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에 날개를 달아줄게, 임하영 대리

IT에 조예 깊은 신입생과 임하영 대리의 만남. 마법이었다. 꼬이는 인생을 술술 풀리게 하는 꿈 방정식이 그 주문이다.

임하영 대리가 카메라를 보고 웃는 정면 사진|임하영 대리는 누구? 2014년도 LG임직원몰 패션MD를 거쳐 현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 서비스사업부 커머스사업담당 B2C사업팀 소속의 대법원 시스템SI를 개발한 주역. 그녀는 떡잎부터 화려했다. 대학생의 워너비인 LG글로벌챌린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LG드림챌린저 3기 주니어멘토로 활동한 에너자이저. 혹 그녀는 설렘, 꿈을 전하는 정예요원인가.

멘티와 드림멘토 임하영의 연결고리,
LG드림챌린저(엘드챌) 짚고 넘어가기

‘나만의 꿈 방정식 찾기’란 문구와 임하영 대리의 사인이 적혀 있는 용지

대학생 1학년(멘티)를 대상으로 하는, 2박 3일간의 자기 성장 캠프. 5명의 멘티는 1명의 주니어멘토(대학생 3~4학년)와 팀을 조직해 드림맵 만들기, 스무 살 비전 찾기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을 기적처럼 수행한다. 3일 차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드림멘토 만나기’는 멘티가 평소 동경하는 멘토를 면전에서 만나 꿈 설계에 엔진을 다는 시간이다.

http://www.lgchallengers.com/

방정식① 제2의 꿈 + 용기 = Dreams come true

임하영 대리가 엘드챌 7기 멘티와 주니어멘토에게 빙 둘러 앉아 있는 회의실 모습
멘티가 품은 꿈의 직장 LG CNS 회의실. 엘드챌 7기 멘티와 주니어멘토, 임하영 대리가 함께다.

지난 3기 주니어멘토에 이어 어엿이 7기 드림멘토로 엘드챌과 연을 맺게 된 LG CNS 임하영 대리. 그녀의 전공은 법학이다. LG CNS의 주 업무가 ‘프로그래밍’인 것을 고려할 때 어찌 그녀가 이곳에 있는 것일까.
사실 그녀 역시 여느 법학과 학생과 마찬가지로 사법고시를 준비했다. 당시 그녀에게도 ‘사법고시의 패스’가 꿈이었다. 대학 입학 후 2년 반이라는 시간을 사법 시험에 투자했던 그녀였으니까. 하지만, 터닝포인트! 그녀의 꿈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법학과지만 원래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어요. 단지 직접 접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죠. 그러던 중 만난 것이 바로 ‘LG글로벌챌린저’(이하 글챌)예요. 학교에 다니면서도 머릿속엔 글챌로 가득 차 있었죠. 정말 열심히 활동했어요. 덕분에 글챌 최우수상 수상했고, 수상 팀에 부여된 입사자격으로 LG CNS를 선택했죠. 아마도 글챌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분야에서 일하긴 훨씬 어려웠겠죠?”

* LG글로벌챌린저(=글챌)란? 젊은 꿈을 실현하는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 최고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탐방 후 각 팀이 제출한 탐방 결과 보고서를 심사, 수상 팀에게 장학금 및 LG 입사 또는 인턴 자격을 부여한다.

예리한 시선의 임하영 대리가 두 명의 대학생들 사이로 보인다

“LG CNS에 입사 후 맡은 첫 직무는 개발 업무였어요. 난생처음 보는 코딩 작업을 끙끙대며 해야 했는데, 처음엔 꽤 재미있었죠. 하지만 오래지 않아 ‘내가 생각한 개발이 이게 아닌데?’란 의문이 생겼어요. 신입사원이라면 누구나 겪는, 상상했던 업무와 실무 간의 괴리였죠. 그래서 현재는 커머스사업팀에서 MD 업무를 하고 있어요.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즐겁거든요.”

20대 청춘에 2년 반이라는 시간은 절대 짧지 않다. 과감하게 그간의 공부를 접고 제2의 꿈을 찾아 나설 수 있던 원천은 ‘사람이 변하듯 꿈 역시 변할 수 있음’을 받아들였기 때문. 몽글몽글 피어난 제2의 꿈에 용기가 더해졌을 때, 비로소 꿈은 현실로 변하기 시작했다.

방정식② 타인의 정도 ≠ 나의 정도

테이크 아웃 커피 앞의 임하영 대리가 좌우로 학생을 바라보는 장면
좌우로 한 명씩 시선을 맞추며 조곤조곤 조언하는 중. 혹 그녀는 멘토링의 여왕?

그녀의 대학 시절 별명은 ‘대외활동의 여왕’이다. 1년 반 동안 10개가 넘는 대외활동을 했으니,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었다는 이야기일 터.

“잠을 엄청나게 줄였어요. 중간에 꿈의 방향을 다시 잡은 만큼 남보다 시간이 부족했으니까요. 큰 대외활동만 세어도 10개가 넘어요. 작은 것들까지 합치면 훨씬 많죠.”

취업이 목적이라면 적당히, 중요한 것 위주로 취업 준비를 하면 되지 않을까? 왜 이리 무리하면서까지 대외활동을 열심히 했을까?

휴대폰과 다이어리가 놓인 회의실 책상 위로 제스처를 취하는 임하영 대리의 두 손

“저는 ‘정도’를 걸어온 사람이 아니에요. 사법고시 준비에 소홀한 채 대외활동에만 관심둘 때, 주변에서 걱정하는 시선도 많았어요. 모두가 Yes라고 할 때, No라고 외치는 CF, 아시죠? 사실 말이야 쉽지 실천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전 조금 쉽게, 풀어서 생각했어요. 으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종의 직업적 편견이나 취업, 결혼 적령기 등의 보편적인 인식 때문에 내 가능성을 한정시키고 싶진 않았어요. 나는 나만의 나침반을 가지고 길 찾기에 나서자!”

짧은 준비기간 내에 큰 성과를 얻고, 나만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그녀의 답은 대외활동이었다. 단순히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은 게 아니었다. 본인의 영역을 넓혀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한 미려한 선택이었다.

방정식③ 꿈 X 끊임없는 고민 ≒ 성공

안경을 낀 두 대학생이 임하영 대리와의 이야기에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
당신은 꿈을 얼마나 고민하고 있나요? 웃음으로 묻고 답하다

“저의 꿈 찾기는 현재진행형이에요. 20대 초반에 꾸었던 꿈과 그 후반인 지금의 꿈, 그리고 앞으로 30대가 되어서 꾸게 될 꿈 모두 다를 거예요.”
한 우물만 파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시대에 살고 있다. 꿈에 대한 선택을 ‘빨리빨리’ 서두르라고 재촉하는 현실이다. 이미 꿈을 이룬 듯한 그녀는 아직도 꿈을 고민한다. “당장 정답을 찾지 못하더라도 꿈을 고민하고 있다면 얼추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말하며 싱긋 웃는 그녀. 이 자신만만한 단단함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예를 들어볼까요? 제가 LG CNS에 입사했을 때, 엘드챌의 드림멘토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가졌어요. LG드림챌린저 주니어멘토를 했던 4년 전, 드림멘토를 만난 경험을 기억하거든요. 그때 늘 설렘과 열정을 잔뜩 안고 돌아왔죠.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설렘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꿈에 대한 저만의 고민, 그리고 멘티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때론 친구처럼, 편한 언니(누나)처럼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결국, 드림멘토에 지원했고 또다시 이렇게 꿈을 이뤘네요.”

임하영 대리의 검지 손가락이 다이어리의 한 가운데를 짚고 있는 모습
꿈이 꿈을 낳는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

매일 5분도 쪼개 써야 하는 바쁜 업무 가운데, 드림멘토 임무를 수행하느라 힘든 점도 많을 터. 특히 MD의 직무 특성상 하루 1~2회 외부미팅은 기본이다. 멘티를 만나기 위해 미팅 시간을 미루고 조율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래도 멘티의 반짝이는 눈동자를 보면 다 잊을 정도로 재밌어요. 보통 멘토링을 할 때마다 ‘내가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 마련이죠. 엘드챌 멘토링이 끝난 지금, 나 자신을 성장시켜 더 멋진 멘토, 좋은 인생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욕심이 마구 자라요.”

임하영 대리의 꿈 읽기

임하영 대리가 ‘드림멘토가 말하는 성공의 비밀’이란 적힌 문구 아래로 자신의 비밀을 매직펜으로 적고 있는 중

제 꿈은 행복한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거예요. 하하. 좀 모호한가요?

아직은 두리뭉실, 윤곽이 잡히지 않은 꿈이지만 ‘꼭 행복해야겠다’는 신념은 확고해요. 그리고 꿈 역시 조금씩 제 머릿속에서 구체화하고 있는 상태고요. 단기적인 목표로는 5년 내로 CBT(Cross Border Trade) 분야의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 그래서 중국어 공부도, 영어 공부도 열심히! 최대한 많은 관련 분야를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죠.

제 꿈이 언제 또, 어떤 식으로 뻗어 나갈지 모르겠지만, 마음 속 여유와 긍정을 무기 삼아 힘차게 달려가렵니다!

“늘 제2의 꿈을 꾸세요. 단순 취업이라는 게 여러분 인생에 대한 꿈은 아닐 거잖아요? 5년 뒤, 10년 뒤 자기 모습을 상상하며 늘 새로운 꿈을 꾸었으면 좋겠어요.
꿈꾸는 여러분과 함께, 저 역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을 꾸도록 할게요! 함께 꿈을 그려나가 보아요!”

임하영 대리와 6명의 대학생이 함께 럭키 세븐을 가리키는 손가락 포즈를 하면서 단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엘드챌 7기의 드림멘토링. V 대신 L(ove)!

“힘들 때, 고민 있을 때 언제든 연락해요~ 술 한잔 쏠게!”

2시간가량의 만남이 끝나자, 아쉬운 표정을 감추며 말하는 임하영 대리. 얼굴도, 이름도 몰랐던 멘티와의 첫 만남이었지만 이것이 영영 이별은 아닐 것이다. 그들의 꿈이 진행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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