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 l 내 갈 길 가자

2014년 1월, 꿈을 찾는 스무 살들이 속속 모인 LG드림챌린저 캠프. 그곳에서는 자신의 분야에서 꿈을 이룬 최고의 사람들, 드림 멘토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에게서 발견한 것은 그들이 이룬 크고 높은 꿈보다, 열정을 다한 이들의 얼굴에서만 찾을 수 있는 빛이었다.

평범한 대학생 신분으로 캠프 MC를 보던 한 ‘청년’은, 이제 연매출 20억을 자랑하는 ‘청년장사꾼’이 되었다. LG드림챌린저 3기 캠프 MC로 무대에 섰던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의 이야기다. LG드림챌린저 5기 캠프에 그가 <스무살을 위한 Dream 특강>을 위해 무대에 섰다. ‘멘티여러분의 2년 뒤가 궁금하다’라는 첫 마디와 함께.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가 남색 수트를 입고 엘드챌 캠프의 한 강단 위에 서서 한 손에는 마이크를, 한 손에는 PT 리모콘을 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강의명 내 갈 길 가자
강사명 김윤규
강의 일시 2014년 1월 16일 목요일
강의 장소 하이 서울 유스호스텔
주최 LG 드림챌린저
청년들의 ‘자력갱생’을 돕는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가 강단에 올라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그의 앞에는 네 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여 있고 테이블 가득 둘러앉아있던 청중들이 일어나 활짝 웃으며 박수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그가 창업을 처음 시작한 때는 2012년 1월 1일 새해 아침. 마음 맞는 지인들과 함께 길거리에서 핫팩을 팔았던 것이 그 출발이었다. 그리고 현재, 그는 경복궁역과 공덕역의 ‘열정감자’를 비롯해 ‘열정골뱅이’, ‘열정꼬치’ 등 총 5개의 매장을 대표하는 청년장사꾼 대표가 되었다.
열정감자의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가 강단에서 한 걸음 내려와 학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살짝 웃는 모습이다. 그의 뒤에는 PT 화면이 띄워져 있고, 거기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화면이 캡쳐되어 있다.

“요즘은 ‘뭐하다 안되면 장사하지’ 하면서 장사를 너무 쉽게 생각해요. 사업하고 번 돈으로 장사를 한다? 99% 망합니다. 프랜차이즈들이 많잖아요. 다 똑같이 장사하면 제가 여기서 강연할 수 없죠. 나만의 것으로 장사도 재미있게 해야 해요. 할로윈 데이에 가면 쓰고 오면 서비스를 준다든지, 얼굴이 가면 같으면 소스를 더 준다든지 말이죠. (웃음) 잘생긴 직원 팬사인회도 열어봤어요.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매장 남직원들이 기본적으로 다 잘생겼다고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거기서도 아이디어를 얻었죠.”

남들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장사를 해오고 있는 김윤규 대표. ‘장사를 왜 하냐’는 질문에는 ‘돈 벌려고’라고 쿨하게 대답한다. 그가 장사를 하는 것에 거창한 사회적 소명이 있는 건 아니었다. 일단 내가 잘 먹고 잘 살기, 이를 실천한 다음에야 비로소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대신에 돈은 정직하게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장사꾼의 모토는 ‘자력갱생’이에요. 창업교육, 문화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청년 스스로가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그래서 기업의 도움은 안 받으려고 해요. 부모님의 도움도요. 투자가 들어오면 내 맘대로 못해요. 차라리 대출을 받죠. 지금도 대출 빚이 많아요. 그런데 괜찮아요. 자신 있어요. 안 굶을 자신 있어요.”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가 학생들 앞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자유로운 복장을 한 관객들이 각자 앉은 자리에서 김윤규 대표가 있는 쪽으로 약간 몸을 틀어 그를 바라보고 있다.
‘자력갱생’이라는 청년장사꾼의 모토답게 ‘장사는 장사대로, 교육은 교육대로’를 실행하고 있는 김윤규 대표. 이 일환으로 그는 2013년 2월부터 ‘청년장사꾼 2주 장사 체험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LG드림챌린저에서 영감을 받은 이 교육 프로그램에는 모기업 CEO의 자제도 참가했다고. 점점 ‘청년장사꾼’은 장사를 하려는 청년들과 장사를 이미 하고 있는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진.짜.내.꺼’를 찾기 위한 나만의 0.1cm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가 강단 위에 올라서서 한 손에 마이크를 쥐고 이야기하며 살짝 웃고 있다.
<스무살을 위한 Dream 특강>인만큼 꿈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꿈에 대해 ‘이루어질 수 없는 허황된 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방향에 가까워지는 것, 그것에 조금씩 다가가는 것’이라 정의했다. 꿈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도, 한번에 찾아지는 것도 아니라고. 또한 자신은 ‘힐링’이란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청춘들이 좀 더 강해지면 좋겠다는 것.

“’내 거’를 만들어야 해요. 내 것 없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저도 예전엔 대외활동만 많이 했지, 실체가 없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한테 뭐라 할 때 처음엔 질투하는 건 줄만 알았죠. 그런데 이젠 당당히 ‘장사꾼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요. 이것이 진짜 제 것이니까요. ‘진.짜.내.꺼’를 찾으세요. 내 것이 있어야 그 다음 것이 존재해요.”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가 강단 위에 서서 마이크를 쥔 손 말고 다른 한 손을 뻗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의 표정이 약간 웃고 있다.
청년장사꾼으로 자리잡기 전 그는 스무개도 넘는 대외활동을 했었다. 하는 대외활동마다 거의 1등을 했었고 해외도 다 자기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다녀왔다. 그러나 수많은 대외활동에 중독되다시피 빠졌지만 실체는 없었다고. 그랬던 그가 지금은 장사꾼에 강연자의 모습을 완전히 갖추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고민을 너무 많이 해도 답이 없어요. 그럴 땐 아무거나 해보세요. 고민할 시간에 뭐든 열심히 해보세요. 저도 고민하다가 장사를 택한 거거든요. 하다 보니 장사가 잘 맞더라고요. 물론 지금도 고민은 많아요.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요.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가고 있으니까. 여러분도 조금씩 조금씩 열심히 해보세요. 0.1cm씩 하다 보면 금방 10츠가 됩니다. 그냥 하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의 차이도 물론 크고요. 하는 것과 아예 안 하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여러분의 0.1cm를 찾으세요!”

그렇다면 나만의 0.1cm를 찾는 방법은 또 무엇일까? 그는 이에 대해 매일매일 신문을 읽고,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조사하고, 찾아보라고 했다. 무엇을 해도 꾸준히, 대신 조급해 하지 않으면서.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해야 하는지 답이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청년장사꾼의 경험담을 한 번 믿어보는 게 어떨는지. 당신의 숨은 0.1cm가 어느덧 10cm가 되어 있기를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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