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의 ‘발칙한’ 부활,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

모두가 이공계 기피 현상을 걱정할 때,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에서는 누구보다 아름다운 ‘이공계 혁명’이 시작되고 있었다.

사진 _ 18기 방재민 기자(홍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09학번)
사진 제공 _ LG드림챌린저 운영진

흔히 이공계 학생들에게 갖는 편견이란 ‘전공만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 ‘비교적 취업이 쉽다’, ‘대외활동과 어학점수는 크게 중요치 않다’ 등이다. 그러나 그들 또한 보통의 대학생일 터,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과 꿈을 향한 고민은 결코 작지 않다. 국내 최초로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인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는 그들의 오랜 고민을 하나하나 만져주기 시작했다. 참여한 학생들을 선두로, 이공계에서는 꿈을 향한 혁명이 시작되었다.

2013년 1월 KAIST를 시작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까지 4차례의 이공계 캠프가 진행되었다. 2009년부터 대학가에 새 바람을 불고 온 LG드림챌린저 통합 캠프, 그리고 올해부터 시작해서 이공계 분야에 새 바람을 몰고 올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 과연 이공계 캠프는 통합 캠프와는 어떻게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을까?

1. 학교별 이공계 특화 캠프 실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LG드림챌린저는 기존의 통합캠프와 달리 학교별로 실시된다. 이공계 학생 비율이 많은 전국 주요 대학교에 캠프에 대한 소개를 보냈고, 캠프 개최를 희망하여 신청서를 낸 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013년에는 KAIST,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그 영광의 기회를 누리게 되었다. 같은 학교에서, 그것도 이공계 전공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 얼마나 수다의 꽃이 활짝 피었을지는 불 보듯 뻔한 이야기. 같은 이공계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들에게는 시작부터 끈끈한 애정이 솟아올랐다.


차지원(이화여대 환경식품공학부 1학년)

우리나라 여대 중 유일하게 이공계가 있는 곳이 이화여대에요. 평소 궁금했던 이공계 다른 학과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번 캠프에는 현재 이화여대 건축학과에 계신 교수님도 멘토로 참여하셨더라고요. 그분도 이화여대 공대 출신이었기 때문에 같은 공대 여학생의 경험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2. 이공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멘토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멘토를 만나기란 군인이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군인이 여자친구를 간절히 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공계 학생들 역시 자신을 가열차게 이끌어주고 다독여줄 멘토를 뜨겁게 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만족시켜주듯,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에서는 이공계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이공계 각 분야의 멘토들이 끊임없이 등장했다. 막연했던 꿈이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구체화되는 ‘모세의 기적’은 캠프장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김규리(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 1학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이공계라고 하면 전공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이번 캠프를 통해서 이공계 분야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멘토를 만날 수 있었고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수 있었답니다. 또한 전공 이외에도 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3. LG화학 기술연구원 견학


LG전자의 심장부, 바로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이다. 이곳에는 87% 이상이 석•박사 학위를 가진 3천 여명의 순수 연구인력이 오늘도 끊임없이 제품과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 3일차에는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견학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의 꿈을 향한 설계를 돕고 있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배와의 대화, LG전자 Show room 투어를 통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유수정(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1학년)

다른 분야의 학생들과 섞여 있는 것이 아니라 이공계 학생들만 모여있기 때문에 같은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웠어요. 그리고 이공계 캠프라서 가질 수 있었던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견학 시간도 참 뜻깊었어요. 실무에서 활동하시는 멘토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제가 앞으로 걸어야 할 과정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죠.

MINI INTERVIEW LG드림챌린저 담당자 HS Ad 김미진 차장의 엘드챌 탐구


LG드림챌린저를 운영하면서 대학생들에게 유명인이 된 그녀가 2013년 또다시 대형사고를 도모한 이야기를 주었다. 2013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이공계만의 특별한 대외활동인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가 바로 그것이다. 그녀가 말하는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만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럽젠Q :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작년 중앙일보에서 ‘이공계 기피 15년, 재앙이 시작됐다’라는 기사를 게재했어요. 이것은 단지 기업이 아닌 사회, 국가적 문제라고 생각했고, 이공계 학생들의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꿈을 설계해주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공계 캠프를 기획하게 되었죠.

럽젠Q : LG드림챌린저 통합 캠프와 다른 이공계 캠프만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캠프의 전체적인 틀은 통합 캠프와 유사해요. 가장 큰 특징은 캠프에 특강을 오시는 분이나 멘토의 경우 이공계 계열로 특화된 분을 초청한다는 점이에요. 이번에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이공계 캠프의 경우 이전에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의 후보자였던 고산 씨가 초청되었어요. 고산 씨는 우주항공 분야의 경력 경력뿐만 아니라 현재 IT분야에서 CEO로 활동하시고 있기 때문에 이공계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럽젠Q :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를 진행하며 이공계 학생들에게서 느꼈던 매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운영자의 입장에서도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과연 이공계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을까?’ 이공계 학생들은 취업이 비교적 쉬우니 이 캠프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정말 많았어요. 그러나 막상 이공계 캠프를 시작하고 보니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해주었고, 실제로 여기 와서 만난 이공계 학생들 역시 보통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학생들 모두 정말 재미있게, 열심히 자신에 대해 분석하고, 생각하고, 놀고, 나누면서, 창의적인 생각을 가득 품고 있었어요.

럽젠Q : LG드림챌린저 이공계 캠프의 목적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공계 분야의 경우 인문계 분야와 달리 사회적인 롤 모델이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아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그러나 이공계 역시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져 있고 그 분야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롤 모델을 만날 수 있어요. LG의 장점은 각 분야마다 그런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 이공계 캠프를 통해 이공계 학생들에게 취업, 직업의 구분을 떠나 꿈과 미션, 사명을 심어주자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죠. 이공계 캠프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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