밍데이 포토월에 서서 LG Dream Challenger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웃어 보이고 있다.LG 드림챌린저 3기 멘토 안승민 (건국대 경제학과 4)

저는 멘토 활동 당시 저의 경험을 중심으로 조언을 많이 했어요. 대학 시절에 겪게 되는 수많은 좌절과 탈락이야말로 가장 큰 경험이라는 것을요. 작년엔 제가 런던에 있어서 홈커밍데이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올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돌아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다른 활동은 언제든 가능하지만 엘드챌은 1학년, 딱 스무 살 때만 가능하잖아요. 꿈의 로드맵을 그리며 미래를 설계해보는 이 시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홈커밍데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엘드챌 대원들의 모습. 위 사진은 게임이 진행되듯 무대 위에서 진행자가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엘드챌 대원들이 무리를 지어 모여들고 있다. 아래 사진은 무리지어 모인 엘드챌 대원들이 무대를 바라보고 있고, 무대 위에는 대표로 몇 명이 무대로 나가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행사장 전체에는 풍선에 리본을 매달아 둔 것이 천장에서부터 드리워져 있다. 자칫 오랜만에 만난 대원들이 어색해하지 않도록 엘드챌 홈커밍데이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여기저기서 반가운 만남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이 이어졌고,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보따리를 푸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색함을 서둘러 풀어줄 수 있는 게임 순서도 진행되었고, 엘드챌 대원들은 반가운 마음에 흥겨움까지 더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신나게 홈커밍데이를 즐겼다. 홈커밍데이가 아니면 볼 수 없는 모습들이었다.

구석구석 누벼보자, 홈커밍데이!

‘대학생들의, 대학생들에 의한, 대학생들 위한’ LG드림챌린저라는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홈커밍데이는 사랑이 넘치고 열정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시간을 더욱 유쾌하게 기념할 수 있는 장치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드레스 코드! 이번 홈커밍데이의 드레스 코드는 ‘그린’과 ‘핑크’였다. 축제나 파티에 빼놓을 수 없는 드레스 코드를 누가 누가 잘 지켰는지, 그들이 되새겨보는 엘드챌이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엘드챌 홈커밍데이의 여러 모습들. 왼쪽 사진은 WELCOME LG Dream Challenger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한 쪽 벽을 가득 채운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참여한 엘드챌 대원들을 위해 세워둔 포토월의 모습으로 LG Dream Challenger Home Coming Day라는 문구가 하트와 사각형 모양 안에 무늬를 이루며 빽빽하게 쓰여 있는 모습이다.
엘드챌 윤자영 멘티가 행사장 한 쪽 벽에 기대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단발머리의 그녀는 핑크색 니트 안에 흰 셔츠를 입고 있으며, 가죽 소재의 짧은 팬츠에 검은 스타킹, 워커를 신고 있다.
LG 드림챌린저 4기 멘티 윤자영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2)
강렬한 핫핑크와 블랙 컬러를 자유롭게 소화한 윤자영 멘티에게 물었다. LG 드림챌린저란?

저는 사실 그동안 생각 없이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멘토 분들과 친구들을 보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졌던 것 같아요.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배울 것도 많고, 남은 대학 생활도 능동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어요. 무엇보다도 엘드챌은 저에게 ‘용기’를 준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엘드챌 이후 올해 배낭여행을 두 달 동안 다녀왔는데, 예전의 저였다면 할 수 없었겠지만 LG드림챌린저를 통해서 얻은 용기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윤자영 멘티에게 엘드챌이란 ‘용기’였다. 어쩌면 엘드챌을 통해 그녀는 스스로의 다양한 도전에 대한 가능성을 본 것이 아니었을까?

엘드챌 방원재 멘티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그는 청록색 니트 안에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있으며, 연노란색 면팬츠에 회색 운동화를 신고 있다. LG 드림챌린저 3기 멘티 방원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3)
초록빛과 잘 어울리는 노란 바지로 색채감을 더한 방원재 멘티에게도 물었다. LG 드림챌린저란?

홈커밍데이를 통해서, 엘드챌 캠프 때 세운 계획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학점 관리 잘해서 취업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생 때는 그것 말고도 할 수 있는 것이 엄청나게 많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진로체험이나 대외활동 같은 것들도 대학생 때 해볼 수 있는 거잖아요. 여러모로 인맥도 쌓이고 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준비’를 미리 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선배들의 노하우나 다른 친구들로부터 알게 된 수많은 경험을 받아들일 준비, 그리고 실패하지 않을 준비, 그런 준비를 미리 해볼 수 있는 계기 말이죠.

엘드챌이란 ‘준비’였다고 고백하는 방원재 멘티. 대학생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엿보고 이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준비를 도와준 엘드챌, 그에게 엘드챌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의 첫걸음이 되었길 바라 본다.

LG드림챌린저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미래

엘드챌 홈커밍데이를 통해 수많은 멘토와 멘티들이 한 자리에 어울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마다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들은 흔히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의 모습과 달리, 그보다 더 중요한 ‘도전’을 빚을 수 있는 열정을 품에 안고 있었다.
엘드챌 홈커밍데이 행사장 전체에 비치되어 있던, 빨간색과 흰색의 풍선이 리본꼬리를 매단 채로 천장에 떠올라 있는 모습이다.
누구나 스무 살이 되면서 새로운 출발 선상에 서게 된다. 하지만 LG드림챌린저의 ‘시작’은 조금 남달랐다. 헛되게 보낼 수 있는, 하지만 분명 청춘의 특권이기도 한 대학생활을 더욱 알차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발판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말이다. 어디에 취직하고, 무슨 일을 하게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얼마나 괜찮은 출발을 했는지, 그 가능성에 더 가치를 둔다면 그들의 시작은 훗날 더욱 빛날 것이다. 스스로 돌아보고 계획했던 대학생활의 여정 속엔 뜻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겠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처럼 그 중요한 시작점을 지지하는 LG드림챌린저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들의 미래 또한 아름다울 것이라 짐작해 본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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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제목 아주 맘에 들어요!! ^^ 현동기자와 함께 했던 LG드림챌린저 홈커밍 데이의 추억이 새록새록! *_* 홈커밍데이를 즐기면서 저도 예전 1학년 때의 제 모습을 회상해 보았더랬죠... 그 땐 지금보다 더 초롱초롱하고 열의에 가득차 있진 않았는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되면서, 남은 대학생활을 더 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아아 매년 엘드챌 홈커밍 데이 같이 가요 우리! 후후후
  • 김현진

    2차면접까지 되서 저도 내년에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 민성근

    기사 잘 읽었어요. 하.. 20살의 특권, 너무나 envious..
  • 고은혜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참여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새내기들의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제가 1학년 때는 시도조차 안 했던 것들을 시도하고 무언갈 얻어 가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지고요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출발에 축하를 보냅니다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면서 반성하게 되는...(나 왜 여기서 고해성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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