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을 찾아 Dream! LG드림챌린저의 모든 것
이번 겨울 방학엔 뭐하지? 요즘 대학 1학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다. 공부를 하기엔 너무 이른 것 같고, 그렇다고 마냥 놀기엔 왠지 시간이 아까운 것도 같다. 대학에 와도 여전히 고민하고 방황하는 어린 청춘들을 위해 LG드림챌린저(이하 엘드챌)가 나섰다.
Step 1. 엘드챌을 하려는 자, 그 열정을 보여라! 엘드챌 지원하기
‘스무 살의 꿈을 키우는 자기 성장캠프’ LG드림챌린저는 그 수식어에 알맞게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3학번들이 그 주인공. 엘드챌은 이들에게 LG 브랜드에 대한 홍보를 바라지도, 권하지도 않는다. 대학에 갓 입학해 캠퍼스 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이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잠시 잊고 있었던 꿈을 함께 찾아줄 뿐이다.
이 순수한 목적만큼 지원 방법도 단순하다. 지원서에서 자세히 묻는 건 딱 한 가지, 바로 지원 동기이다. 지원 동기 란에 LG드림챌린저에 지원하게 된 계기, 얻고 싶은 것, 참가 후 변화되었으면 하는 것을 자유롭게 쓰면 된다. 리더십 교육 및 자기 성장 캠프 참여 경험이나 대외 활동을 쓰는 칸이 있기는 하나, 가장 중요한 건 솔직하고 당당하게 지원 동기를 밝히는 것이다.
“절대 스펙 쌓으려는 의도로 지원하지 마시고 올바른 꿈을 정립하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엘드챌은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보다 고민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을 더 원하는 것 같아요. 섣불리 스펙 자랑하다간 짤립니다.”
–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11학번 황상욱(LG드림챌린저 3기)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하면 2차 미션 전형이 기다리고 있다. 2차 미션 전형에서는 1차에 합격한 자에 한해 매년 다른 내용의 미션을 부여한다. 진심으로 자신의 꿈을 찾으려는 준비가 된 사람이라면 2차 미션 또한 큰 무리 없이 통과할 것이다.
유드챌의 플러스 알파 코멘트! 지원서를 쓸 때 자신을 너무 포장하려고 하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 자신을 표현하되, 꿈을 찾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진심으로 어필하세요. 과한 포토샵도 금물!
Step 2. 꿈을 찾는 이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엘드챌! 엘드챌 프로그램 소개
2박 3일간 진행되는 LG드림챌린저는 1분 1초가 아깝지 않도록 일정이 그득그득 차 있다. 1일 차 ‘나의 과거 돌아보기’ 시간부터 2일 차 ‘드림특강’, 3일 차 ‘드림 멘토 만나기’까지, 꿈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단계별로 알맞게 구성된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1년 후 나에게 편지 쓰기, 나의 비전 사명서 작성하기, 꿈 지도 그리기 등 다른 곳에서는 해보지 못한 경험 또한 할 수 있다. 혼자가 아닌, 나처럼 꿈을 이루려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말이다.
“생애 첫 명함을 받았을 때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명함 뒤엔 제가 직접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을 새길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죠. 주위를 둘러보면 소극적인 자세로 아무것도 해 보지 않고 지레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여기에서는 무언가 얻고자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 친구들이 많아서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12학번 박홍준(LG드림챌린저 4기)
이렇게 알찬 과정 중에서도 엘드챌 대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바로 ‘드림 멘토 만나기’와 ‘주니어 멘토 만나기’이다. 사회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인생 선배(드림 멘토)와 이미 각종 대내외활동으로 내공을 쌓아온 대학 선배(주니어 멘토)를 만나는 귀중한 시간이기 때문. 지난 3기 캠프에서는 개그맨 김병만 씨가 드림 멘토로, 그 당시엔 학생이었지만 현재는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유명한 아나운서 장예원 씨가 주니어 멘토로 참여한 바 있다.
“드림 멘토를 만나러 가실 때는 그분의 정보를 미리 검색해보고 알아보는 게 기본이고요. 멘토님들이 해주시는 말씀을 열린 마음을 갖고 잘 수용할 줄 알아야 해요. 전 주니어 멘토로 정말 좋은 언니를 만나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프로그램 끝나고 나서도 연락도 계속 하고 여전히 대학 생활에 대한 조언을 많이 얻고 있어요. 여신 화둥 멘토 언니 사랑해요!”
– 경희대학교 영어학과 12학번 이수현(LG드림챌린저 4기)
유드챌의 플러스 알파 코멘트! 엘드챌에서 만드는 명함이 아마 대부분의 엘드챌 대원들에게는 첫 명함일 거예요. 그 명함을 어디든지 뿌리고 또 뿌리세요. 그럴 때마다 명함 뒷면에 적은 자신의 꿈을 상기하면서 말이죠.
Step 3.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엘드챌, 그리고 남겨진 것들
2박 3일간의 LG드림챌린저 캠프가 끝나면 그곳에서 맺은 인연도 끝일까? 전혀 아니다. 매년 11월 엘드챌 전 기수를 대상으로 ‘홈커밍데이’가 개최되니 여기서 반가운 얼굴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엘드챌 출신이라면 대한민국 최고의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의 발대식, 시상식과 LG하우시스의 독도 사랑 청년캠프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LG사랑의 음악학교, LG트윈스 야구 경기에도 초대된다. 캠프가 끝나도 푸짐한 혜택을 끊임없이 주는 의리의 엘드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걸 명심하자.
“카이스트 학생은 다소 조용하고 재미없을 거라는 인식이 있는데요. LG드림챌린저와 독도 사랑 청년캠프에 연이어 참여하면서 이를 스스로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의 인식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특히 독도 캠프에선 각기 다른 대학, 학년, 학과의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죠. 우리 학교 특성상 인문계 전공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거든요.”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과12학번 유상민(LG드림챌린저 4기)
유드챌의 플러스 알파 코멘트! LG드림챌린저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이에요. 이를 계기로 더 재미난 활동을 많이 하시고요. 엘드챌 팔로잉 프로그램은 무궁무진하게 많이 있으니까 럽젠 사이트에 꾸준히 들어와서 깨알같은 정보를 얻어 가세요!
Epilogue. 넌 꿈이 뭐니? 대학입학이 꿈이 아니었잖아
신입생 시절, 캠퍼스 교정을 거닐다가 우연히 어느 현수막에 있는 글귀를 보고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했다. ‘넌 꿈이 뭐니? 대학입학이 꿈이 아니었잖아.’ 바로 엘드챌 홍보 현수막에 적혀있는 말이었다. 그날 바로 집에 가서 지원서를 썼다. 대학입학만이 꿈이 아니었음에도, 그토록 원하던 대학에 와서는 정작 아무것도 한 게 없었다. 그때 엘드챌이 구세주처럼 나타난 것이다.
저 글귀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면, 입학 전 상상했던 대학 생활과는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다면, 새로운 환경에 정신없이 적응하느라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면! 망설임 없이 도전해 보자. 엘드챌은 그런 당신에게 내려진 긴급 처방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