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소개

김현성 LG드림챌린저
수학 전공
  • 당신을 말해줄 단어 3개가 있다면?

    수학, 축구, 모험
    현대 사회에서 주목받는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에 얕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T자형 인재상입니다. 저는 전공인 수학과 좋아하는 축구, 이 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자 하는 마음에서 T에 세로 작대기를 하나 더 그어서 '파이(ㅠ)형 인간'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습니다. 파이를 구성하는 3개의 획은 각각 수학, 축구, 모험을 의미합니다.

    수학(정) 전공이자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 파이를 구성하는 3개의 획 중 왼쪽 세로선
    축구(반) 평생동안 기꺼이 열정을 쏟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취미, 파이를 구성하는 3개의 획 중 오른쪽 세로선
    모험(합) 수학과 축구를 아우르는 제 3의 분야를 찾아 헤메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것, 또 다른 취미인 배낭여행의 동의어, 여행은 다양한 분야의 얕은 지식과 경험을 쌓는 데에 큰 도움이 되므로 파이에서 가로선을 의미

  • 나의 대학교 1학년 시절은 어떠했나요?

    수학과로 대학에 입학해서 막연하게 전공을 살릴 생각만 하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전공 공부 및 학교 적응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 한 수학 공부는 나중에 진로 고민을 할 때 해당 분야에서의 능력과 열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으며, 입학하면서 들어간 축구 동아리에서의 활동은 나중에 제가 축구에 대한 열정을 키우는 계기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 꿈을 찾기 위해서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저는 전공인 수학과 좋아하는 축구 사이에서 꿈을 찾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둘의 접점이 되는 미지의 분야를 찾기 위해서 두 번의 인턴과 연구참여 등 다방면의 경험을 하면서, 멀게만 보였던 두 분야의 간극을 점점 좁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스포츠 데이터마이닝이라는 분야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물론 지금의 저도 꿈을 확실히 찾은 것은 아니지만, 막막한 고민의 늪에서 탈출해서 방향을 잡은 것만으로도 큰 열정이 생깁니다.

  • 당신의 L.O.V.E.는?

    Leadership
    과대표를 한 것, 분반이라는 단체에서 분반장을 맡아 이끈 것, 과대항 축구대회에서 주장을 맡은 것도 있지만, 제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경험은 올해 친구들을 모아 축구팀을 만들어 주장완장을 달고 교내 축구대회에 출전한 경험입니다.
    해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이전까지 계속 축구동아리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던 저는, 교내 각지의 축구를 즐기는 선배, 동기, 후배들과 색다른 경험을 함께하고 싶었고, 동아리팀에서 나와서 따로 사람을 모으고 팀을 만들어서 주장으로서 팀 전체를 이끌었습니다.

    Openness
    독일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던 중에, 이웃 나라인 프랑스에서 유럽 국가들의 축구 대항전인 '유로 2016'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과감하게 수업을 빠지고 대회 기간 동안 프랑스로 '축구 여행'을 떠났습니다.
    축구장에서 느낀 열정과 아름다운 프랑스의 모습도 정말 멋진 경험이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에 불을 지핀 것은 바로 세계 각지에서 온 축구팬들과의 교류였습니다. 저는 당시에 제가 좋아하는 팀인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거리를 누볐는데, 제 유니폼을 신기하게 본 외국 축구팬들이 계속해서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들과 이야기를 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출전국 24개국 팬들과 모두 한번씩 사진을 찍자!'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비록 24개국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과 축구를 통해 인연을 맺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한 경험은 저에게 축구에 대한 '열정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Value Creation
    수학과 축구라는 두 분야의 간극을 점점 좁혀간 과정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정말 가치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세계수학자대회 자원봉사활동, 축구 기자활동 등 수학이면 수학, 축구면 축구 쪽으로 완전히 치우친 경험들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분야를 아우르는 제 3의 분야를 찾자고 결심한 이후부터는 축구 영상 자동분석을 위한 컴퓨터공학 부전공 시도, 스포츠공학 연구실 연구참여 등 두 분야가 모두 관련되어 있는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컴퓨터공학은 축구와의 연관성이 거의 없었으며, 스포츠공학은 아직 해당 분야의 정의조차 너무 포괄적이고 수학보다는 마케팅과 공학이 접목되는 분야였기 때문에 결국 진로로 선택하지 않았지만, 저는 위의 경험들을 통해서 수학과 축구라는 두 분야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방대한 축구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서 의미를 뽑아내는 스포츠 데이터마이닝이라는 분야를 찾아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nergy
    저는 저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설명할 때 '아마추어 축구인이자 프로 축구팬'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축구 쪽으로의 능력은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팬으로서의 열정만큼은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프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1년에 20경기 정도를 경기장에 직접 찾아가서 보곤 합니다. 국내외 여행 계획을 짤 때에는 여행지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에 여행 일정을 맞추고, 학기 중에 가족을 보러 전주로 가는 날짜는 고향팀이자 지지팀임 전북 현대의 중요한 경기가 열리는 날로 맞춥니다. 여행지에서 경기를 보고 기념으로 하나둘씩 구입한 머플러는 어느덧 열 개를 훌쩍 넘었고, 사진첩은 세계 각지의 축구팬 및 축구선수들과 찍은 사진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단순히 수학이라는 전공만을 살린다면 저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열정이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또한 축구계에 뛰어든다 해도 축구 실력, 코칭 능력, 해설 능력, 축구 기사를 쓰는 능력 등이 모두 아마추어 수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수학 전공자로서의 '프로 수준의 경쟁력'에 축구에 대한 '프로 수준의 열정'을 더한다면, 둘의 접점이 되는 제 3의 분야에서 '열정 넘치는 프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캠프 2일차, 당신이 전할 '꿈꾸는 사람 도서관' 주제는?

    저의 전반적인 진로 고민 과정과, 축구에 대한 열정 기폭제가 된 독일 교환학생 및 유럽 배낭여행 경험을 이야기해주고자 합니다.
    제목: <교환학생, 망설임을 꿈으로 교환하다>
    제 1장 (교환학생 전) 학업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한 망설임
    제 2장 (교환학생 및 배낭여행) 유럽에서 마주한 꿈
    제 3장 (교환학생 후)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그 사이

  • 당신에게 꿈이란?

    꿈은 인생이 방향성을 갖도록 해주는 '등대'라고 생각합니다.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배에게 멀리서 보이는 등대의 불빛이 의지가 되는 것처럼, 꿈이 있는 사람의 삶은 그렇지 않은 삶보다 훨씬 의지에 불타고 강한 행동력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주니어멘토로서 멘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주니어멘토 교육에서 저에게 정말 와 닿았던 코치님의 말씀이 있어서 이 자리를 빌어 소개합니다.
    '남들보다 빨리 가기보다는 너무 좋아서 평생에 걸체서 기꺼이 할 만한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남들보단 늦더라도 결국 자기 길을 찾은 사람은 굳이 자신과 남들의 속도를 비교하지 않는다.
    그 일을 하는 것 자체로 이미 자신의 삶에 만족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열정을 쏟아 남들보다 더한 노력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캠프에 오셔서 여유를 찾고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