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드림챌린저] 오롯이 내 꿈을 찾다

# LG Dream Challenger # 엘드챌

 

# 엄마꿈 말고 내 꿈 # 꿈찾기

시작

오롯이
[오로시]
[부사] 모자람이 없이 온전하게.

벌써 LG Dream Challenger를 다녀온지 한달 하고도 열흘가까이가 지났다.
캠프가 끝나고 바로 후기를 쓰려고 했었지만,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곱씹고 싶어 한껏 미루어두다 개강을 앞두고 글을 써 내려 간다.

오롯이, 2박 3일간의 엘드챌을 회고해본다.

1 # 엘드챌을 만나기 전, 19살 솜
꿈꾸던 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내 꿈은 더이상 없었다.

내가 다니고 있는 한동대학교의 입학식, Hanst 둘째날 내 새내기들과

내가 다니고 있는 한동대학교의 입학식, Hanst 둘째날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처음으로 목표라는게 생겼다. ‘한동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었다.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적자면 구구절절 끝도 없을테니,
그 날부터 정말 후회 없이 공부해 수시로, 그것도 고교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했다.
수능도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었다.

한동대학교 합격 발표가 뜬 그날, 나는 목표를 잃었다.

가장 먼저 신앙적으로 무너졌다. 그 전까지는 공부와 기도로 하루가 시작되고 끝이 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합격 발표가 나자마자 나는 그 어떤 일도 하지 않기 시작했다.
그렇게 수능이 끝나고 입학식날까지 3달이 넘는 시간동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지냈다,

그리고 2월 24일, 4박 5일이라는 기나긴 입학식 겸 OT 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는 거기서 한명의 멘토를 만났다.

한스트 기간 당시, 동기오빠의 말이 좋아 했던 캡쳐들

한스트 기간 당시, 오빠의 말이 좋아 했던 캡쳐들. 공교롭게 시간이 내 생일이다 뿌듯

오빠는 남들과 달랐다. 대학이 아닌 더 넓은 세계를 선택했었고, 그 시간들은 오빠 자신을 찾는 시간이 되었다.
아니 그 전에, 자신을 찾는 일이 왜 필요한지를 알았다.

오빠는 한 학기동안 나에게 자기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려줬다.
자신이 대학 대신 선택했던 2년동안 찾았던 이야기들.

생각 정리와 시간정리,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들의 필요성과 그 방법들 또한 알려줬다.

오빠 덕분에 매 주 회고하고, 생각을 나누고 Brain Storming을 하며
나는 정말 내 생각 없이, 살아지는대로 살아왔구나.
이제서야 내 생각을 찾아가는 것 같다. 점점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1학기동안 했던 생각정리들

1. 나의 10년 계획 : http://www.evernote.com/l/AhvXtYXMWG9Du781g_6oKMVR_85lk0wBpWs/
2. 버킷리스트 50가지 : http://www.evernote.com/l/AhvXtYXMWG9Du781g_6oKMVR_85lk0wBpWs/
3. 나의 장점과 강점 : http://www.evernote.com/l/AhvBQZUn9aZBzZpNLKWLXcPTs49LL9hY9pg/
4. 매주 회고 : http://www.evernote.com/l/Ahuz1X1zNe5PcIySiylgUgKpNL8_Uz0CG-o/
5. 새벽 죽도시장 여행 : http://www.evernote.com/l/Ahu-7ctkwy1FSp8v7zyKfUXtvDmMbwsOhGo/
6. 방학계획 : http://www.evernote.com/l/AhufwmPzNM9GdJs_2DeZGfCQbNLvj2qnbwo/

이 외에도 오롯이 나를 위한, 수많은 생각정리들을 했다.
친구들과 여행다녀와서, 수업에 대한 생각, 내 고민들에 대한 생각정리, 때론 짝사랑에 대한 생각정리까지도.

그렇게 한학기가 지나갔다.
오빠는 1학년 1학기임에도 불구하고 글챌을 준비했고, 합격했다.
그리고는 글챌을 뒤로하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아 유럽으로 떠났다.
유럽으로 떠나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하고, 상금을 타고
부족한 재정은 유럽에서 돈을 벌어가며 채웠다.

그런 오빠를 보며, 나는 지금 뭘하고있나. 너무 늦은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
힘들었다. 내가 너무 뒤처지고, 모자라고, 멍청해서
용기가 없고 우유부단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사람인 것 같았다.

2학기엔 오빠가 학교에 없었다.
자연스래 나는 내 생활에 대해 돌아보는, 회고의 시간을 가지지 않게 되었고
생각정리도 계속해서 미루게 되었다.

생각정리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잡아먹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2학기를 밍숭맹숭, 때론 너무나도 힘들게 보내다보니 내가 지금 뭘 하고있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전공을 탐색하기위해 들었던 수업들은 어느새 목적 없이, ‘맹목적으로 열심히’ 나를 지나갔다.
열심히 하다보니 성적은 잘나왔고, 이게 정말 나에게 맞고 즐거움을 주는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없었다.
어쩌면, 게을렀던것일지도 모른다.

엘드챌포스터

터덜터덜 ,
월요일 1교시 수업을 들으러 아침 8시부터 강의실로 향하던 길
버스정류장에 붙은 분홍빛의 포스터를 만난다.

대외활동을 많이 했봤다던 10학번 오빠에게 연락도 해 보고, 네이버에 검색도 해 보았다.
뭐든 빨리 신청하면 좋을거라는 생각에 멘티 신청이 시작되던 11월 2일 10분전 알람도 맞춰놨었다.
그리고 11월 2일, 사실 지금 질문도 기억나지 않고 그에 대한 답변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오롯이 새벽감성에 취해 냅다 200자를 적어내려갔다.

2 # 엘드챌과의 만남, 그리고 20살
어쩌면 당연한 일들이었다. 내가 다 잊고 있었을 뿐.

엘드챌 우리 조 단체사진

혹여나 불합격 할까봐, 1차에서 떨어지면 여기저기서 비웃음을 당하진 않을까 하며
엘드챌에 지원한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11월 27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가 나왔다.
하지만 역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2차에서 떨어지면 ‘니가 뭐 그렇지,’ 하는 반응을 들을까봐였다. 김칫국 마시는 것 같을까봐.

엘드챌 2차 Mission,
http://www.evernote.com/l/AhtiWL-dkOhLe70dfa3QVKXy32mGihaXTho/

2차 미션 마감날은 12시부터 과제모임이 있던 날이었다.
밤 12시. 미션 마감시간이었다.
저녁을 먹고부터 계속해서 덜썼던 자소서를 써내려가 12시 직전에 겨우 자소서를 넣고 과제모임 후 새벽 3시, 쓰러져 잠이 들었다.

12월 21일,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이 나에게 날아왔고 오롯이 엘드챌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방학 내내 집에서 뒹굴거렸다.

엘드챌 7차가 진행됐던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엘드챌 7차가 진행됐던 하이서울유스호스텔

1월 4일부터 교회 부흥회가 있었다.
나는 엘드챌이 목금토 일정인줄 알고 1차에 신청을 했는데, 수목금일줄은 몰랐다.
교회 부흥회를 빠지고 엘드챌로 향한다는게 내심 걱정이 됐다.
둘째날 저녁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중 내가 원했기 때문에, 간절히 기도했기 때문에
내가 가고싶어하던 한동대학교에 보내주신 거라는 말씀이 있었다.

그래서 기도했다.
이번 엘드챌을 통해 내가 또 오롯이 목표로 삼고 간절히 기도할 무언가가 생기게 해 달라고.
내가 간절하게,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언젠간 고개를 끄덕여 주실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안에서 나는 아침 7시부터 바쁜 삶을 사는 사람들과 마주했다.
내가 매일 아침 이불 속에서 밍기적 밍기적 게으르게 보내는 시간들을 이 사람들은 계속해서 치열하게 살고 있었구나
내가 흘려보낸 시간이 얼마나 많았던가, 하는 반성으로 엘드챌 첫날을 시작했다.

엘드챌 첫날 아침, 기차안에서 적어 내렸던 단상

기차안에서 적어 내렸던 단상

엘드챌에 도착했다. 멘토언니를 만나고, 2박 3일간 함께 지낼 우리 팀도 만났다.
두려웠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어느새 나에게 두려움이 되어 있었다.
누군가에게 미움받는게 싫었는지 계속해서 타인을 의식하는 내 자신이 너무 힘들었다.

첫날의 일정들은 계속해서 나를 꺼내 보이는 일의 연속이었다.

너무 힘들었다. 처음 만난 누군가에게 내 상처와 힘든 이야기들을 내 보인다는게 싫었다.
아직 이 사람들을 다 알지 못하게 때문에, 다 믿지 못하기 때문에
혹여나 내 이야기가 그들의 귀에 들어가 안좋은 인상을 남기지는 않을까 하는 스트레스가 엄청났다.
일부러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에 절로 고개가 저어졌다.

‘이런건 학교에서도 많이 했는데. 고작 이런거 하려고 여기 온건가’

나를 찾는다는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했던 활동들이었다.
너무 뻔한 활동들에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그냥 좋은사람들 많이 얻고 가면 되지 뭐, 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2박3일간의 꿈찾기 여정, 엘드챌 일정표

2박3일간의 꿈찾기 여정

나에게 진짜 엘드챌은 둘째날 부터였다.
한 학기동안 멈췄던 내 생각들을 오롯이 다시 기록하기 시작했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주저앉아 다리에 힘이 안들어간다고 찡찡대던 내가 낑낑, 일어나려고 노력해
다리한쪽을 쭉 뻗은 느낌.

비전 사명서를 만들며 내 최고 가치들을 다시 한번 돌아봤다.
작성하기 시작할 땐 막막하기만 했던 일이었는데 펜을 들고 딱 한줄, 써 내려가니
계속해서 써 내려가게 되더라.

우리조, 10조 비전사명서

우리조, 10조 비전사명서

점심을 먹은 후 만난 스무살의 Dream 특강은, 캠프 기간 중 손가락에 꼽을정도로 좋은 시간이었다.

http://www.evernote.com/l/AhujsqWl7JdLAoc_ISftX2u9X0SHC2pI-dw/
청년장사꾼 김윤규님, 스무살의 Dream 특강

강의를 듣는 내내 강사님의 말씀 하나하나는 계속해서 나에게 자극으로 다가왔고,
강연 도중 계속해서 내 머리속에는 생각해야 할 것들, 나에게 질문을 던져야 할 부분들이 떠올랐다.
내 손은 쉴 새 없이 움직였고, 강연이 끝나고도 한참동안 공책에 내 생각들을 오롯이 써내려갔다.

확실하게 강연 시작 전과 후, 뭔가 달라졌다.

멈춰있던 생각회로가 다시 작동하는 듯 했다.
무기력과 지침, 자신없음에 꽉 막혀있던 질문들이 펑, 하고 터져나와 내 머리를 가득 채웠다.
손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나를 지치게 만드는 일로만 느껴졌던 ‘질문’들이 다시 나를 괴롭히는데,
그 질문들에 대한 답들이 자꾸만 떠오르니 신이 절로났다.

그리고 강연 중 김윤규 멘토님께서 ‘질문’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셨는데,
아. 난 잘 하고 있구나.
더 잘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어 또 한번 자신감이 생겼다.

빛내서 남주자고 다짐한, 내 명함

엘드챌의 2박 3일 중 가장 좋았던 시간은, 둘째날 밤이었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멘토분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정말 멘토분들이 오롯이 내 멘토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배우’라는 꿈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신지혜 멘토님과 김동주 멘토님을 찾아갔고
그 전날 짧게 고민상담을 해 줬던 지혜 멘토님이 적어보라던 내 생각들을 적어내려 멘토님들께 보여드렸다.

배우에 대한 고민
http://www.evernote.com/l/Aht2P7BwVApEAJcGV2usmnwwJAsrUfByjgI/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만큼 응원도 많이 받았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경험 해 보지 않은 지금 먼저 두려워 하고 걱정하며
어쩌면 내가 가장 행복해 할 수 있는 꿈일지도 모르는 일을
지레 겁먹어 헤어짐을 고하지 말자는 확신을 가졌다.

그리고 두렵지만, 2학기에 공연수업중 실무에 가장 가까운 수업을 듣기로 했다.

동주멘토님과 지혜멘토님은 마지막날까지, 그리고 엘드챌 캠프가 끝난 뒤에도
꾸준히 응원 해 주시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다.
멘토님들을 통해 나 스스로는 지치고 넘어지고 자꾸만 두려워져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말하고 응원 받다보면 또 다시 처음 그때처럼 용기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드림멘토 신호영PD님과 함께

드림멘토 신호영 PD님과 함께

마지막 날엔 내 꿈의 지도를 그리고, 드림멘토를 만났다.
나는 한 때 내 꿈이었던 PD님을 만나러 갔었는데 또 한번 잊고있던 마음 속 꿈이 꿈틀거린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현장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시다보니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셨고,
내가 평소 PD라는 직업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도 시원하게 해소 해 주셨다,
무엇보다 좋은점은 무척 많지만, 단점도 바라볼 줄 아는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상편집과 촬영에 대한 꿈을 다시 한번 떠올린
또 한번의 자극이 된 시간이었다.

2박 3일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고,
마지막 날 뒤풀이 시간에서야 ‘아, 이제 친해졌다.’하는 기분 좋은 느낌을 받으며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엘드챌 마지막날멘토님들 없이 진행됐던 뒷풀이 2차

멘토님들 없이 진행됐던 뒷풀이 2차 :)

그렇게 1월 9일 새벽 2박 3일간의 엘드챌은 끝이났다.
친해지기 두렵기만 하던, 말 걸기 두렵고 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어렵기만 하던 사람들은
어느새 친구가 되어있었고 또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되어있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되었다.
무기력하기만 하던 나는 다시 한번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한참동안 꺼내지 않았던 플래너를 가방에서 꺼내 계획들을 적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1월 10일,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은 난 20살이 됐다.

3 # 20살로 보낸 한달, 그리고 함께한 엘드챌
무언가를 시작하는 일은 아직 두렵다. 하지만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생겼다.

요즘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한 조각, 블로그포스팅

요즘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한조각

엘드챌 기간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 몇개 중 하나에 들어가는 이야기가 있다.
둘째날 밤, 멘토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방에 들어와 생각정리를 하고있었다.
그 때 같은 방을 쓴 친구 한명이 다가와 나에게 말을 붙였다.

그리고 자연스래 우리는 서로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흠칫, 나를 놀라게 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 친구는 지금 꾸고 있는 꿈의 이유가 좋은 상대와 결혼하기 위해서라고 얘기했다.
아, 이게 바로 각자의 가치가 다르다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는 환경 속에 자라온 친구가 안타깝기도 했다.

나는 작은 도시에서 자랐다.
중고등학교 시절 꿈찾기 프로그램을 하면 항상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기쁜 일’에 대해 고민했다.
내가 진학한 대학교에서도 돈이나 명예보다는 하고싶은 일과 내 적성에 더 집중했다.

새삼 감사했다.

스스로가 물질적인 욕심이 많다는걸 알기에 그런 환경에서 자라지 않은걸 감사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 친구와는 자주 연락을 한다. 서로가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며, 서로의 지역에 놀러오면 만나자 약속도 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한다.
어쩌면 각자의 가치가 다르다는 사실은 그 사이 마음의 거리를 멀게 할 수 도 있는데,
우리는 엘드챌 7기라는 이름 하나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해준다.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한 명 늘었다.

요즘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두 조각, 일러스트

요즘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두 조각

엘드챌이 끝난 후 일주일을 쉬고 1월 18일부터 쭉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른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하고,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여러 대외활동과 캠프를 하는 것과 다르게 나는 매일매일 아르바이트를 한다.

내가 하는 일은
우쿨렐레 악보만들기, 우쿨렐레 연주하기, 일러스트그리기, 포항 여행하며 사진찍기,
그리고 그것을 포스팅하기, 포토샵으로 여러가지 만들기.

어릴적부터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기에 일이 전혀 고되지도 않고, 오히려 즐겁기만 하다.
사실 그래서 요즘은 내 2전공인 디자인 쪽으로도 관심이 많이 간다.
일이 즐겁다보니 2학기에 배울 수업들도 기대가 되고, 더 많이 배우고 싶다.

그리고 더 좋은 작품들과 결과물들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끼고 싶다.
여행에 대한 간절함이 꿈틀꿈틀,

신대장님이 말씀하셨던 인턴생활이 이런걸까 싶다.
(물론 진짜 인턴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청춘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http://www.evernote.com/l/Aht5rEZQIUFGfI7hMzUdC4bsByFmrI2EnK4/

수강신청에 실패해버린, 처참하기만 한 내 이번학기 시간표

처참하기만 한 내 이번학기 시간표

수강신청에 망했다. 당장이라도 휴학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샘솟았다.
그런데도 학기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한 이유는, 동주멘토님의 말때문이었다.

동주멘토님과 둘째날 저녁 이야기를 나눌때 동주멘토님이 그런말을 하셨다.

‘배우, 너 그거 할 수 있어?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매일 운동을해. 그리고 스트레칭을하고, 발성연습을해. 그리고 …’

그렇게 끝이 없이 늘어지던 배우의 일정들, 일과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그렇게 할 수 있느냐는 동주멘토님의 말 한마디가
막막한 한 학기를 시작하자고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연극제작을 들으면 매일같이 새벽에 잠들게 분명하다.
그리고 시각디자인 수업들도 과제에 치여 항상 새벽까지 나를 괴롭힐거다.
나는 그 모든 일정들과 과제들 가운데 아침 6시라는 다짐을 지킬 수 있을까?

내가 정말 배우가 되고 싶다면, 정말 배우를 꿈꾼다면 그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시간표를 짜고, 그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며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내가 그 규칙적인 생활을 던져버리고 피곤에 찌들어서도 아침 6시에 꿈을 위해 일어날 수 있을지
내 꿈을 위한 첫번째 고생의 길을 출발해 보겠다는 도전인 것이다.

사실 무척이나 두렵다. 개강이 싫기만하고 꺼려지기만 한다.
그래도, 지칠 때 이야기 할 곳이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그리고 그 지침이, 그 이야기가 오롯이 내 꿈에 대한 것이라는 사실이 또 행복하다.

2박 3일간 함께한,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할 7기 1차 10조 열림, 그리고 효현언니
배우라는 꿈에 진지한 답변과 도전을 던져주신 동주멘토님
내 작은 꿈까지도 응원해주시는 지혜멘토님
엘드챌이 끝났음에도 페이스북에서 항상 나를 응원해주고 계시는 신대장님
그 외 모든 멘토분들과 멘티분들. 운영진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내가 1학년이 끝나기 전 엘드챌을 알게된 것이 너무나도 다행이고
엘드챌 1차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도 너무나도 다행이고
엘드챌이 끝난 이제서야 스무살이라는 것 또한 너무나도 다행이다

,


엘드챌은, 이제 진짜 시작인 것 같다:)

엘드챌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받은 징거버거

엘드챌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받은 징거버거와

멘토에게 보내는 응원메세지, 이벤트로 받은 베라 기프티콘까지 인증

멘토에게 보내는 응원메세지, 이벤트로 받은 베라 기프티콘까지 인증:)

출처 : http://blog.naver.com/dptha21/22062815192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드림 스토리 더보기

파인다이닝 조휘영 콘텐츠 마케터 편

[파인다이닝] #6. 길은 내가 만드는 것! 콘텐츠 마케터 조휘영을 만나다

파인다이닝 김유진 멘토 말, 말, 말

[파인다이닝] #5. 꽃처럼 피어나라, 청춘! ㈜블루밍청춘 김유진 대표를 만나다

파인다이닝 (주)블루밍청춘 김유진 대표

우리가 외딴 섬을 찾는 이유, 섬마을봉사연합(IVU) 이야기 (feat. LG드림챌린저)

내꿈을 찾는 72시간, LG드림챌린저 9기 캠프 스케치

LG챌린저스를 말하다 2부

무릎팍 도사도 울고 간, 캠퍼스 노하우 멘토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