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드림챌린저 2015, 나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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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확실한 이정표를 찾을 것만 같았던, 열정 가득했던 대학생활의 첫 시작. ‘새내기’라는 이름표를 달고 당당히 1년을 보냈지만 왠지 돌아보면 내 마음과 열정만큼은 따라주지 않았던 한 해였음을 느낀다. 빠르게 지나간 1년의 시간보다 앞으로 남은 3년을 생각하며 한숨 지어본 적 있는 14학번들을 위한 단 하나의 캠프. 내 인생의 고민을 함께 나눌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싶은 A양에게, 1학년 때의 패기와 열정이 식어버린 B군에게, 꿈만 발견하면 바로 달음질할 준비가 된 C양에게 필요한 안성맞춤 멘토링 캠프가 여기 있다. 바로 2박 3일간 식어버린 열정을 불태우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며, 자신의 미래와 꿈을 그려보는 LG드림챌린저 캠프다.

2015년 1, 2월을 꿈에 대한 열정으로 물들인 LG드림챌린저 2015. 스무 살의 꿈과, 그 꿈을 이뤄주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올해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사진 제공_LG드림챌린저 사무국

LG드림챌린저 참가자 단체사진. 주니어 멘토는 초록색, 멘티는 핑크색 후드티를 입고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겨울방학, 평소였다면 한참 꿈나라일 이른 아침 8시 30분. LG드림챌린저 멘티들이 하나 둘씩 캠프가 진행될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 모여들었다. 멘티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주니어 멘토들의 얼굴과는 달리 멘티들의 얼굴은 왠지 긴장돼 보인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따뜻한 분위기의 현장이지만 어쩐지 불안한 마음은 감출 수 없다. 어쩌면 낯섦과 기대감이 가져오는 자연스러운 감정 때문일 것이다. 얼떨떨하지만 왠지 모를 기대감과 함께 꿈을 찾는 2박 3일간의 여정은 이렇게 시작된다.

인연을 그리다 – 꿈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의 시작

혼자 한참 동안 고민을 해도 해결이 되지 않아 친구에게 털어놓았더니 금방 해결되는 일이 많다. 이렇듯 나를 믿고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이가 있다는 것은 나에게 또 다른 힘을 주어준다. ‘LGDC 보드게임’과 ‘멘토링 박람회’는 이제 막 대학생활을 맛보고 고민 많은 14학번이 고민을 나누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인연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드게임 LGDC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주니어 멘토는 게임에 맞춰서 흰색 와이셔츠에 검은색 조끼, 빨간 나비넥타이를 해 딜러처럼 차려입고 보드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보드게임이라고해서 앉아서만 한다는 편견을 버려라! LGDC 보드게임은 가장 에너지 넘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자, 미션 수행하러 함께 GO GO!

LG드림챌린저를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LGDC 보드게임’. LGDC 보드게임은 철저한(!) 딜러 교육을 받은 주니어 멘토들이 진행하며 주어진 숫자에 맞추어 미션카드를 뒤집고 이를 수행하는 1일차 오전 프로그램이다. 예측 불허한 미션들로 캠프 현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가도, 때로는 진지하게 속 깊은 이야기들을 서로에게 털어놓으며 현장이 울음바다가 되기도 한다는 후문이 자자하다. 경험하지 않고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LGDC 보드게임. 멘티들의 인상에 깊게 남는 LG드림챌린저 캠프의 백미 중 하나다.

책상을 사이에 두고 주니어멘토와 멘티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각자 관심있는 분야의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주멘에게 간 멘티들은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고 있다.
공모전, 동아리, 기자단, 장학금… 대학생활에 궁금한 점을 해결하는 멘토링 박람회도 열린다.

정신 없는 1학년을 보내고, 이젠 정말 멋진 대학 생활을 하고 싶은 새내기. 하지만 동아리, 대외활동, 마케터, 기자단, 공모전, 봉사, 여행, 창업 등등 대학생활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더욱 고민이 된다. 이런 새내기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바로 ‘멘토링 박람회’. 원하는 분야 부스에 가서 주니어 멘토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고민을 교환할 수 있는 인연을 그리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열정을 그리다 : 스무 살을 위한 Dream 특강 – 젊은 구글러 김태원

서울 시내를 배회하는 자동차는 에너지의 40%를 주차 공간을 찾고, 주차하는 데 사용한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서울지역의 자동차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비를 높이는 것이 답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 주차 시설만 잘 개선해도 에너지의 40%나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청춘의 에너지는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30대 초중반의 김태원 팀장이 양복을 입고 마이크를 든 채로 강단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웃으며 이야기 하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엘드챌 캠프 2일차 오후 1시, 엘드챌의 꽃 ‘스무 살을 위한 Dream 특강’이 시작되었다. 우리보다 조금 더 일찍 꿈을 이룬 그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이곳에서 젊은 구글러, 김태원 팀장과 함께 2시간 동안 20살의 열정을 그려보았다.

왼쪽에는 멘티들의 꿈을 매달아 둔 나무가 있고, 그 뒤로는 엘드챌 포토월이 있다. 멘티 5명, 멘토 1명이 김태원 팀장과 함께 찍은 사진. 왼쪽 사진은 일렬로 서서 김태원 팀장을 가리키며, 오른쪽 사진은 김태원 팀장을 가운데 두고 하트를 그리며 사진을 찍었다. 딱딱하지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젊은 구글러 김태원 팀장. 강연을 듣는 내내 그는 그의 청춘 에너지를 어떻게 썼을지 궁금했다.

젊은 구글러 김태원 팀장이 이야기 하는 청춘 에너지 잘 쓰는 방법!

형식보다는 본질을 깨닫기 훌륭한 강연의 롤모델은 반드시 유명한 강사가 되어야 할까? 아니다. 김태원 팀장의 강연 롤모델은 술자리와 가수 이소라 콘서트이다. 술자리의 평등과 소통, 가수 이소라의 진정성을 담은 강연을 하는 것이 꿈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형식보다는 본질에 초점을 두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사실!

불확실성의 가치를 믿기 구글에서 유투브를 인수할 때 유투브 영상을 관리하기 위해서 드는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구글이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구글의 막대한 수입원 중 하나인 유투브. 선택이 옳았는지는 선택의 순간 결정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미래의 나가 결정하는 것이다. 조금 더 불확실성의 가치를 믿고 선택한 것을 밀어 부쳐보자!

자신만의 관점 더하기 응시와 관찰의 차이는? 바로 자신만의 관점이 들어갔는지 여부에 따라 응시인지 관찰인지 그 차이가 생긴다. 당신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나요?

리프레이밍(reframing)하는 능력 기르기 3.71<0.79 아니 무슨 수식이 이럴까? 3.71은 김태원 팀장의 대학 시절 학점이고, 0.79는 이를 4.3만점에서 뺀 값이다. 그에게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잃은 0.79점이 학부 시절 얻은 3.71점보다 크다. 리프레이밍을 통해 새로운 측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통합해 보자. 약한 유대 관계를 잘 활용하기 강한 유대를 가진 사람은 나와 비슷하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얻기 힘들다. 하지만 약한 유대 관계에 있는 사람은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증가한다. 대학 생활 동안 이런 약한 유대 관계를 잘 활용하자.

꿈을 그리다 – 나를 설레게 하는 그 무언가를 찾아서

생각만 해도 설레고, 나의 집중력과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대상. 바로 꿈이다. 꿈이 있으면 훨씬 더 역동적이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그 꿈을 그려나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엘드챌이 더욱 더 의미있는 것은 아닐까? ‘나의 자화상 만들기’, ‘꿈 만들기 프로젝트’, ‘나의 꿈의 지도 그리기’를 통해 꿈을 찾아 방황하는 멘티들은 자신의 꿈을 조금씩 꺼내보았다.

자신의 꿈을 모형으로 만들어보고, 종이에 그려보고 발표하는 과정을 촬영한 사진들.

구체적인 목표나 꿈을 채 가져보기도 전에 대학생활 1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1년동안 나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적도 없었다. ‘나의 자화상 만들기’는 멘티들이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그래프로 그려보고, 블럭으로 자화상을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각자 다른 삶의 모습만큼이나 완성된 블럭 모형의 모습도 제 각각이다. 블럭 모형은 과거를 통해 완성된 현재 자신의 모습, 캠프를 통해 발견한 꿈을 좇아 완성되어 갈 미래의 나를 대변한다. 나의 자화상을 만들며 멘티들은 진지하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고민해본다.

왼쪽 위 사진은 꿈 리스트를 적으며 고민하는 여학생의 사진이다. 모자와 안경을 쓴 여학생은 책상 위에 펜을 집은 손을 올려두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턱을 괸 채로 골똘히 생각 중이다. 오른쪽 위 사진은 각자가 생각하는 꿈, 현재, 미래에 대한 이미지를 찾는 조별 활동 사진. 아래쪽 사진은 조별활동을 끝낸 후 6명의 조원이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다. 꿈, 현재, 미래 이렇게 같은 단어지만 이에 대해 다들 각자 다른 이미지를 찾아왔다.
꿈만 같은 꿈을 만드는 일. 골똘히 내가 원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하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하나뿐인 나의 인생을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꿈. “목표가 없는 사람은 목표가 있는 사람을 위해 평생 노동 종신형에 처해진다.”라는 말처럼 내 삶을 주도적으로 꾸려나가기 위한 기본 요건은 꿈이다. ‘꿈 만들기 프로젝트’는 멘티들이 자신의 역량과 욕구를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드림 리스트를 만드는 시간이다.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꿈부터 장기간에 걸쳐 이룰 수 있는 꿈, 사회적인 성취와 행복을 위한 꿈 등 멘티들은 자신만의 꿈을 하나 하나 만들어 나갔다.

왼쪽 위 사진과 오른쪽 아래 사진은 나의 꿈의 지도를 그리는 두 여학생의 사진이, 오른쪽 위, 왼쪽 아래 사진은 나의 꿈의 지도를 완성한 멘티의 지도를 찍은 사진이다. 진지하게 지도를 그리는 모습과, 알록달록, 마치 성공한 사람의 잡지 인터뷰 지면과 같은 지도가 돋보인다.
‘미래에 나는 000가 되었지.’ 미래의 일을 이미 일어난 과거의 일이라 가정하고 그리는 나의 꿈의 지도. 멘티들은 상상력을 풀 가동 중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꿈꿔야 한다. 내가 미래에 꿈을 어떻게 이루고 있을지 그려보는 시간. 바로 <나의 꿈의 지도 그리기>를 통해 멘티들은 미래에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현재를 넘어선 미래를 상상하는 일. 그리고 끊임없이 나의 미래를 상상하는 일은 내 머리 속에 꿈을 각인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드림맵을 그리고 옆의 사람들과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공유하는 멘티들의 모습에서 20년 후, 이들의 멋진 모습이 상상된다.

포토월 앞에서 멘티 5명, 주니어 멘토 1명이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새내기의생기 발랄함이 느껴진다.
2박 3일의 LG드림챌린저 캠프. 나와 내 꿈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짧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소중한 순간이었다.

대학생활 1년보다 더 빠르게 지나간 2박 3일간의 캠프. LG드림챌린저 캠프가 끝나고 나서 몸살이 난다는 멘티들이 있다. 2박 3일간의 꿈 찾기 여정이란 결코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하면서 2박 3일동안 오로지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캠프에 참여하는 멘티들은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멘토들 역시 잠까지 아껴가며 자신의 경험을 하나라도 더 나누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서로를 위한 이러한 노력이 LG드림챌린저를 매해 더욱 빛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3일 간의 LG드림챌린저 캠프는 끝이 났다. 하지만 멘티들의 꿈을 향한 여정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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