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③ 첫만남, 그리고 ‘나 돌아보기’

캠프가 시작되었던 1월 28일. 굉장히 추운 날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인천에서 2시간, 왕복 4시간 통학을 하는 저는 무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8시까지 공대로 향합니다♪

방학인데다가 이른시간이라 저만 걷고있던 쌩한 학교…

주머니에 손 꼭 넣고 이어폰을 끼고 걸어가니 색다른 기분이였어요^^;

공대는 이화여대 정문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공대생이라면 알고있는 ‘덜 춥고 덜 힘들게 정문부터 공대가는길’ 을 최대한 활용해야겠죠?

이화여대의 자랑 ECC 지하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내린 후,

포스코관에서 다시한번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내리고 종합과학관D동 건물을 통해나와서 언덕을 내려가

드디어 제 목적지인 신공학관 B3 학생식당으로!

(이대 공대에 처음 오신 멘토분들…..많이 헤매셨을 거라 생각해요……ㅠ_ㅠ;)

학생식당으로 도착하니,

온몸으로 반가워해주시는 초록색 후드티를 입은 멘토분들!

큰 가방안에 분홍색 후드티, 책, 노트 등의 가득한 선물을 건네시던…..산타들…..ㅋㅋㅋㅋ

그리고…..지금까지 한번도 본적 없던 빛나는 공대식당!

식당이 이렇게 예쁜곳으로 재탄생할 줄이야ㅠ_ㅠ…

은은하게 들려오는 상큼한 BGM까지 완전 감동!

(제가 애정하는 페퍼톤스, 옥상달빛의 노래가 들려왔기에 감동은 두배.)

저희조에서 제가 가장 먼저 도착해서 멀뚱멀뚱 앉아있다가

한눈에 알아본 우리 8조 여신멘토 화둥언니와 인사를 마치고^_< 친구들이 속속 도착했어요.

2박3일동안 함께하게 될, 그리고 함께했던 우리 8조 친구들 & 화연멘토님 & MC병근님!

전자공학과 지연이, 컴퓨터공학과 영진이, 식품공학과인 저와 주연이까지 모두 93년생 동갑들^.^

(저와 MC병근님은 보조개 때문인지 닮았다는 오해를 받기도…ㅋ…ㅋ…….

…그 이후 2박3일동안 저는 병근님께 보조개 친구라고 불리게 됩니다.)

어색했던 소개의 시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각 조이름과 조구호 만들기.

그리고 MC병근님이 엘드챌! 이라고 외치면 멘티와 멘토 모두가 그에 이어 외칠 구호 만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웃기지만….

다른 조에서 아이디어가 나와 결정된 이화여대의 구호는

MC병근 曰 엘드챌!

이화여대 曰 뿌잉뿌잉!(엄청,매우,굉장히,정말로 힘차게)

사진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 뿌잉뿌잉포즈도….온몸을 이용한 굉장히 힘찬 뿌잉뿌잉ㅋㅋㅋㅋㅋ

8조였던 저희 네명+화둥멘토님의 조이름은 팔(8)방미인!

처음부터 추진력 좋았던 우리 팔방미인조~ 조이름도, 구호도, 그림도 가장 먼저 완성시켰습니다!

조구호는 역시

천년만년 영원히 사랑해! 팔!방!미!인! 우리우정 뽀에벙!

(나중에 알게되겠지만 이 구호는 엘드챌 2,4,6,8차 멘티들이라면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여신 송화연멘토님의 마성의 구호라 알려져있습니다….하하….하……….)

앞에 나가 각 조 소개를 하고, 2박3일동안 저희에게 꿈을 심어주실 멘토님들 소개가 있었어요.

고영탁 멘토님, 권다영 멘토님, 김미선 멘토님, 목진수 멘토님, 배민수 멘토님, 송화연 멘토님, 양선제 멘토님,

이병철 멘토님, 이준호 멘토님, 정재준 멘토님, 그리고 유쾌한 MC 병근님까지!

모두들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경력의 소유자들. 2박3일동안 많은 대화를 통해 많은 걸 얻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잘할 수 있겠죠?

OT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LG드림챌린저 1일차!

첫번째 활동은 ‘나 돌아보기, 꿈을 찾는 LGDC 보드게임’이였습니다.

게임 방법은 쉽지만 게임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게임이였어요.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대로 말을 움직이고, 도착한 칸에 해당하는 카드를 뒤집어

그대로 미션을 수행하거나 답변을 하는 게임이였습니다.

각 칸에는

L (LIFE)

G (GOLDEN)

D (DREAM)

C (CHALLENGE)

네가지 중 하나가 적혀져 있었어요.

G자리가 나오면 G카드를 뒤집고, D자리가 나오면 D카드를 뒤집고!

어떤 질문들이 숨어있나 궁금하셨죠?

제 차례에 받았던 질문과 제가 했던 답변들을 다시 떠올려보자면,

“당신은 현재의 학교와 학과에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그 이유는?”

“그동안 가장 만족스러웠던 수업은 무엇이었나요?”

와 같이, 지난 1년동안 이공계 여학생으로서의 수업과 학교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질문부터

(저는 즐거웠던 독일어수업과 교양수업에 대해 답변했었어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와 같이, 조금은 대답하기 힘들었지만 조심스레 멘티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던 질문.

(그 날 처음 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였지만, 정말 용기냈던 시간이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아무에게나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저도 모르게 내뱉고나서 후회가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무겁고 받아들이기 힘들수도 있었던 이야기들을 아무말없이 들어주고 함께 울고 웃어준

우리조 멘티들과 멘토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위에 쌓여있는 초록색 코인 사진 보이시나요? 제가 꺼낸 솔직한 이야기의 댓가!였습니다

또, 처음 보는 친구들이 아니라 매일 보던 과 친구들과 같은 조였다면 오히려 꺼낼 용기가 나지 않았을거야,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베스트3”

“대학생활 중 나의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고있는 노력은?”

버킷리스트는 살면서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던 거라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나요.

어찌저찌 그자리에서 세가지를 채우기는 했지만, 진정한 제 버킷리스트는 아직도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랍니다!

또, 대학생활중 누가뭐래도 제 첫번째 목표는 ‘4년동안 한번도 지각안하기’라고 대답했었네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는 약속이행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간약속만큼은 꼭 지키자!’가 언제나 제 자신의 무언의, 당연한 목표중에 하나였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 1년도 무사히 완주해냈습니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왕복 4시간 통학을 하면서 지칠때도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이렇게 지각한번 없이 보낸 1년을 다시 되돌아보면,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뿌듯한 마음이 더 커요.

두번째 목표는, 음악활동을 해보자!였어요.

평소에 인디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한달에 한번씩 혼자 공연보러다니기도 많이했던 저였는데..

신기하게도 이번방학 우연한 기회에 직접 음악활동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2일차 포스팅에 ^-^….굉장히 신기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당~

그 이외에는, 노래하기, 애교보여주기 등의 개인기를 요구하는 카드도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의도치않게 신명난 노래도 한 소절했네요 하하

이렇게 첫번째 활동이 끝나고, 맛난 점심시간이 지나고!

다음 활동은 다음 포스팅으로 :-)

출처 :http://blog.naver.com/judy2195/11016056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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