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티 안 나는, DSLR 전공법

“사진이 왜 이렇게 흔들렸을까?”, “내 사진은 너무 밋밋해.”, “F랑 조리개는 뭐고 1/20은 무슨 숫자야?” 당신의 ‘초짜’ 사진에 관한 의문을 일단락시켜줄 4가지 DSLR 전공법 분석.

1 포커싱에 목숨 바쳐라, 아웃 포커싱 vs 인 포커싱 vs 팬 포커싱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배경은 흐리되 인물 초점은 뚜렷한 아웃 포커싱 사진이다. 인물이 집중되어 드러나기 때문에 당연히 예뻐 보일 수밖에.

아웃 포커싱을 잘하려면 네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조리개값(카메라에 ‘F’로 표시됨)이 최소여야 한다. 둘째, 최대한 망원으로 한다. 쉽게 말하면 최대로 줌인해서, 최대한 확대해서 찍어야 한다. 셋째, 카메라와 인물은 가까운 거리에서 찍어야 한다. 넷째, 인물과 배경은 멀수록 좋다.

인 포커싱은 인물이 흐려지고 배경이 뚜렷한 사진이다. 시도해보면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온다. 방법은 아웃 포커싱과 똑같지만 초점을 배경으로 맞춰주고 사진을 찍으면 인 포커싱 사진이 된다.

팬 포커싱은 모두가 뚜렷하게 나오는 사진으로 단체사진, 산 같은 넓은 배경의 사진에 적합하다. 팬 포커싱은 아웃 포커싱과 반대로 찍으면 된다. 조리개값(F)은 클수록 좋고 최대로 줌아웃해서 광각으로 넓게 보이게 한 뒤 찰칵! F값이 높아지면 셔터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져 흔들릴 수도 있으니, 숨은 꾹 참고 카메라는 단단히 잡아주자.

2 각도는 네 맘대로, 셔터는 아끼지 말라

정면에서 가슴부터 얼굴까지 나오는 심심한 사진 말고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볼 것. 여러 장을 찍다 보면 좋은 사진을 나오기 마련이니 셔터는 아끼지 않는다.

* 위 사진은 모두 럽젠 기사에 사용되었던 사진입니다.

3 블랙홀 같은 매력, 줌밍샷을 시도하라
사진을 보고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100% 줌밍샷이다. 역동적이고 신비한 느낌의 줌밍샷은 말 그대로 줌을 하면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셔터 스피드를 조금 느리게 하면 더 연출하기 쉬우니 렌즈를 살짝 돌리면서 찍어보자. 흔들리지 않도록 삼각대를 이용하면 나이스 샷!

4 장엄한 파노라마 사진에 도전하라
‘폰카’나 ‘똑딱이’(컴팩트 디카)는 파노라마 기능이 있지만, 아쉽게도 DSLR에는 없다. 하지만, 이미지 편집 툴로 멋진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 수 있다. Photoshop CS5에서 photomerge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나만의 사진을 완성해볼 것.



DSLR ‘초짜’에게 주는 노파심의 팁
1. 반 셔터 사용하기
자신이 찍은 사진이 자주 흔들리고 초점이 안 맞는다면 반 셔터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자. 반 셔터란 셔터를 반쯤만 눌러주는 것으로, AF(자동 초점) 모드에서 반셔터를 눌리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준다. 천천히 반셔터를 누른 뒤 꾹 눌러 셔터를 완전히 눌리면 초점이 잘 맞는 사진이 된다.
2. 삼각대 사용하기
삼각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인체는 동적이라 조금이라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삼각대를 이용하면 흔들리지 않고 어두운 밤에 촬영할 때나 흔들림이 심할 때 삼각대를 이용하면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3만원대면 1.5m 정도의 삼각대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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